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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앞, 줄 서는 일식 덮밥집 [돈부리] |
글쓴이: 헤르시 | 날짜: 2009-04-05 |
조회: 3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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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ook.badakencoder.com/view.php?category=U0wNNEIrVD9NNA%3D%3D&num=EBBMcg%3D%3D&page=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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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저녁, 집엔 아무도 없고 밥통의 밥은 보관시간 10시간을 넘어가고 있어서 이걸 먹기가 싫은 겁니다. 어찌할까 고민하다가 시간도 9시겠다 싶어서 홍대 앞으로 돌격했습니다. 처음에는 멘야도쿄를 가려고 했는데 문을 닫았더군요. 술도 팔면서 9시에 닫다니 에에이, 시간대가 괜찮다 싶어서 돈부리로 갔더니 과연, 줄이 없습니다. 이게 홍대 가까이 사는 사람 장점.
저녁식사 시간대에는 대기시간 30분짜리 밥집에서 아직도 리필을 권장하고 있다니... 살짝 놀라서 찍어보았습니다. 물론 리필은 처음 문 열었을 때부터 하긴 했지만요. 아무튼 주방 분위기는 이전과 별 차이점이 없습니다. 잘 나가도 자세 변화가 없다니 이건 고득점.
국에 든 유부도 2조각. 이런 사소한 서비스가 기분 좋다고 작년 가을에 적은 바 있습니다만 여전한 서비스. 기쁘네요. :D
이걸 먹으러 왔으니 이걸 먹어야죠. 에비가츠동(大). 7000원. 메뉴판도 안 보고 주문했습니다(...) 이거 아니면 텐동인걸(........) 양파가 좀 적어진 것은 아쉽지만 새우가 굉장히 실해서 욕할 맘은 도저히 들지 않았습니다. 맛도 여전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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