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친구와 오랜만에 강남역에서 만남을 가졌어요.
저녁 외식은 해물떡찜에서^^
위치: 강남역 6번 출구에서 교보타워사거리 방향 지오다노 건물있는 떡볶이 포장마차 라인
골목으로 들어오셔서 쭈욱 올라가다보면 나옵니다.
7번 출구 CGV 근처 해물떡찜은 없어졌더라구요. ㅠㅠ
강남에서 CGV 근처 매장을 이용하곤 했기 때문에
강남역 매장은 첫 방문이었는데 자리 간격이 넉넉하고 분위기가 화기애애하니 좋았어요.
오픈 주방으로 볶음밥 조리할 때 불이 화르르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답니다.
냉장고에 쿨피스 상자가 쪼르르 진열된 것도 눈에 띄네요.^^
기본찬은 새콤한 미역냉국, 단무지와 피클입니다.^^
메인 메뉴 해물떡찜(소:17000원 2인용)입니다. 매운 맛도 좋아하지만 순한 맛으로 선택했어요!
둘이 먹기에 배부르게 푸짐한 양으로 나옵니다! 바로 먹을 수 있게 조리되어 나와요.^^
친구가 좋아하는 똥튀김도 나왔어요. 명절 때 먹는 동그랑땡 맛이 나는 튀김이에요.
칠리 소스에 찍어먹으면 더욱 감칠맛이 나요. 떡에도 양념이 쏙 잘베어 있어 좋아요.^^/ 해물떡찜 이름답게 해물도 가득, 떡도 많습니다.
왕새우, 꽃게, 쭈꾸미, 미더덕, 큼직한 오뎅도 완소에요.^^
해물 좋아하시는 분은 해물 퍼레이드에 행복하실 듯.
저는 해산물을 즐겨 먹지 않는데도 이상하게 해물떡찜의 해물들은 무척이나 잘 먹어요.
해물떡찜 매콤한 소스가 양념으로 잘 베어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닐까요?
아릿한 사천고추의 매콤함 그리고 달콤함 :)
통통한 새우, 홍합, 오징어, 계란 반쪽, 똥튀김 :) 해산물 골라먹는 재미가 있어요.
맛깔난 해물떡찜 소스와 잘 어울러집니다.
떡과 해산물을 어느 정도 먹고 난 뒤 볶음밥을 주문했어요.
우선 국물과 야채들을 그릇에 덜어주셨습니다.(중국집 분위기의 그릇 등장...)
스뎅 냄비 째로 주방에 들고가셔서 불쇼를 벌이며 볶음밥을 맛있게 만들어주신답니다.
전문가의 숙련된 손길이 들어간 해물떡찜표 볶음밥입니다.
김과 날치알이 장식 포인트에요.^^
바로 먹어도 되지만 약간 바닥에 늘러 붙어야 더 바삭하고 맛있기 때문에 약한 불로 조절해주었어요.
한 입 한 입 맛있게 먹었답니다.^^
조금 배불러도 놓칠 수 없는 코스에요. 해물떡찜의 마무리는 볶음밥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