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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나무 |
| 글쓴이: 어린늑대 | 날짜: 2011-05-05 |
조회: 6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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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브샤브 전문점 미루나무에서 약속으로 오랜만에 명동으로 향했답니다. 복잡한 명동거리를 걸어 도착하니 입구는 마치 기와를 올린 처마 형태로 외국인들에게 한국적인 멋을 알리기 좋은 인테리어였어요. 개인적으로는 따듯하고 푸근한 느낌이 들었는데 안으로 들어가니 밝고 자연스러운 인테리어로 한옥 스타일의 차분한 분위기 속에 자연을 담은 소품들로 아기자기한 느낌도 드네요. 사장님께서 나비를 좋아하시는지 이곳저곳 나비로 만든 장식으로 멋과 낭만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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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지인들과의 저녁 모임으로 급하게 준비를 마친 후 명동으로 향했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샤브샤브로 유명한 미루나무랍니다. 명동역 8번 출구로 나와 좌회전 후 쭉 직진하면 충무 김밥집 바로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이곳이 나오는데, 매장 입구가 참 멋스럽다는 생각을 하며 들어가니 내부가 더 멋스럽네요. 전체적으로 한옥을 닮은 인테리어로 외국인 친구에게 소개해주면 참 좋아할 만한 공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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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나무에서 지인들과의 모임으로 오랜만에 명동을 찾았답니다. ‘미루나무’라는 이름이 너무 예뻐서 찾기 전부터 기대했었는데 입구를 찾은 순간 이곳에 매력에 푹 빠졌답니다. 따듯한 느낌 가득한 원목으로 지어진 한옥의 모습에서 느껴지는 운치와 멋 때문에 나중에 외국인 친구가 생기면 꼭 한번 데려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미 명동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명소로 소문났다고 하더라고요. 입구를 통해 들어서니 친절한 직원분의 안내를 받아 자리로 향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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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국물이 생각날 때 반가운 모임 소식을 듣고 온종일 기분이 설렜답니다. 그 모임의 장소는 바로 명동에 맛집으로 소문난 미루나무였답니다. 친한 지인에게 미루나무에 유명세와 맛을 들었던 적이 있었기에 약속 시간이 되어 명동을 찾아가는 동안 기대감으로 들뜬 하루였어요. 입구에 도착하니 멋스러운 한옥에 들어가는 기분이 들었는데, 실내 인테리어도 아기자기하면서 따듯한 느낌이 마음에 들었답니다. 사장님이 나비를 좋아하시는지 곳곳에 나비 장식은 화려하면서도 정감 있고 좋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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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 음식(야채 샐러드, 오이나박김치, 칠리소스, 참깨땅콩소스, 레몬간장소스)
오늘 미루나무에서 선택한 메뉴는 스페셜 등심샤브세트와 스페셜 해물샤브세트를 주문했답니다. 주문하고 나니 상큼한 사과 소스가 곁들여져서 아삭하고 상큼한 맛으로 입맛을 사로잡은 야채샐러드와 아삭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었던 오이나박김치, 그리고 샤브샤브를 찍어 먹을 수 있는 칠리, 참깨땅콩, 레몬간장 소스가 나왔는데 야채는 칠리소스와 고기는 참깨땅콩소스, 해물은 레몬간장소스와 궁합이 좋다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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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갈비 정식
미루나무에서는 또 떡갈비가 별미라는 소문이 있어 떡갈비 정식을 주문했답니다. 주문하니 푸짐한 찬이 더 준비되고 큼지막한 떡갈비와 칼칼한 된장찌개까지 준비를 해주시는데 저렴한 가격으로 부드럽고 감칠맛 가득한 떡갈비에다가 된장찌개까지 즐길 수 있어 외국인들이 특히 많이 찾는 메뉴라고 하시네요. 두툼한 떡갈비를 자르는데 밑에는 앙증맞게 떡까지 있네요. 쫄깃쫄깃하고 담백해서 떡갈비랑 같이 먹으니 재미있는 식감으로 먹는 재미까지 주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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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등심샤브세트
메인 메뉴인 샤브세트가 준비가 되었답니다. 그 이름도 화려한 스페셜 등심샤브세트이기에 푸짐하고 신선한 야채와 만두, 떡, 칼국수, 어묵까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네요. 놀랬던 점은 떡갈비도 같이 준비되는데 떡갈비를 따로 주문 하지 않아도 샤브샤브를 주문하면 같이 나온다고 설명을 해주셔서 참 좋은 구성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어서 보기만 해도 좋은 신선한 선홍빛의 샤브용 등심이 나왔답니다. 정말 상다리가 휘어진다는 말이 맞을 정도로 한 상 거하게 차려졌네요. 보글보글 끓는 시원한 야채 육수에 신선한 야채를 넣고 끓이다가 신선한 등심을 넣고 야채와 함께 먹으니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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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해물샤브세트
