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붉은 공간이 좋다


프러포즈, 여기서 하세요!
최근 미국 뉴저지 럿거스 주립대학 연구팀은 붉은 장미꽃을 선물받은 사람은 기쁨이 넘쳐 절로 미소를 짓게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빨간색이 기분을 들뜨게 하고 강한 인상을 남기기 때문이라고 한다. 따라서 사랑을 고백할 때는 짙은 빨간색으로 꾸며진 장소에서 하시라.
셰수아 chez soi
셰수아가 아담한 분당점에 이어 최근 삼성점을 오픈했다. 셰수아 외관과 내관 인테리어 포인트는 다름 아닌 레드! 곳곳을 붉은 빛으로 물들여놓은 안쪽은 채광이 전혀 없어 프러포즈 장소로 적당하다. 붉은 소파에 앉아 레드 와인와 토마토소스 파스타를 맛보며 그에게 고백을 시도해보자. 시큰둥하던 그도 당신의 고백에 일순간 흔들릴지 모른다.
위치 봉은사 옆 사거리 SK주유소에서 청담동 방면으로 올라가다 해양관리공단 골목으로 들어가 10m 오른쪽
영업 시간 오전 10시 30분~새벽 1시
문의 540-1129기획 안동선,정화인 | 포토그래퍼 이기태 | 코스모폴리탄

♥ 흔들리는 곳에서 만나라


프러포즈, 여기서 하세요!
감정적으로 흥분해 있거나 불안정한 상태에서 만나면 상대방이 더 매력 있어 보인다고 한다. 심리학에서는 이런 현상을 ''감정 환기의 잘못된 귀인''이라고 부른다. 그래서 같이 조깅을 하거나 높은 산에 오르거나, 테니스를 치거나, 놀이동산의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이 효과가 있다고. 하지만 가장 현실적인 아이디어는 배를 타고 프러프즈를 하는 것이 아닐까. 배가 흔들려서 가슴이 뛰는 건지 상대방이 마음에 들어서 가슴이 뛰는 건지 헷갈리기에 딱 좋기 때문.
프라디아의 바 ‘디아’ Fradia Bar The a
프라디아 안에 있는 바 The a는 3면이 유리로 되어 있어 어디서든 한강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 한강 지구 중에서도 전망이 가장 좋은 곳으로, 남산 타워를 비롯한 도시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낮엔 하늘과 푸른 강이 더욱 선명해 보이고, 해질 무렵엔 한강에서 낙조를 볼 수 있다. 저녁 시간이 되면 풍광을 감상하며 프러포즈를 하는 커플들을 심심치 않게 만나볼 수 있다.
위치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 프라디아 3층
영업 시간 낮 12시~새벽 2시
문의 3477-0033, (직통)3477-9337기획 안동선,정화인 | 포토그래퍼 이기태 | 코스모폴리탄

♥ 높은 곳에서 만나라


프러포즈, 여기서 하세요!
항공우주학에 따르면 높은 곳에서는 기압의 변화와 중력 가속도의 영향으로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질소 등의 인체 가스 팽창으로 호흡과 맥박수가 빨라져 흥분 상태에 가까워진다고 한다. 그러면서 자연히 심리적으로 방어의 기제가 약화되고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어진다고. 스카이 라운지가 프러포즈 장소로 꾸준히 인기가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
마르코폴로 marcopolo
무역센터 52층에 있는 마르코폴로는 창문 너머로 펼쳐지는 도심의 아름다운 야경을 바라볼 수 있다. 또한 연인을 위한 ‘사랑의 커플 세트’ 프로모션도 따로 준비되어 있다. 가격은 2인 기준 35만원(세금 별도).
위치 무역센터 트레이드타워 52층
영업 시간 런치 오전 11시 30분~오후 2시 30분, 디너 오후 6시~ 10시(바는 밤 12시까지)
문의 559-7620~1기획 안동선,정화인 | 포토그래퍼 이기태 | 코스모폴리탄

♥ 나란히 앉아라


프러포즈, 여기서 하세요!
사랑을 고백할 때 가장 이상적인 위치는 마주 보는 것이 아니라 바로 옆에 앉는 것이다. 90도나 측면에 앉는 것이 심리적으로 훨씬 안정감이 있고 거리도 가깝게 느껴져 원활한 대화를 나눌 수 있기 때문. 반대로 마주 앉아 상대방과 눈을 맞추면 당황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고백에 실패할 확률이 높아진다.
타임 앤 스타일 Time & Style
가로수길에 오픈한 카페 겸 셀렉트 숍. 좌석이 모두 디자인 가구로 대부분 90도나 나란히 앉도록 되어 있어 이상적인 위치를 유도하기에 좋다.
위치 신사동 가로수길 남일부동산 골목으로 100m
영업 시간 낮 12시~오후 11시
문의 6497-8838기획 안동선,정화인 | 포토그래퍼 이기태 | 코스모폴리탄

♥ 고기를 씹어라


프러포즈, 여기서 하세요!
음식 심리에 대해 연구한 마빈 헤리슨은 “남녀가 고기를 씹으며 대화를 나누면 뇌에서 엔도르핀이 솟아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한다. 그래서 한층 더 친해지기 쉽다고. 이 방법은 소개팅 때 써먹어도 좋은 방법이다. 처음 만났을 때 식사를 하게 되면 고기를 함께 먹을 수 있는 장소를 택하도록 하자.
비스테까 Bistecca
이탈리아어로 ‘스테이크’란 뜻의 비스테까. 최고 품질의 고기를 사용하며 참나무 숯불에 구워 잡냄새 없이 육즙이 그대로 살아 있다.
위치 하얏트 호텔 옆 경리단길
영업 시간 런치 낮 12시~오후 3시, 디너 오후 6시~새벽 3시
문의 792-7746기획 안동선,정화인 | 포토그래퍼 이기태 | 코스모폴리탄

♥ 로큰롤을 들어라


프러포즈, 여기서 하세요!
데이트를 할 때 어떤 음악이 들려오느냐에 따라 감정은 완전히 달라진다. 뇌파 검사로 음악에 따른 호감도를 측정해본 결과 로큰롤 음악을 들은 사람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정서적으로 흥분이 일어나 상대에 대한 호감도가 자신도 모르게 증가했다고 한다.
하드록 카페 Hardrock Cafe
정통 미국 음식과 음악을 만날 수 있는 곳. 베드 소파에 누워 하드록을 들으면서 다양한 음식과 술을 즐길 수 있다. 저녁 6~7시에는 라이브 공연, 10시부터는 클럽 타임이 시작된다. 하드록을 들으며 호감도를 상승시키고 섹시한 댄스로 그의 마음을 붙잡아라.
위치 6호선 이태원역 2번 출구 해밀턴 호텔 앞
영업 시간 오전 11시~새벽 4시, 주말 새벽 6시까지
문의 798-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