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카스텔로 디 퀘르체토 레 카판네 키안티 클라시코 by 효성그룹 2세들
품종 산지오베제85%, 카나이올로10%, 3만1천원
Spec 카스텔로 디 퀘르체토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와이너리로 평이한 제품부터 최상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와인을 생산한다. 토스카나에 위치한 4개의 작은 포도밭에서 수확한 포도로만 와인을 제조하기 때문에 희소성이 있고 품질도 우수하다는 평가.
Comment 입맛을 돋우는 신선한 맛을 지닌 와인. 기분 좋게 자극적인 후추향과 무겁지 않은 보디감으로 젊은 애호가들 사이에서 사랑받는 와인이기도 하다. 젊은 기업인인 효성가의 2세들 또한 편안한 맛의 키안티 클라시코를 즐겨 마신다고.
2 몬테스 알파 M by 필립스전자 신박제 전 회장
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80%, 카베르네 프랑 10%, 메를로 10%, 19만5천원
Spec 몬테스 와이너리는 가장 널리 알려진 칠레 와인 브랜드. 여기에서 생산한 몬테스 알파 M은 2001년 FIFA월드컵 조 추첨 행사에서 메인 와인으로 선정되어, 각국 정상들을 위한 만찬에 서빙되었다.
Comment몬테스 와이너리의 제품 중에서도 제작 방식이 독특한 편. 다양한 보르도 품종의 포도를 적당한 비율로 배합하여 만들기 때문에 맛이 고상하고 귀족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가격 대비 뛰어난 퀄리티로 유명하여, 국내에서는 LG의 구본무 회장, 효성의 조석래 회장 등 많은 대기업 회장님들이 즐겨 찾는 와인이기도 하다. 때문에 CEO들 사이에서 와인 입문 필수 리스트로 여겨진다.
3 슈퍼 토스카나 티냐넬로by 삼성 이건희 전 회장
품종 프랑스 품종인 카베르네 소비뇽과 이탈리아산 산지오베제를 블렌딩했다. 20만원
Spec 이탈리아의 700년된 와인 메이커 안티노리에서 제조한 와인. 명품 이탈리아 와인으로 유명하며, 국내에 소량 수입되기 때문에 소장 가치도 높다. 특히 올해 출시된 ‘티냐넬로 2006’ 빈티지는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평점 92점을 받았다.
Comment 짙은 과일향과 깔끔한 오크향이 조화를 이룬다. 토스카나 지방의 전통 품종이 아니라, 외국 품종을 수입한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다른 이탈리아 와인들보다 묵직한 보디감을 자랑한다. 다양한 이탈리아 와인을 즐기는 이건희 전 회장이 가장 좋아하는 이탈리아 와이너리 브랜드 중 하나다.
4 빈333 피노누아by SK 최태원 회장
품종 피노 누아 100%, 2만8천원
Spec 세계 유명 와인대회에서 매년 200개 이상의 메달을 획득하고 있는 호주의 윈담 에스테이트에서 제조했다. 이곳의 와인은 강하고 풍부한 과일향이 특징.
Comment체리와 라즈베리의 향과 맛이 주도적이다. 투자용으로는 프랑스산 고급 와인을 선호하는 최태원 회장이지만, 평소에는 ‘빈’ 시리즈의 다양한 품종 와인을 즐긴다고.
1 울프 블라스 프레지던트 시라즈 by 효성그룹 조현준 사장
품종 시라 100%, 5만9천원
Spec 울프 블라스는 영국 ‘Wine and Spirits Competition’에서 올해의 최고 와인메이커 상을 2차례 수상하면서 뛰어난 품질로 인정받았고, 호주 판매율 1위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Comment 산딸기와 자두의 맛에 후추의 스파이시한 향이 더해져 숙성될수록 맛이 단단해지고 깊어지는 것이 매력. 신세계 와인이지만 10년 정도 숙성시켜서 먹어도 좋은 와인이다.
2 제이콥스 크릭 리저브 시라즈 by SK 최태원 회장
품종 시라 100%, 3만8천원
Spec 남호주 바로사 밸리의 비옥한 땅에서 수확한 포도로 제조하는 와인. 이곳은 기후 변화가 심하지 않아 빈티지에 관계없이 동일한 맛과 향,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
Comment 리저브 시라즈는 깊고 진한 과일 맛에 시라 품종 특유의 강렬한 스파이스향과 타닌 맛이 결합되어 있다. 저렴한 가격에 비해서 품질이 좋다는 평. 그래서 전문가부터 초보자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즐기는 와인으로 유명하다.
3 콜럼비아 크레스트 그랜드 에스테이트 카베르네 소비뇽 by 현대자동차 정의선 부회장
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100%, 3만7천원
Spec 콜럼비아 크레스트는 미국 워싱턴주에서 재배하는 포도로 제조된다. 연강수량 20cm 정도의 매우 건조한 기후, 캘리포니아보다 긴 일조 시간, 더 큰 일교차의 혜택을 받아 풍부한 과일 향과 톡 쏘는 산도를 지닌 것이 특징.
Comment 체리 초콜릿의 맛으로 시작해 코코아 향으로 마무리된다. 독특한 맛과 풍미로 신세계 와인의 도전적인 맛을 즐기는 재계의 2~3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4 클로 뒤 발 카베르네 소비뇽 by GS그룹 허창수 회장
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94%, 메를로 3%, 10만7천원
Spec 프랑스 보르도 지역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와인메이커가 미국의 나파밸리에서 제조한 와인. 좋은 와인은 훌륭한 포도나무에서 나온다는 신념에 따라 최상품 카베르네 소비뇽과 메를로 등의 품종을 재배한 덕분에, 프렌치 와인의 우아함과 나파밸리의 풍부한 과일향이 잘 조화를 이룬 와인이 탄생할 수 있었다.
Comment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 만찬에서 서브되어 ‘MB의 와인’이라는 별칭으로 유명세를 탔다. 또한 한국 축구 역사를 다시 쓴 거스 히딩크 전 국가대표 축구감독이 승리를 자축한 와인이기도 하다. 1976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블라인드 테이스팅 대회에서 신대륙 와인이 프랑스 특급 와인을 이긴, 일대 사건을 일으킨 주인공이기도 하다. 최근 한 조사에서 CEO가 선물받고 싶어하는 와인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