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맘때쯤...
후다닥 만들어 냉동실 한켠에 채워두면
왠지 뿌듯한..그런
우리 아이 간식 겸 우리 식구 디저트가 있지요
아.이.스.크.림
머신이 없어도 손으로 뚝딱 만들수 있는
엄마표 아이스크림 하나면
무더위쯤..쉬 가시지 않을까요
생크림은 유통기한이 짧기 때문에
한번 구입해서 서너종류의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두면
한참동안 맘이 뿌듯할거예요
전 세가지 아이스크림을 만들었어요
쿠키를 부숴 넣은 쿠앤크아이스크림
부드러운 아이스크림 사이에 콕콕 박힌 쿠키가
입안을 즐겁게 해줄거예요.
이번엔 쿠키가 좀 많이 들어갔나봐요
색도 진하고
부드러운 크림의 맛보다 쿠키의 맛이 강하네요
요건...
아이들 보다는 엄마가 더 좋아할 유자아이스크림입니다
지난 겨울 차로 만들어 마시고 남은 유자청이 있다면
깔끔하게 정리해 버릴수 있는 아이스크림이죠
한 스쿱 떠 올리면 퍼지는 유자향기에
맛보기도 전에 입안가득 침이 고입니다
잘 익은 바나나가 듬뿍 들어간 바나나아이스크림입니다
초코크런치를 흩뿌려 주었더니
간간히 씹히는 초컬릿이 달콤함을 더해줍니다
바나나와 아이스크림을 한꺼번에 먹는 바나나아이스크림
아이들이 완전 좋아할거예요
그럼 이 쉬운 홈메이드 아이스크림
같이 한번 만들어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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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앤크아이스크림
준비할 재료 : 생크림 250g/설탕5큰술/우유200g/까메오나오레오쿠키5쌍
1. 쿠키는 샌드크림을 긁어내고 적당하게 부숴서 준비
2. 생크림을 깊은 볼에 넣고 설탕을 넣어 휘핑해줍니다
3. 적당히 걸쭉해지면(데코용으로 사용할때 처럼 단단하게 휘핑할 필요는 없어요)
우유를 흘려 부어주며 계속 저어줍니다
4. 쿠키 부순것을 넣어 주걱으로 골고루 섞어준 뒤
5. 적당한 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얼립니다
6. 냉동실의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이스크림이 적당히 얼었을때 포크로 마구마구 긁어주세요
(저는 두어시간쯤 지나서 긁어주었어요)
7. 한번 긁어준 아이스크림을 다시 냉동실에서 얼리다가
한두시간 간격으로 꺼내어 포크로 긁어줍니다
8. 냉동했다가 포크로 긁어주는 과정을 여러번 할수록
아이스크림이 더더더 부드러워질거예요.
9. 적당히 부드러워 졌다면 바로 드셔도 됩니다
유자아이스크림
준비할 재료 : 생크림 200g/우유 100g/플레인요거트 200g/유자청1컵~1과1/2컵
1. 유자청의 건더기를 잘라서 준비
2. 생크림 휘핑
3. 휘핑한 생크림에 요거트를 두세번 나눠서 섞어줌
4. 3에 우유를 서너번에 나눠서 넣어줌
5. 4에 유자청 넣고 주걱으로 골고루 섞어서 냉동실에
6. 얼렸다 포크로 긁어주는 과정 반복
바나나아이스크림
준비할재료 : 생크림 200g/우유120g정도/설탕 10큰술(바나나의 당도에 따라 조절)/
바나나400g/초코크런치나초코칩(옵션)
1. 잘 익은 바나나를 으깨어 준비
2. 생크림에 설탕을 넣어 휘핑
3. 우유를 흘려 부어주며 섞어준다
4. 으깬바나나를 넣어 골고루 섞어 준 뒤
5. 초코크런치나 초코칩을 넣어 냉동실로...
6. 얼렸다 포크로 긁어주는 과정 반복
요렇게 만들어서 팥빙수를 먹고나서 씻어두었던 투명용기에 담았더니
시판 아이스크림 부럽지 않네요
절대미각이 아닌지라
시판아이스크림이나 머신을 이용한 아이스크림보다
소프트 하지 못함을 거의 느끼지 못하겠네요
이번에 구입한 냉동고의 얼음박스를 꺼내고
그 자리를 아이스크림에게 넘겨주었어요
당분간 뿌듯함이 이어질것 같아요
마트에 가실 일 있으시면 생크림 한통 사오셔서
믿을수 있는 엄마표 아이스크림 한번 만들어보시는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