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요리
오늘의 요리
요리 베스트
맛있는 간식요리
나들이 요리
요리와 생활정보
깔끔한 디저트 만들기
맛집 베스트
레시피가 궁금해요
요리 abc
최고 맛집을 찾아라!
추천외식정보
유용한 요리상식
베스트 요리포토


최고 맛집을 찾아라

Home > 요리 > 유용한 요리정보 > 최고 맛집을 찾아라
최고 맛집을 찾아라
대전 중앙시장에서 정...조회 409768  
[대구 맛집 추천]대...조회 369829  
우이동 전통 한정식집...조회 345320  
[발산역맛집/강서구맛...조회 293412  
일산맛집-메뉴는 백반...조회 274048  
[인천][[남구]석바...조회 259772  
[공릉동] 한국전통 ...조회 257748  
탱글탱글한 마요네즈 ...조회 253563  
[중랑구 신내동 맛집...조회 252541  
[인천]문어요리 전문...조회 250374  

이전글 다음글 목록 

내가 만난 밥집사람들 '김욱성 셰프'

글쓴이: 하얀세상  |  날짜: 2010-07-29 조회: 76197
http://cook.badakencoder.com/view.php?category=U0wNNEIrVD9NNA%3D%3D&num=FR9IcQ%3D%3D&page=84   복사

내가 만난 밥집사람들
외식업계에서 조리사들에게 흔히 사용되는 속어로 ‘곤조가 있다.’라는 말을 하곤 한다. 곤조(根性)는 근성이라는 일본어이다. 고집불통으로 주위 사람들과 서로 대화가 원활하지 않을 때 주로 쓰는 말이다 보니 좋은 의미보다는 그렇지 않을 때 쓰일 때가 더 많다.

하지만 내가 지금까지 다양한 셰프들을 만나다 보면, 자기 고집이 없는 셰프들의 요리엔 어딘지 모르게 2%가 부족한 듯하여 음식의 마지막 터치에 힘이 빠져 보인다. 곤조라는 단어가 일본어로서 이미지가 별로 좋지 않아서 그렇지, 난 그 단어를 긍정적으로 바꾸어 개성 셰프의 고집이라고 표현하곤 한다.


얼마 전 하이엔드 오디오 회사의 작업실에서 열린 음악감상모임에 참가하게 되었다. 티끌하나 없는 깨끗한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 과분한데 클래식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그날의 감상곡 설명까지 덧붙여주었다. 강사는 시작과 끝에 이런 말을 반복하여 남겼다. 정말 좋은 오디오로 음악을 들으면 내가 어떤 시스템으로 듣고 있나를 바로 잊게 된다고 했다.

오로지 ‘음악’만이 남아 가장 기분 좋은 순간에 잠을 청하는 듯한 순간이 된다고 말했다. 오디오는 음악을 가장 잘 듣게 해주기 위한 훌륭한 조연이어야 된다. 즉 맛있고 편안하게 먹었던 음식의 기억 속엔 음식이 담겼던 그릇이나 내가 앉아있던 레스토랑의 분위기보다 그 자체 음식의 모양과 맛이 먼저 떠오르게 된다.


김욱성셰프는 미국에서 7년을 머물면서 요리와 호텔경영을 공부했다. 그러다가 미국의 스테이크에 빠져들었다. 일본의 스시는 무척 단순해 보인다. 하지만 초밥과 그 위에 얹어지는 숙성 생선의 조화에 매력을 느껴 자신의 평생을 거는 일본의 스시 전문 셰프가 많듯 스테이크 또한 마찬가지라고 본다.

생고기 원자재를 나름의 방식으로 숙성 또는 마리네이드(밑간)하여 화끈하게 구워내는 스테이크. 누가 어떻게 굽느냐에 따라 고기 안의 육즙 보유와 입안에서의 식감이 크게 달라진다. 그는 스테이크에 미국의 개성이 있다고 느꼈단다. 언젠가 그의 강의를 들은 적이 있었다.

레스토랑의 주방에서 실시한 강의가 아니었기에, 집안에서 쓰는 흔한 원버너와 가정용 후라이팬를 사용하여 스테이크를 구우며 강의를 하는 자리였다. 내 경우, 요리가 잘 되지 않으면 흔히 연장 탓을 하곤 했었다.

화력과 조리용구의 탓으로 돌리면서 나의 가정요리와 조리사의 전문요리 격차가 나게 된다고 핑계를 찾곤 했었다. 그런데 김욱성 셰프는 가정용 원버너에서 너무 훌륭한 스테이크를 완성시켰다. 기본테크닉을 지켜가면서 완성한 요리였다.

