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동 고속터미널 맛집으로 임금님표 이천쌀밥 한정식이 푸짐하게 차려지는 단골맛집으로 산들해 추천합니다. 손님들이 너무 밀리기에 한정식 보다는 잘차려진 한식 맛집이라는 표현이 더욱 정확할듯하지만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산들해의 매력과 추천은 1인분에 14,000원에 무한리필!! 산들해는 예전에 11,000원때부터 다녔고 요즘은 가격이 14,000원으로 올랐지만 간장게장, 생선구이, 편육 보쌈 등 메인요리급 요리들까지 모두 무한리필! 강남 한복판에 이정도의 가격으로의 음식구성은 최고라고 생각하기에 강추 한식당으로 추천합니다.
양재, 송파쪽에도 있다고는 하는데 반포점만 다니고있으며 위치는 고속터미널역 6번출구에서 고속터미널 사거리 래미안상가 지하1층에 있으며 고속터미널역 8번출구로 나가서 좌회전, 고속터미널 사거리까지 오면 래미안 아파트단지가 사거리에서 길건너 바로 보이는데 거기 지하 1층입니다.
들어가서 정면은 좌식테이블이며 왼쪽은 룸위주의 구조,
오른쪽은 바닥에 앉을 수 있는 구조이며 바로 앞쪽에는 20명정도 들어가는 룸이 두개 있는데 룸은 한 달전에 예약이 마감되며 일반석 또한 며칠전에 예약을 안했다면
이렇게 죽치고 기다려야합니다. 물론 안쪽에 20여명 정도 더 기다리는 대기 손님들로 장사진입니다. 손님은 예나 지금이나 완전히 시장 벅적거릴 정도로 너무도 밀리는거 같아요...따라서 말은 한정식이지만 너무 많은 손님들 때문에 대중식당 분위기인데 인테리어는 고급스럽게 정말 잘되어 있습니다.
비싼 메뉴도 있지만 추천메뉴는 바로 한명당 14,000원짜리 한정식입니다. 이거 하나 주문하면
이만큼 나옵니다. 강남 한복판에 이 정도의 양...쓰레기 같이 갯수만 많은 재활용 반찬이 의심되는 그런 한 상이 아니라 정말 맛깔스러운 음식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함께 나오는 돌솥밥만 빼고는 모두 다 무한리필입니다.
아래 밥만 추가로 주문할 경우 2천원. 고슬고슬 바로 한 임금님표 이천쌀 밥이 정말 일품입니다. 양이 좀 작아서 항상 좀 불만이지만 밥이 아니라 요리 위주의 한식 밥상...단순 무한리필이 아니라 맛있는 무한리필...강추..!
고추오이 아삭하니 정말 맛있고
각종 나물류 정말 맛있고 (간이 좀 약하고 화학조미료가 전혀 안들어가기에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합니다) 아래 반찬들 모두 3번씩 리필은 기본...
생선구이 3가지 또한 밀가루옷 살짝 입혀서 팬구이해서 내는데 간도 잘되어 있고 맛있는에 이 또한 무한리필...(단, 2번째부터는 생선이 2가지 위주로만 나옵니다)
시래기국 또한 훌륭..
가장 인기없는 잡채. 잡채가 맛이 없어서가 아니라 다른것들이 너무 맛있어서 상대적으로 인기가 덜한거 같아요.
꽃게의 크기가 좀 작아서 불만이지만 간장게장의 장이 짜지 않아서 좋고 비리지 않고 맛있기 때문에 항상 오면 4번 정도 리필합니다^^
밥을 덜어내고 뜨거운 물을 붓도 윗뚜껑 덮고 5분정도 기다렸다 열면 숭늉까지 완성! 아래 사진처럼 오이고추는 넣지마세요^^
편육또한 리필에 리필...사용하는 돼지고기 또한 냉동육이 아니라 냉장육! 야들야들하게 잘 쪄 내는 리필서비스...!! 끝내줍니다.
가격대비 이 정도의 한식....인터넷 맛집이 아니라 이쪽 지역주민들이 인정하는 맛집입니다. (장소가 너무 많은 손님들로 북적거리기 때문에 주말에 아이동반 손님들까지 합세할 경우 소음이 장난 아닌 부분 하나는 올때마다 비추포인트..ㅠ)
게의 크기가 좀 작아서 항상 불만이지만 맛만 있다면, 또한 무한리필이라면 용서(?)되죠?^^
산들해 메뉴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바로 이 콩비지! 이거 2개 리필하며 혼자 다 먹을 정도로 고소하며 맛있는데 콩비지 입자가 좀 거친 부분과 화학조미료 안쓴 콩 고유의 깊은 고소한 향이 은은하게 좋은 메뉴입니다.
동동주 1만원. 동동 뜨는 쌀은 없지만 한약재 향이 좀 짙고 맑은 시원한 동동주 또한 반주로 좋은거 같아요.
술이 있다면 안주까지...편육 리필입니다~
강남에서 항상 있을 수 있는 부가세 별도가 아니라 부가세 포함 금액...가격 좋지요?
룸 예약은 적어도 4주 전에 마감되기 때문에 좀 어이없을 정도지만 사실입니다. 하지만 룸예약 취소도 종종 있기에 자주 전화해서 문의하면 좋을거 같아요. 룸으로 예약하지 않고 밀리는 시간에 가면 시끄러운 분위기는 정말 비추로 너무 정신 사나워서 뭘 먹었는지 분위기 장난 아니기에 밀리는 시간만 살짝 피해가면 좋은 장소 맞습니다.
각자가 맡은 섹션을 담당하는 테이블 담당이 1명밖에 약 20여 테이블에 한 명정도 밖에 없기때문에 추가 주문할때 성가신 부분도 분명있기 때문에 좀 모자를거 같다고 생각되는 반찬 또는 메인요리들은 아예 처음부터 더 달라고 주문해 놓으면 좋을거 같아요. (아예 2접시씩 가져다 달래도 줍니다^^) 여러가지 가짓수만 많게해서 깔아내는 그런 식당이 아니라 꼭 먹을 맛있는 음식 위주로 내며 14,000원이라는 금액으로 강남에서 이 정도의 따끈한 이천쌀 밥상은 너무도 좋기에 이번 기회에 추천맛집으로 산들해 추천해봅니다. (외부 반입 술은 2만원씩 부과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좀 아쉽지만 어쨌든 1만원짜리 동동주를 반주정도로 즐기기에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