신선한 해산물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스페셜 해물샤브세트가 드디어 나왔답니다. 그 구성으로 입이 떡 벌어지는데 엄청 푸짐하네요. 게, 새우, 뉴질랜드 홍합, 가리비, 오징어, 바지락, 홍합과 요즘 제철이라 쫄깃한 맛과 영양이 일품인 주꾸미에 모기 버섯, 아삭하고 향긋한 향이 좋았던 미나리까지 커다란 접시에 차려 나오네요. 바글바글 끓는 시원한 육수에 갖가지 해산물을 넣고 살랑살랑 익혀 먹는 재미가 쏠쏠한데 해산물들이 어찌나 실하던지 가리비는 입속 가득 쫄깃하고 향긋한 바다 향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아삭한 미나리와 같이 먹으니 더 별미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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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
해물과 고기의 진한 맛이 녹아있는 깔끔하고 시원한 육수와 쫄깃한 칼국수의 만남은 언제나 행복한 조합인 것 같아요. 보글보글 알맞게 익은 칼국수 면발을 가지고 시원한 육수와 미루나무의 시원하고 아삭한 김치와 먹는 맛 정말 별미였답니다. 칼국수 면도 푸짐하게 주시는 통해 행복한 비명을 지르며 젓가락은 쉴 새 없이 움직였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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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
칼국수까지 맛있게 먹고 난 후 샤브샤브를 먹고 난 후 빠지면 섭섭한 영양 죽을 주문을 했답니다. ‘고소한 참기름에 깨 송송 계란 탁!’ 풀어서 화려한 솜씨로 밥과 야채와 계란 등 모든 재료가 고루 섞이게 만들어 주시는데 그 과정을 보면서 고소한 냄새에 어찌나 침을 삼켰는지 모른답니다. 고소하고 담백한 영양 죽과 함께 진하고 담백한 샤브 육수와의 조합은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생각날 정도로 매력적이었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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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건강한 음식을 먹을 수 있었던 미루나무였어요. 다 먹고 일어서는 데 한쪽 벽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더라고요. 생일이신 분에게는 해물파전이 서비스로 지급되고 쿠폰을 인쇄하면 떡갈비까지 공짜 이벤트! 생일이 얼마 안 남았는데 다음 생일에 미루나무를 찾아봐야겠어요. 저렴하고 신선한 재료와 멋스러운 공간, 친절한 서비스 덕분에 더 기분 좋게
지인들과의 모임을 맞출 수 있었답니다. 건강한 맛과 깔끔함으로 어르신들과 젊은 층의 입맛 모두 잡을 수 있는 곳이라 다음 가족 모임도 한번 주선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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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으로 깔끔하게 시원하고 아삭한 배를 주셔서 그것까지 먹고 마무리하니 마치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푸짐하고 믿음직한 재료에서 느낄 수 있는 신선함과 신뢰감 덕분에 먹는 동안 건강해지는 느낌까지 받았어요. 화려한 도시 명동에서 건강하고 소박한 한국의 멋과 맛을 지키고 있는 미루나무에서의 모임으로 지인들과의 사이가 더욱 돈독해지는 기분이었답니다. 다음에는 온 가족과 함께 다시 찾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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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한 배를 마지막으로 미루나무에서의 행복했던 식사가 끝이 났답니다. 신선하고 푸짐한 재료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아마 명동에서 샤브샤브를 먹고 싶다면 미루나무로 고민없이 향할 것 같아요. 나오는 길에 명함 이벤트, 생일 자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로 즐길 거리도 만들어 주고 있어 저도 살짝 응모도 하고 나왔답니다. 따듯한 분위기로 친구들과 모임을 하기도 좋고 부모님 모시고 오기도 좋은 곳이어서 다음에는 미루나무에서 오랜만에 친구들과 회포를 풀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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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먹다 보니 어느새 그 많던 음식이 바닥을 보이고 후식까지 먹고 있었답니다.
한국적인 멋으로 따듯함과 정을 느낄 수 있었기에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과의 대화가 더 즐거웠던 것 같아요. 맛있는 메뉴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모두 만족스러웠답니다. 나오는 길에 보니 점심 특선 메뉴는 더 저렴하게도 먹을 수 있어 다음에는 점심시간 때 방문을 해봐야겠어요. 시원하고 맑은 샤브샤브와 싱싱한 채소가 돋보였던 곳이라 다음에 방문할 미루나무가 더 기대되네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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