* 개인의 입 맛이 싱거운분은 3숟가락으로 양념을 하면 됩니다. 허브가루가 없으면 그냥 매은홍고추를 칼로 대충 굵게 다져서 넣으면 되고, 생강술이 없으면 생강즙과 청주를 대신합니다.
* 오늘 등갈비 튀김은 조금 매운맛을 내기위해 매운 홍고추를 넣었어요.
등갈비는 뼈사이사이를 칼로 잘라 토막을 내고, 찬 물에 담구어 물을 3~4번 이상 물을 갈아주면서 핏물을 충분히 뺀 뒤에 건져서 체에 받쳐 물기를 완전히 빼주고, 밑간(허브맛솔트,마른고추가루, 올리브유,생강술)을 넣어 잘 섞은 뒤에 최소한 3~4시간에서 하루정도 숙성을 시킵니다.
맛짱의 전날 양념하여 그 다음날 튀김을 만들었어요.
밑간을 한 등갈비에 전분가루와 튀김가루를 섞어서 등갈비에 골고루 묻게합니다. 팬에 포도씨유를 튀김팬에 넣고 달구어지면 양념한 등갈비를 튀겨낸다.
* 맛짱은 등갈비가 반정도가 담길정도에 기름을 넣고 튀겼어요. 등갈비가 완전히 잠기도록 튀기면 더 잘 튀겨집니다.
소스는 미리 준비를 하고 매운고추는 대충 부수어 담구어 매운맛을 우려낸뒤에 팔팔 끓여준다.
* 매운맛이 강하다면 매운고추를 빼거나 양을 줄이면 됩니다.
소스가 끓을때 바삭하게 튀긴 등갈비를 소스에 넣는다. 소스에 버무릴때는 2개의 나무주걱을 이용하여 소스가 잘 묻도록 버무려준다.
소스가 골고루 잘 묻었어요.^^
이렇게 등갈비를 튀기면서 요리를 하고 있자니..아주 오래전..맛짱의 결혼초가 생각이 납니다. 정말 오래전일이지요..결혼을 하고 요리를 잘못하는데 큰손님 치를일이 있었어요.
남편의 중국친구에게 요리를 배워서..준비한 메뉴중에 하나가 갈비강정이였어요. 조리법은 위와 비슷하였지만..그때는 등갈비가 없어서 그냥 돼지 갈비로 만들었고.. 소스는 약간 달랐어요. 보시다시피 등갈비는 얇았지만, 일반짐용 돼지 갈비는.. 두껍거던요.. 실컷 .. 나름대로 열심히 튀겨서 양념까지 묻혔는데...아궁.. 접시에 담아 있는 음식에서 갈비강전에서 핏물이..ㅋ 그때 어찌나 당황을 했던지..ㅎㅎ
ㅋ 누구에게나 처음이 있던것처럼.. 저도 그때는 완전 초보였었던 때였어요. ㅎㅎ 비슷한 요리를 만들자니.. 정말 로 오래되었던..일이 생각이 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등갈비튀김강정 완성입니다.
소스에 버무로 이대로 그냥 드셔도 되지만, 맛과 식감을 살리기위해 호박씨를 대충 빻아서 뿌려주었어요, 그랬더니.. 보기에도 좋고 먹을때도 맛이 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