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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미아점 스쿨푸드의 이색메뉴를 접하다

요즘은 동생과 조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집 근처 현대백화점에서 필요한 물건들 구입하기 위해 쇼핑도 하고

맛있는 점심을 먹었으며 31일 돌아간 동생과 조카와 함께 시간을 보냈답니다.

방사선 누출에 대한 뉴스를 접하면 일본으로 돌아갈 동생과 조카를 말리고 싶지만

유치원 입학도 해야 하고 생활 터전이 일본이라.. 어쩔 수 없이 보내야 해서

마음이 아프고 섭섭하기도 하답니다.

자주 다니던 백화점도 오랫만에 갔더니 구경 한만한 물건들이 너무 많았어요

봄 옷도 사고 싶고 예쁜 악세사리도 많고

예쁜 그릇도 사고 .... 구두도 사고 ... ㅎㅎ

 일단 백화점 쇼핑을 가기 전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맛있는걸 먹기 위해 지하 푸드코트를 찾았어요

오랫만에 분식이 먹고 싶다고 해서 스쿨푸드에서 간단한 식사를 하기로 했는데

스쿨푸드는 오픈된 주방과 함께 깜끔한 시설이 아주 맘에 들었어요.

스쿨푸드라 해서 일반 분식점이란 생각을 했는데 메뉴를 보니 좋은 재료로 음식을 만들고

친절한 서비스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맛집이라고 하더라구요.

현대백화점 푸드코트에 입점한 걸 보면 확실히 믿을만한 것 같아요

 떡볶이 쫄면 김밥등 다양한 메뉴들이 가득한 스쿨푸드

차별화된 분식집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아 매콤한 떡볶이와 소고기 볶음밥등 군침 당기는 다양한 음식이 많았지만

조카가.. 매운걸 못 먹어서 화이트데이세트를 주문했어요.

 까르보나라떡볶이+스페셜마리3 택1(꿀떡맛탕, 신비국수, 쫄쫄면)그리고 음료수를 먹을 수 있는

화이트세트!

하나뿐인 조카를 자주 못보고 몇 달에 한번씩 봐서 그런지

조카가 넘 귀엽고 예쁘고...

요즘은 말도 너무 잘하고.. 대들기도 하고.. 거짓말도 가끔 하고 ㅎㅎ

자라면서 할건 다하는 조카가 뭘해도 예쁘기만 합니다

오랫만에 현대백화점 왔더니 스쿨푸드란 곳이 생겨서 첨 접해 본 곳인데

 한꺼번에 음식을 만들어 담아주는게 아니라

각 메뉴마다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바로 음식을 만들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좀 길었어요~~~

뭐든 자기 스스로 해야하고 주인공이 되어야 하는 듯

스쿨푸드의 화이세트를 기다리면서 조카가 가지러 가겠다고 하는거 있죠~~^^

  벨이 울리자 스쿨푸드로 달려가더니 음식을 가지고 오는 조카~~

뭘해도 이쁘기만 합니다 ㅎㅎ

 김밥과 고구마맛탕 까르보나라 떡볶이가 하나인 화이트세트

 동생과 나는 매운 빨간 떡볶이를 먹고 싶었는데

까르보나라치즈로 만든 떡볶이가 어떤지 궁금하기도 하고 조카랑 먹을 수 있기에

선택한  까르보나라 떡볶이

 고구마맛탕에 고구마와 떡볶이 누룽지를 튀겨 내어 놓은 맛탕

 김치와 멸치등 다양한 재료로 싼 꼬마김밥

 화이트세트 2인이 먹을 수 있는데 양이 넉넉했어요

까르보나라떡볶이는 고소하고 담백하니

처음엔 좀 느끼한듯 했으니 먹을수록 끌리는 맛이었어요~

 쫀득한 떡볶이와 치즈와 파슬리가루가 어울어져 조카도 맛있게 먹나 했더니

한개만 먹고 안먹겠다고 고개를 절레절레.. ㅎㅎ

바삭한 누룽지와 함께 먹는 맛탕도 달지 않으면서

매운 김밥을 먹고 입안이 얼얼함을 달래기 좋았어요

스쿨푸드에서 남은 음식은 포장도 가능했고

학교에서 돌아올 딸아이를 위해 떡볶이를 더 주문해서 포장했답니다.

길음맛집, 미아맛집이라고 해도 좋을것 같은

 현대백화점 미아점 스쿨푸드에는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다음엔 다른 메뉴를 맛 봐야겠어요~~

나름 깜끔하고 재료가 좋아서 그런지 맛있는 맛집이었답니다.

스쿨푸드는  

 분식을 깔끔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곳이라고 할까요?

기분좋은 점심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맛있는 점심도 먹고...

이것저것 필요한 물건들을 사기 위해 쇼핑 시작~

누나 준다고 스쿨푸드 쇼핑백을 꼭 들고 있는 울 조카

들어 준다고 해서 자기가 누나 줄거라고 절대 손에서 놓지 않고 다녔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