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요리
오늘의 요리
요리 베스트
맛있는 간식요리
나들이 요리
요리와 생활정보
깔끔한 디저트 만들기
맛집 베스트
레시피가 궁금해요
요리 abc
최고 맛집을 찾아라!
추천외식정보
유용한 요리상식
베스트 요리포토


맛집 베스트

Home > 요리 > 테마요리 > 맛집 베스트
맛집 베스트
[대전맛집] 대전 오...조회 215629  
[대전맛집] 대전 관...조회 191189  
[이상만요리집] 강남...조회 189951  
[분당맛집/야탑/방짜...조회 189386  
[전망대누룽지삼계탕]...조회 186123  
사당맛집-당일예약이 ...조회 183583  
신도림역 머머분식조회 176364  
파주에 유명한 장어집...조회 166532  
비스트 양요섭 부모님...조회 164575  
[여의도맛집] 신선한...조회 122703  

이전글 다음글 목록 

미슐랭서 몰래 다녀간 '동네빵집' 어디지?

글쓴이: 완두콩  |  날짜: 2012-02-06 조회: 7622
http://cook.badakencoder.com/view.php?category=Q0wNNFE7VSpCNQxJT1U%3D&num=Eh9PeRU%3D&page=20   복사
'안동 맘모스제과점'



"제철 재료로 만든 빵…프랜차이즈 절대 못 따라와"



소비자 입맛 변화 맞추려 매년 日 방문…트렌드 점검

품질로 40년 명성 지켜





미슐랭서 몰래 다녀간

경상북도 안동시 남부동 164의 1번지에 있는 맘모스제과점. 지난 3일 오후 3시, 한 직원이 갓 구워져 나온 사과갈레트(둥글고 납짝한 파이)를 서둘러 매장에 진열하고 있었다. 아침에 구운 사과갈레트는 반나절 만에 팔려나갔다. 진열대의 제품 설명란에는 ‘사과=안동시 와룡면 지내리’라고 적은 손글씨가 또렷했다. ‘동네빵집’의 위기 속에서도 품질 하나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곳이다.



이석현 맘모스제과 사장(67)은 “안동에서 제일 가는 사과로 만든 갈레트”라며 “제철에 나는 재료로 만든 제품이 단연 맛있게 마련”이라고 소개했다. 약 40년을 운영할 수 있었던 비결을 묻는 질문에 그는 이렇게 입을 열었다.



맘모스제과점은 지난해 세계적인 명소·맛집 가이드인 미슐랭가이드 한국편에 소개되면서 더 유명해졌다. 여행지를 다루면서 가볼 만한 인근 맛집으로 실린 것이다. 이 사장은 “미슐랭 측 사람들이 다녀간 줄도 몰랐다”며 “나중에야 한국편에 대전 성심당과 함께 소개된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경북 예천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고등학교를 마치고선 곧바로 대구 맘모스제과점에서 일했다. 이곳은 뉴욕제과점, 런던제과점 등과 함께 대구에서 이름을 떨치던 빵집이었다. 제과점 매니저였던 이 사장이 안동으로 온 것은 1970년. 대학 매점에 맛있는 제과점이 들어오길 원하던 당시 안동교육대(현 안동대) 학생회장의 설득 때문이었다. 그는 “대구 맘모스제과점의 분점 형태로 대학 매점에 들어가게 됐다”며 “일반 사람들이 대학 캠퍼스로 찾아올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고 털어놨다. 안동으로 온 지 4년 만인 1974년, 지금 자리에 제과점을 내기로 마음먹은 이유다.



1990년대 들어 먹거리가 많아지고 대형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브랜드가 생기면서 운영이 어려워진 것도 사실이다. 안동에는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 가맹점만 16곳이 들어서 있는 등 약 50곳의 베이커리점이 경쟁하고 있다. 제빵 기술은 없었지만, 그는 제품 품질로 승부를 걸고 있다. 한번은 30년 넘게 계란을 납품받던 곳에서 품질이 다소 떨어지는 계란을 저렴하게 제공할 테니 써보라는 권유를 받았지만, 불같이 화를 내며 단박에 거절했다고 한다.



