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마시는 뜰,
운치있는 삼청동 한옥 카페에서 전통차 어떠세요?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동 35-169
02 722 7006
학교 과제 덕분에 삼청동에 위치한 '한옥 카페'에 가게 되었습니다. ;-)
한옥으로 된 카페에는 처음 가보는건데, 기대보다도 더 운치있고 매력적인 곳이더군요.
아래 사진에 삼청동 거리 표지판이 보이네요.
세계장신구박물관, 북촌생활사방물관과 같은 방향에 위치해있답니다.
표지판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차 마시는 뜰'이라는 정겨운 현판이 보입니다.
입구부터 고고한 한옥의 멋이 풍기는 카페입니다.
추운 날씨에 훈훈한 온기가 가득한 한옥 내부로 들어가니 참 좋더군요.^^
일행분들과 함께 자리를 잡고 앉아서 전통차를 시켰답니다.
전통차의 가격은 7000원~ 9000원 정도입니다.
차 말고도 가래떡구이, 한과 등 전통차와 함께 간단하게 요기할만한 먹을거리들도 있답니다.
저는 오미자차를, 지인분들은 유자차와 메밀차를 시켰답니다.
차가 나오는 동안에 실내 사진을 좀 찍어봤답니다. ;-)
ㅁ자 구조로 되어있는 이 한옥 중정(courtyard)에는 아기자기하게 정원이 가꿔져있네요.^^
조금은 흐린듯한 하늘도 보이구요.
트인 유리창으로 멀리 북한산도 보여서 경관이 좋더라구요.ㅎㅎ
드디어 주문한 차가 나왔답니다.
아주머니께서는 다도에 문외한인 저희들에게 메밀차 마시는 법도 알려주셨습니다. :-)
향이며, 맛이며 아주 고소했던 메밀차.
달달하고 상큼했던 유자차.
그리고 제가 시켰던 오미자차입니다.
필자는 오미자차를 참 좋아합니다. 여름에는 차게, 겨울에는 뜨겁게 마시는 오미자차는
온도에 따라서도 그 맛이 다르게 느껴집니다. ^^
오미자차는 단맛, 신맛,쓴맛, 짠맛,매운맛의 다섯 가지 맛을 내서 오미자차라고 불리우며,
오미자에는 뇌파를 자극하는 성분 이 있어 졸음을 쫓고 과로로 인한 기억력감퇴, 시력감퇴 중세에 좋다고 하네요.
밤샘 작업을 하는 사람이나 늦게까지 공부하는 수험생에게 권할 만한 차입니다. ;-)
계산서도 참 한국적이라는..ㅎㅎ
아참, 기본으로 해바라기씨가 나온답니다. 고소해요. ^^
넥스5도 함께 찍어보고!
옛 느낌 물씬 풍기는 나무 탁상에 현대적인 감성의 넥스라.. 안 어울릴듯 어울립니다.ㅎㅎ
그리고 저희가 주문했던 마지막 요깃거리, 가래떡구이입니다.
먹음직스럽게 구워진 가래떡을 달달한 조청에 찍어먹으니 옛날 생각이 나네요.ㅎㅎ
한국적인 운치와 멋이 있는 한옥 카페, 차 마시는 뜰.
매일 같은 카페에 질리셨다면 한국적인 정취가 넘치는 한옥 카페에서
전통차 한 잔과 전통 요깃거리를 드셔보시는건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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