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미인더키친이라는 이름답게..
시골의 어느정겨운 레스토랑같은 인테리어입니다.
뭐 이런곳에 가게가 있지?
싶을정도로 외진 골목 안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여학교 앞이라 벽지며,인테리어가
참 아기자기하네요.^^
너무환해서 민망하지도 않고,
너무어두워서 음식찍기 힘들지 않은
적당하고 은은한 조명..
프랑스 어느 시골마을 저녁에 초대받은것 같습니다~.
식전 고구마스프..
진합니다..일단..
약간 덜 달았으면 하는 마음도..
고구마 라떼를 먹는듯 싶었거든요.
솔직히 여기 음식중에 제일 맘에 듭디다.
한입가득 느껴지는 고소함과 바삭함....
케찹은 얘기안해도 좀 가져다 주시길...
요리류를 시키면 나오는 바게트 빵입니다.
바로 구운듯 따뜻하게 가져다줘서 좋습니다.
Coq au vin 코코뱅 \21,000
와인과 과일 야채를 진하게 졸인 소스에 부드럽고 쫄깃한 닭고기를 넣어
끓인 프랑스의 대표적인 가정식 요리 이면서 마미인더키친의 대표메뉴입니다.
2인분밖에 안되는 마미스팟...
(1인분 19,000)
프로방스 어부의 스튜가 무슨맛인지 모르겠지만..
암튼 ....
있다면 이런맛인가 보지요~
토마토소스랑 신선한 야채,커다란대하가 먹을만합니다.
바게트빵에 얹어서도 먹고..
찍어서도 먹고...
Chocolat Fondant 쇼콜라 폰당 \6,000 케익을 자르는 순간 따뜻한 초콜렛이 흘러나오는 매혹적인 디저트 입니다.
달지않고..진하고..부드럽고...
암튼 밥잘먹고 디저트로 홀딱깨는 타 레스토랑대비
끝까지 기분좋아지는 맛이네요..
선물로받은 토끼 초콜릿~
귀여워서 당분간 못먹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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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들이가도 커피리필 냉정하게 거절하고..
옆테이블에서 학생들이 생일파티하면서 바게트빵 추가 안되냐니 냉정히 거절..
돈줘도 안되냐니 그래도 안된다고 거절..
가게나름의 영업 방침이겠지만..
동네 특성상..
마미인더키친의 이름성격상..
분당이며 여기저기 분점이 많이생기고 장사가 잘되면서
이름도 마미에로 바꾸고..
초기의 마미같지 않은 서비스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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