그는 “저질의 계란을 쓰면 직원 2~3명 월급 정도의 마진을 챙길 수 있지만 제품의 맛을 해칠 수 있다”며 “대량 생산하는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와 차별화하기 위해서는 최상의 품질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대회 수상자이자 대한민국 제과기능장인 위재상 셰프(비인하임과자점 운영) 등을 영입했던 것도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서였다. 지금은 프랑스와 일본에서 제과·제빵을 공부한 둘째아들 이정우 실장(37)이 맘모스제과점의 맛을 책임지고 있다.



맛뿐 아니다. 매장 시설도 3~5년에 한 번씩은 손을 보고 있다. 원두커피머신도 들여놓고, 맘모스제과점 전용상품권도 만들었다. 이 사장은 “소비자들의 입맛과 취향은 점점 더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기대에 미치기 위해서는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수십년 동안 제과점을 운영하면서 연을 맺어온 지인들이 문을 닫는 소식을 들을 때는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이 사장은 “한 곳에서 평생을 바쳐 한우물을 파는 사람들에 대한 상도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월 매출은 5000만~6000만원으로, 파리바케뜨 월평균(5766만원·2010년)과 비슷하다. 제과점이 유명세를 타면서 가맹점을 내고 싶다는 문의도 적지 않게 받지만, 가맹사업은 하지 않을 생각이다. 안동 송현동에 분점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 딸기파이도 안동에서 난 딸기로 만들었습니다. 신선함이 생명이죠. 제과점을 하는 데 맛보다 중요한 게 뭐가 있겠습니까?” 안동=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프랑스 타이어 회사 ‘미슐랭’이 1900년대 초부터 발행하는 여행정보지. 여행지를 소개하는 ‘그린’과 식당을 다루는 ‘레드’로 나뉜다. 작년에 첫 발행된 한국편은 여행지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안동 맘모스제과점의 이석현 사장(오른쪽)은 둘째 아들인 이정우 실장에게 매년 일본에 다녀올 것을 권한다. 발빠른 트렌드를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이 사장과 이 실장이 갓 구운 빵을 점검하고 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글 1,286
No.제목글쓴이작성일조회
1001신림맛집/곱창맛집-매일 국내산 산지 직송으로 ...제니11-09-255445
1000미금역 시원한 맥주에 바삭~ 고소! 맛있는 치...아델리11-09-256189
999[명동 맛집] 퍼플과 레드의 만남, 컬러푸드로...하얀세상11-09-225277
998명동직장인이 줄서서먹는 명동맛집 별다방미스리가 떴다개나리11-09-225125
997시골스런 투박한 손칼국수~깎꿍토끼11-09-225342
996화랑 같은 한정식집, 애니골 토기장이★…㉧Ħ플 ㉺㉧I11-09-225431
995코피티암민들레11-09-206423
994가츠라앨리스11-09-205663
993전주집케이트11-09-205764
992지호한방삼계탕아라11-09-205887
991청진옥아이리스11-09-205587
990도쿄도쿄인서울천칭자리11-09-205824
989산내리츠유11-09-205237
988설담재포라11-09-205461
987플레인바닐라아침11-09-205126

검색

 돼지고기 김치찌게
 달콤한 고구마크로켓
 스트레스풀리는 화끈매운낙지
 길거리 토스트 만들기
 자취생이 좋아하는 저...
 싱글인 여동생을 위해...
 선물용 약식케익
 바삭바삭 맛있는 고구...
 웰빙 새싹두부샐러드
 고마운 밑반찬 어묵볶음.
무료문자
★담배 피우는 사람에게 ...
피부에 좋은 음식
눌러붙은 계란찜 뚝배기 깔끔...
사골 끓이는 법
생생한 색깔의 과일도시락 만들기
직장맘을 위한 간단한 반찬 ...
맥주에 대한 지식
전문가에게 배운 수육 맛있게...
하루동안 열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