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과 회사가 모두 강남쪽인지라 실은 강남 이외로는 종로나 대학로쪽으로도 잘 나가지 않는 편인데
상계동에 사는 친구가 집근처에 완전 추천하는 굴찜집이 있다고
귀에 딱지가 않도록 노래를 하는 바 먼길이지만 한번 다녀가보기로 합니다.
겨울이 굴이 제철인지라 이왕이면 제철에 싱싱하고 좋은 음식을 먹어보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맘도 있었구요~
간판 샷인데 처음엔 간판만 보고서는 이 가게의 이름을 알기가 힘들더라구요
가운데 빨간 동그라미 가운데 보이는 장어.생굴 하우스가 가게이름인듯 합니다.
장어도 함께 하는듯 한데 옆 테이블에서 주문한걸 보니 장어도 괜찮아보이더라구요.
기본찬은 크게 없습니다. 물김치와.. 미역국.. 사진엔 없지만 미역국에도 굴이 들어있더군요
양파와 당근, 쌈장, 그리고 쌈배추를 함께 주는데 쌈배추는 생굴과 무채김치를 함께 싸먹으니 좋더라구요.
굴찜(30,000원)입니다.. 이 사진은 찌고 난 후 뚜껑을 열고 세팅을 해주신 사진입니다.
첨에 주문을 하면 테이블에 굴을 세팅해주고 뚜껑을 덮고 바로 찌기 시작합니다.
굴이 쪄질동안에 생굴과 무채양념을 미리 주는데 굴의 선도도 좋고 양도 푸짐합니다.
저흰 두명인지라 굴찜은 겨우 다 먹었는데 저 생굴과 양념은 반정도 남겼답니다.
보이는 사진은 반정도 먹은 사진입니다. 3~4명이 함께 오면 적당할것 같습니다.
생굴 밑에 대접엎어놓은 곳엔 인원수대로 계란도 넣어줘서 나중에 찐계란까지 까먹으니 좋더라구요.
신선한 굴과 무채양념.. 이것 만으로도 술이 술술~ 넘어가죠~ 함께 주는 쌈배추에 싸먹어도 좋습니다.
굴보쌈도 함께 하고 있으니 보쌈 좋아하시는 분들은 드셔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익은 굴을 꺼내어 뚜껑을 열어봅니다. 아.. 화질이 너무 안습이네요..
카메라를 미처 챙겨가지 못해서 이 정도로 만족을.. ㅠㅠ
여러개씩 붙은 굴도 있습니다. 함께 열어 먹어줘야겠죠.
목장갑과 나이프로 열심히 발라먹어주면 좋습니다.
거리가 좀 멀긴 하지만 정말 완소한 맛집을 찾은 것같습니다.
통영에 직접 어장을 갖고 공수해 오신다고 하니 신선도도 믿을만 한것 같구요.
가게바깥쪽으로는 바로 공수해 온 듯한 굴들이 박스와 함께 쌓여있더라구요.
굴찜, 굴보쌈, 장어 외에도 굴밥이나 굴무침등 장어와 굴 위주의 다양한 메뉴들이 있더라구요.
평일 저녁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동네분들로 가게가 가득차있는걸로 봐서 그곳에선 유명한 곳인듯..
손님이 많은데 바쁘긴 하지만 직원들의 응대도 좋은 편입니다.
친구따라 간것이라 주소와 위치도 정확히 모르겠네요.
다음엔 꼭 카메라도 지참해가서 좋은 화질의 사진과 자세한 정보로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