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
식초로 간을 맞춘 밥에 생선, 달걀 등등의 재료를 올려 먹는 요리.
사실 '스시'라는 말보다 '초밥'이 익숙하긴 합니다.^^
그런데 스시요리는 가격대가 만만치 않아서
가끔 생각이나더라도 큰 맘^^먹고 가야하는데
고급 일식집의 스시는 많이 비싸고...;;
마트의 초밥은 성에 안 차고...
그래서 가는 곳이 회전초밥집 = 일명 스시 전문점~
그런데 스시전문점에서도 무척 신경이 쓰이는 것이
접시마다 가격이 제각각~!
금색 테두리라도 두른 접시는 대부분 \ 5,000 이상!
그러던차에 나름 가격부담이 덜하면서도 여러 종류의 스시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하여
방문합니다.
최우영 스시
상호명에 사장님?! 쉐프님?! 성함과 스시 전문점임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알고보니 최우영 스시의 사장님은 곧 쉐프님...^^
오너 = 쉐프
이 공식 참 좋아하는데 이곳도 기대가~^^
나름 스시계에서 오랜 시간 몸담고 계신 전문가라 하시네요.
외관
우선 위치가 구로디지털역 부근입니다.
그쪽은 디지털단지로 많은 회사들이 있는데
대륭포스트타워 1차 지하 1층에 자리잡고 있는 곳이 바로 최우영 스시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역에서 하차하면 대략 10분 남짓 종종 걸음으로 걸어야하더라고요.^^
영업시간과 메뉴안내
오전과 오후 사이에 휴식시간이 있습니다.
즉, 오후 3:00 ~ 5:30 사이에는 영업을 하지 않는 곳이니
방문시 꼭 참고하시고 헛걸음 하시는 일이 없기를...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문구
각종 매스컴을 많이 탄 유명한 곳인가 봅니다.^^
매스컴을 많이 탔다는 문구보다도
'최우영 쉐프가 모든 음식을 직접 요리합니다.' 이 문구가 참 마음에 드네요.
실내
보통 스시집과 비슷한 분위기인데
깔끔합니다.
조금 이른 저녁식사 시간이었는데도 손님들이 꽤 많이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식사하시는 분들을 피해서 빈 자리들만 찾아서 사진을~^^
한 접시당 \ 1,500
세 글자로 정리하자면 보이는대로 '균일가'
즉 모든 스시가 한 접시에 \ 1,500
금색이나 은색... 붉은색, 초록색 기타등등의 모든 색이 모두 저 가격이니
스시전문점 가격으로는 많이 저렴한 가격이네요.
회전초밥 시스템이기에
이렇게 쉴 새없이 돌아가는 레일 위에 여러 종류의 스시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서 취향껏 먹으면 되는 시스템
어떤 종류라도 한 접시당 가격이 \ 1,500 이니
취향껏 골라 먹으면 되더라고요.
흠...
이럴때는 왜 이렇게 조금이라도 비싸보이는 것에 눈길이 먼저 가는지...^^
전복죽 \ 1,500
주문하면 바로 만들어 준다니 따끈하게 즐길 수 있겠네요.
연어샐러드와 새우튀김의 모습도 보입니다.
흠...
샐러드도 좋아하고 새우튀김도 참 좋아하는데 말입니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돗쿠리도 있네요.
300ml \ 7,000
최우영 스시의 사장님이시자 쉐프~!
성함은 따로 말하지 않아도 아실 듯~^^
장국
이제 자리를 잡고 앉아서 본격적으로 먹기~
초고추장과 간장 그리고 고추냉이
*최우영 스시의 모든 스시 가격은 한 접시당 \ 1,500*
한 접시에 한 개 혹은 두 개 올려진 스시들이 있는데 종류, 접시 색깔에 상관없이 모두 \ 1,500 입니다.
게살초밥
처음에는 가볍게 게살초밥으로 시작~
소라
가리비
장어
비리지 않아서 좋았던.
양념의 간도 적당한 듯 맛있네요.
도미
두툼한 도미살도 좋지만 무엇보다 껍질을 살짝 익힌 유비끼
식감이 쫄깃합니다.~
낙지 군함말이
요즘 스시집가면 유독 군함말이에 손이...^^
특히나 낙지 군함말이는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좋아서 좋아하는~
참치
스시집에서 가장 큰 마음먹고 집어야 하는 접시는 대부분 참치~!
그런데 가격이 \ 1,500 균일가이다보니
가볍게 접시에 손이 가더라고요.
새우
생새우가 올려진 초밥
문어
간장소스가 올려진 문어
질기지 않아서 좋았던.
전복내장
게우스시라 해야하나요?!
전복의 신선도가 좋아서 그런지 내장 자체도 비리지 않고 좋습니다.
게우에 밥 비벼먹는 것 참 좋아하는데 이렇게 스시로 먹어도 맛이 괜찮네요.^^
탄산음료
생각보다 과식을 해서 중간에 잠시 탄산음료 한 모금하면서 휴식을~
우동 \ 1,500
주문을 하면 나오는.
스시전문점 우동 가격으로 생각하면 우동 역시나 착한 가격이네요.
전복죽 \ 3,000
이건 균일가 \ 1,500 이 아닌 \ 3,000
주문과 동시에 조리해서 나온다는데 따끈한 상태로 나오니 좋더라고요.
사실 스시전문점에서 전복죽을 먹긴 처음입니다.
양은 적다 싶은 양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일행중에 어린 아이가 있을 경우 괜찮구나... 싶었던 메뉴
매운탕 \ 3,000
역시나 주문과 동시에 만들어 나오던 매운탕
균일가 가격의 스시도 좋았지만
이 매운탕이 참 인상적이었던.
왜냐하면 장국과 함께 스시를 먹다보면 뭔가 좀 느끼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렇게 매운탕이 메뉴에 있으니 느끼함을 달래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그리고 \ 3,000의 가격에 국수그릇 한 가득 나오는 매운탕
절대 혼자 먹을 수 있는 양이 아닙니다.^^
내용물도 푸짐하고
조금 더 칼칼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포만감과 느끼함을 달래주기 좋았던 매운탕이었습니다.
돗쿠리나 술 한 잔 하시는 분들에게는 더욱더 반가운 메뉴일듯 싶네요.
파인애플
후식으로 기분좋게 달달^^했던 파인애플을~
사실 이 사진을 나중에 보니 조금 많이 부끄러웠는데...;;
이만큼... 먹긴 먹었기에...
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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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영 스시
구로디지털 단지에 위치한 스시 전문점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회전초밥 전문점
다녀와보니 우선 접시당 \ 1,500 이란 가격이 참 메리트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가볍게 부담 덜한 가격으로 다양한 스시를 즐길 수 있는 곳
스시 이외에 전복죽, 매운탕 등의 메뉴도 있어서
식사하기도 좋고 술 한잔 하기도 좋은 곳이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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