내가 만난 밥집사람들
김욱성은 셰프이면서 오너이다. 그의 레스토랑이 바로 ‘이트리’이다. 그곳에 가면 잘 구워진 편한 스테이크와 파스타, 샐러드, 햄버거 등이 있다. 격식을 갖추며 몇 개의 포크와 나이프를 순서에 맞춰 사용하는 곳이 아니라, 부담 없이 셰프가 만들어준 스테이크와 음식을 먹으면 되는 곳이다. 미국에 살면서 그가 다녔던 많은 레스토랑 중에서 맘에 들었던 곳을 재연하지 않았을까 한다. 어쨌든 이트리에서 그의 고집을 지키면서 자기만의 스테이크를 구울 수 있다는 것 또한 그가 오너이기에 가능하다.

그의 유치원생 딸아이는 아빠의 요리하는 모습을 좋아해서, 이 다음에 커서 아빠 옆에서 요리하는 요리사가 되고 싶다고 한단다. 그는 그런 딸이 고맙고 딸이 자신의 뒤를 이어준다면 너무 좋겠다고 말할 정도로 요리 인생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다음에 보면 그의 인생에 계기를 준 요리를 실제로 표현하며 맛있는 대화를 시도하고 싶다.

이트리 :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촌동 300-153 한강맨션 상가 11동 202호
전화번호02-798-0289

내가 만난 밥집사람들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글 1,385
[강북] 제대로 갈비를 뜯고 싶다면 바로 이곳, <신가네 왕코등갈비>[강북] 제대로 갈비를 뜯고 싶다면 바로 이곳...조회: 5010
뮤즈에게 연락이 옵니다. 근처에 맛있는 갈비집이 있다고 합니다. 내일이와 내음이를 만납니다. 이동합니다. 신가네 왕코등갈비 용두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
[ 구사일생 | 2011-08-02 ]
[강북] 대학교수와는 상관없는 홍대 곱창 맛집 <교수곱창>[강북] 대학교수와는 상관없는 홍대 곱창 맛집...조회: 5107
오래간만에 홍대입니다. 슈가대디형과 알재,최여사와 함께합니다. 저녁을 무얼 먹을지 고민합니다. 서교시장 골목을 지납니다. 교수곱창 집이 보입니다. ...
[ 햇살 | 2011-08-02 ]
[강북] 두부로 만든 샌드위치가 독특한 <가든 T8:garden t8>[강북] 두부로 만든 샌드위치가 독특한 <가든...조회: 5023
바야흐로 식욕의 계절인 가을, 부산영화제에서 상영할 세로본능을 촬영합니다. 금새 저녁이 됩니다. 하루하루가 짧습니다. 호재형이 맛있는 샌드위치 전문점이 있다고 합니다. 이동합...
[ 달 | 2011-08-02 ]
강남역의 프리미엄 뷔페 비바루체강남역의 프리미엄 뷔페 비바루체조회: 4647
오랜만에 강남역으로 외출을 햇다가 지난번에 가려고했다가 못갔었던 비바루체에 갔습니다. 뷔페를 자주 가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끔 여러종류의 음식을 한번에 먹고 싶을땐 한번씩...
[ 하늘하눌 | 2011-07-28 ]
서대문맛집/독립문맛집-50년전통의 진한 도가니 맛집을 찾아가다-대성집서대문맛집/독립문맛집-50년전통의 진한 도가니...조회: 5566
늘 언제나 목이 터저라 도가니 먹으러 가자고 조르고 졸랐던 그때 알콩이 언니와,미누미누님 그리고 알객님과 민이군님하고 같이 오랫만에 만나서 수다를 떨었습니다. 전에부터 가보고...
[ 별님 | 2011-07-27 ]
여름건강을 지키는 메밀의 맛을 느껴보세요.여름건강을 지키는 메밀의 맛을 느껴보세요.조회: 4048
저희 집하고도 가깝고, 어머니가 메밀소바를 좋아하셔서 자주 찾는 평창동맛집 메밀건강마을 입니다. 맛집의 조건은 무엇일까요? 친절,서비스,맛,위생상태,인테...
[ 구사일생 | 2011-07-27 ]

검색

 돼지고기 김치찌게
 달콤한 고구마크로켓
 스트레스풀리는 화끈매운낙지
 길거리 토스트 만들기
 자취생이 좋아하는 저...
 싱글인 여동생을 위해...
 선물용 약식케익
 바삭바삭 맛있는 고구...
 웰빙 새싹두부샐러드
 고마운 밑반찬 어묵볶음.
무료문자
★담배 피우는 사람에게 ...
피부에 좋은 음식
눌러붙은 계란찜 뚝배기 깔끔...
사골 끓이는 법
생생한 색깔의 과일도시락 만들기
직장맘을 위한 간단한 반찬 ...
맥주에 대한 지식
전문가에게 배운 수육 맛있게...
하루동안 열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