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중식도 좋아하는데 최근에는
매번 회나 피자, 파스타 종류만 많이 먹어서
어느 날 갑자기 중식이 생각났어요.
짜장면, 짬뽕은 가끔 먹긴 하지만 요리도 한 번 먹어보고
싶은 마음에?;;
정말 더웠던 날이었지만 가서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신사동에 있는 취양으로 갔어요.
가로수길에서도 멀지 않은 취양이에요.
입구로 들어가면 확트인 개별룸이 보이고 따로
룸도 준비되어 있어서 가족모임으로 오기에도 좋은 곳이에요.
기본으로 나오는 단무지, 양파, 깍두기 등등.
그리고 짜사이.
여기 짜사이가 제 입맛에 딱 좋더군요 ^^ 한 다섯번은 더 먹은 것 같네요 ^^;
딱 중식당과 어울릴만한 메뉴표.
그래서 겉표지도 한 번 찍어봤습니다;
마파두부, 깐풍기, 송이덮밥, 쟁반짜장 주문.
평소에 탕수육은 흔히 먹을 수 있는거니 그나마 먹기 힘든걸
먹자해서 간장이 소스의 기본인 깐풍기로 ^^
생각보다 양이 엄청 많이 나오네요..아주 흐뭇하군요 ㅋㅋ
짭조름하면서도 살짝 매콤한 채소가 어우러져 원래도 좋아하는
닭고기지만 더 맛있게 먹은 것 같네요 ^^
이렇게 간장에도 찍어 먹고요 ^^
마파두부.
어마어마한 양입니다..ㅋㅋ
깐풍기와 마파두부 둘 다 집에서 마음만 먹으면
아주 금방 만들어 먹을수 있는 메뉴들인데...집에서는 귀찮다는 이유 하나로 절대 안 해먹고;;
이렇게 가끔 사먹고는 하는데 언제 한 번 만들어서도 먹어봐야겠어요.
두반장 소스로 맛을 내서 매콤하면서도 달콤해요. 이것만 먹기엔 뭔가 아쉽고
밥 한 공기있음 금방 해치울수 있을 것 같은데 송이 덮밥도 주문을 했으니 두부만 먹으면서 기다리다가.........
이렇게 송이 덮밥이 나왔을 때
밥의 흰 부분만 퍼서 마파두부랑 같이 먹었네요...ㅋㅋ
청경채와 새송이버섯, 새우가 밥을 덮을 만큼
올라가 있어요 ^^ 버섯향이 너무 좋아서 먹는 내내 행복했네요..ㅋ
쟁반짜장.
쟁반짜장은 다른 곳과 비슷하게 무난하면서도 괜찮은 맛.
여기저기 보이는 해산물들
송이덮밥과 같이 나온 짬뽕국물.
국물 마시니까 또 짬뽕도 궁금해지더라고요 ^^
수박과 리치같았는데..리치 안에 파인애플이 이렇게 들어가있네요 ^^
친구들이나 가족모임때 가도 부담스럽지 않은
금액으로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취양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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