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문자로 확인된 이벤트 당첨...
이게 뭔가 하는 기분으로 전화을 걸어 보니 이벤트에 당첨 됏다고 한다.
사실 시큰둥 했는데 시간도 맞고 맛있는 봉추찜닭을 먹고 영화도 볼수 있다는 말에 승낙헀다.
여자친구을 명동으로 오라하고 조금 일찍 도착해
명동의 이곳 저곳을 둘러 보았다.
참고로 명동에는 봉추찜닭이 두곳이 있는데 명동성당 방향에 있는 명동점과
오늘 내가 가는 CGV 6층에 있는 눈스퀘어 지점 두곳이 있다.
찿으시는대 착오 없으시길...
6층에 도착하니 낯익은 봉추간판이 보이고
제일 먼저 눈에 들어 오는 건 항아리들...
넘 좋아 이런 분위기...^^
그리고 눈스퀘어 지점의 장점은 다른 지점과 다르게 도심의 야경을 보며 찜닭을 먹을수 있다는 점이다.
분위기 굿...
그리고 야경과 더불어 소박해 보이지만 가벼워 보이지 않는 그릇이 맘에 들었다.
언제나 처럼 보조 메뉴는 동치미와
김치뿐...^^
한가지 다르게 느낀 건 본점과 산본점에서는 김치가 서울김치 맛이 낫는대
이곳에서는 젓갈향이 강한 전라도 김치맛이 나는게 좀 달랏다.
평소 같으면 밥은 먹지 않고 술을 마시는대
이날은 이벤트라 영화을 봐야 하기 때문에 밥을 먹었다.
드디어 나온 봉추찜닭...
언제나 간이 적당이베어 있는 닭...
그리고 쫄깃쫄깃한 당면
넘 맛있어...^^
음식을 먹고 있는데 뽑으라해 뽑았는대
영화표 좌석이라 했다.
내가 뽑았는대 A열이 나와 일찍온 댓가로 한번더 기회가 주어졋다.
그래서 뽑은 C열...
우린 이때까지 이벤트라 앞자리만 고를수 있는지 알았다.
가장 먼 자리가 D열이라 해서
무식하면 용감하다더니...하하
표와 함께 들어 있는 용지을 보고
양념에 밥까지 비벼 먹은 후에
밖을 향하는대
계산을 하지 않으니 뭔가 아쉬운 느낌이었다.
어색해...하하
명동을 여자친구와 거닌 후 시간을 맞춰 롯데 시네마을 향했다.
영화표값이 삼만원 왜이리 비싸지 하는 생각에 음료와 팝콘 셋트포함 가격인줄 알았다.
무식해...하하
영화는 삼총사
재밋는 영화였다.
영화관에 들어가 표을 보여주니
샤롯데관으로 가라고 했다.
바닥에 나타난 레드 카펫...
왜이러지...????
좌석표을 보니 D열까지만 있다.
그리고 주문 받는 직원 분이 오셔서 무릅을 꿇으며 주문을 받는대 음료을 두번 준다고 한다.
한잔은 대기하는 동안 또 한번은 들어가서 영화볼때 종류는 커피.차.음료 다양하고 추가비용이 들어가는 음료도 있다.
놀라워...
이럴줄 알았으면 몇년만에 양복이나 입고 올걸...하하
음료을 기다리는 동안 주변을 둘러 보니
말 그대로 럭셔리 했다.
회사에 가 사장님께 물어 보니 처음 이곳이 생겻을때 식사 패키지로 십삼만원 했다하고 전체 대관하는대 이백팔십만원했다 하니
처음 보는게 당연한 듯...
구석구석 세련되게 잘 꾸며 놓았고
도심야경을 보며 차을 마실수도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