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한 맛으로 먹는 그냥 닭찜
닭볶음탕도 지겹고...백숙도 지겹고...
양념 없이 걍 ...푹 쪄서 져스트 닭찜...ㅋㅋㅋ
왜 사극 보면 산적들이 푹 삶아진 닭다리 뜯구 하는거 가끔 보쟎아요...
그렇게 먹구 싶을때 그냥 쪄서 먹는 닭찜....
닭은 백숙이나 치킨으로 먹기만 했었지...
양념없이 쪄서 먹는건 시어머니가 좋아하시는 음식...
뭐....대단한 거라고..
레시피구 말구두 없습니다...
걍 중간크기 닭한마리 사다가 잘 손질해서 찜통에 넣구
푹.~ 찌기만 하면 되는...ㅋㅋㅋ
그래도 불필요한 지방은 좀 잘라내고...
손질해 놓은 닭을 보니 꽤 육감적인 몸매네요..ㅋㅋㅋ
반을 갈라 마늘향 은은하게 베라고 마늘 몇통 넣고...
마늘 품고 누워 있는 닭을 보니
쫌 짠해서 파향도 은은하게 베라고
파도 덮어주고...ㅋㅋ
그리하여 쪄낸 닭 입니다..
익었는지 젖가락으로 푹푹 찔러보니...상처가 좀 낫네..ㅋㅋ
기름기 빠지니 더 날씬하구나...
걍...무순을 좋아해서 무순을 둘러 봤어요...
쌉싸름하고 아삭아삭한 맛이 나쁘지 않네요...ㅋㅋ
소금 후추 곁들이고...
양념하지 않아서 담백하고
기름기 빠져 된살도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