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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 까페 산책 |
글쓴이: 개나리 | 날짜: 2009-11-16 |
조회: 277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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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ook.badakencoder.com/view.php?category=REgKL1Yq&num=EhtIdBY%3D&page=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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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타스는 반 잔 혹은 작은 잔이라는 뜻의 프랑스어로, 보통 에스프레소 잔을 말한다. 하늘 빛깔의 작은 기와지붕 아래 2층에 위치한 이 가게에 들어서면 그릇 마니아인 주인 김연화씨가 여행玖� 모은 아기자기한 데미타스들을 구경할 수 있다. 마치 다락방에 숨겨놓은 보물 찾기를 하는 기분. 햇살이 비치는 창가에 앉아 부암동 풍경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한가로움과 정겨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따뜻한 곳이다.
▒ 영업 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 ▒ 문의 02-2391-6360
밖에서 보면 알록달록 케이크를 파는 자그마한 빵가게 같지만 일본풍 빈티지 소품 가게다. 홈베이킹 도구부터 미니 재봉틀, 양초, 아이 신발, 비눗방울 놀이 세트, 젖병까지 세상에 귀여운 소품들을 다 모아놓은 듯하다. 부암동 토박이 주인장이 남자친구와 함께 운영하는,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소품 가게.
▒ 영업 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 ▒ 문의 02-379-1329
지난해 10월에 오픈한 마마스 키친은 맵지도 짜지도 않는 부암동 스타일 이탈리안 레스토랑. 길을 거닐다 보지 못하고 쉬이 지나칠 수 있지만 고개를 다시 돌려 반지하 계단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이렇게 풍경 좋은 가게가 또 있을까 싶은 곳이다. 일반 가정집 외관을 그대로 살려 꾸몄기에 천천히 그리고 아늑하게 살아가는 맛을 느낄 수 있다. 음식을 주문하고 느긋하게 기다리다 보면 주인이 정성스레 만든 따끈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 영업 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 문의 02-396-6620
지난해 10월에 문을 연 이곳은 리빙 스타일리스트 안선미가 운영하는 스튜디오&카페로 알음알음 찾아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한쪽에서는 집 안을 꾸밀 수 있는 DIY 소품을, 다른 한쪽에서는 패션 아이템들도 판매한다. 한쪽 벽면을 통유리로 꾸며 따스한 햇살이 깊이 들어오는 이 카페에 들르면 꼭 맛보아야 할 메뉴는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원액과 따뜻한 물이 따로따로 앙증맞게 세팅되어 서빙되는데 단돈 4000원이다.
▒ 영업 시간 오전 11시~ 오후 10시 ▒ 문의 www.annsnamu.co.kr
북악스카이웨이 가는 길 모퉁이에 자리 잡은 카페로, ‘스탐티쉬’는 단골을 위한 지정 좌석이란 뜻의 독일어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꼭 안아주고 싶은 사랑스러운 인형들이 곳곳에 놓여 있다. 카페라기보다는 인테리어 숍처럼 느껴지는 이곳은 맛있는 커피를 달콤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매주 화요일에는 강사를 초빙해 패브릭 강좌를 열고 있다.
▒ 영업 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 ▒ 문의 02-391-8633
환기미술관으로 향하는 골목길 한편에 유럽의 작은 갤러리 같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하나가 눈에 띈다. 벽면에 일렬로 나란하게 전시되어 있는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부암동 일대의 골목길들이다. 이곳의 사장 부인이 부암동에 대한 애정을 담아 직접 그린 작품이다. 그림을 보면서 고소한 맛이 일품인 치즈 스파게티를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 영업 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 ▒ 문의 02-395-519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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