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 위치한 하이드 파크
"한국건축문화 대상"을 탔다고 들어서인지
방문하기 전부터 기대가 되더라구요.^^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아늑하고,
유리로 비치는 봄햇살이 따사롭게 비추고 있습니다.
바로 뒷편에는 보이는 건 백남준 아트센터
내부에는 차와 함께 담소를 나누는 손님들
창가쪽 잔잔한 화분과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따사로운 봄기운의 햇살에 마음까지 따스해지는 겉 같아요.^^
놓여있는 액자의 주인공은 '배용준'
이전에 배용준도 다녀갔다고 하니 더욱 기분이 좋아집니다.
회색건물 그 자체의 건물 내부 곳곳에 화분과 테이블
화려하진 않지만, 단조롭지 않은 조명
회색빛의 밋밋한 듯 내부벽
곳곳에는 그림이 걸려있습니다.
잔잔한 느낌의 그림들이 보기만 해도 왠지 마음에 편안해지는 것 같습니다.
안쪽의 카운터도 군더더기 없이 정말 깔끔합니다.
커피도 좋지만,
다양하고 이쁜 포장지의 허브차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테이블에는 이곳 하이드 파크와
어린이 창작 스튜디오, 생활 소품이나 테이블 제품들을 팔고 있는 shop에
대한 내용을 소개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주문을 해야죠.
피자류도 다양하진 않지만,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던 애플피자 궁금하네요.^^
커피에서 우리차부터 다양한 허브티 까지 종류가 정말 다양합니다.
쥬스와 맥주, 와인
여름에는 이런 빙수류도 참 괜찮을 것 같네요.^^
식전 빵과 빤자넬라 샐러드
수제빵에 발사믹 소스
샐러드 소스 또한 맛이 강하지 않은 기본 샐러드지만,
약간의 씨리얼의 바삭함과 신선함이 느껴집니다.
마레 파스타 17000원
조개와 새우, 마늘이 듬뿍 들어간 해산물 파스타
새콤한 토마토 본연의 과하지 않은 기본적인 토마토 소스의 맛이 살아있습니다.
고르곤졸라 피자 17000원
토마토 소스, 모짜렐라 치즈, 양송이, 베이컨..
피자 위 넉넉하게 올린 루꼴라와 레지아노 치즈
마무리는 커피와 국화차
커피도 좋았지만..
노란 꽃잎이 그대로 보이는
은은한 향의 국화차~!
이곳 카페를 이용하시면 인근 공방이나 소품shop도 구경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급한 일로 바로 오느라 그냥 온 게 많이 아쉽네요.ㅡㅜ;
공방이나 뒤쪽의 백남준 아트센터도 있어서
분위기 좋은 이곳에서 식사도 하고 차 한잔하면서
식사 후 둘러봐도 좋을 것 같은 곳이네요.^^
따스한 봄날 데이트 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가보세요.
하이드파크 카페
031-286-8500
경기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1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