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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필수! 한식집 '전원' |
글쓴이: 포시 | 날짜: 2008-06-17 |
조회: 24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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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필수! 한식집 '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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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기획회의 때문에 장충동에 있는 출판사엘 나갔어요.
그 출판사에서 걸어서 3분 정도 가면 '전원'이라는 한식집이 있어요. 아주 쬐끄만 집인데, 음식이 정갈해서 항상 손님으로 들끓는다고 해요. 지난번에 갔을 때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먹지 못하고 돌아서서 아쉬웠거든요. 해서 오늘은 미리 예약해달라고 부탁한 끝에 그 집에서 밥을 먹었어요.
정식이 1인당 2만원, 결코 싼 값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정성이 들어가 있는 단정한 밥상을 받았습니다. 된장찌개도 맛있고, 우거지 지진 것도 맛있고, 장떡도 맛있고, 버섯나물도 먹을 만하고, 낙지도 얌전하게 데쳐냈고... 반찬이 너무 많아서 기억이 나질 않는데... 암튼 깔끔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오늘 여기서 배운 것... 밥 먹으러 가서 뭔가 새로운 걸 배워오지 않으면 왜 그리 허전한지... 오늘 배운 건, 오이를 넣어 무친 청포묵 이에요... 청포묵을 참기름에 무쳤는데 김가루와 더불어 오이를 굵게 다져넣어서, 오이의 씹히는 맛이 아주 좋더라구요. 만드는 법을 물어보지는 않았지만...아마도 소금에 절였다가 볶은 것 같아요. 내일이라도 청포묵만 사면 해볼 겁니다...그래야 밥값이 아깝지 않잖아요!!
밥상이 차려지자 마자 폰카로 찍었는데...화질이 그리 좋지는 않군요...청포묵무침도 보이질 않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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