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맛집을 찾아라

오랫만에 안양으로 나들이를 갔습니다.

요즘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늘 집 근처에만 맛집을 찾아다녔는데

너무나 곱창이 땡기고 먹고싶어져서

비가 오던지 말던지 상관없이 그냥 무조건 달려갔습니다.

안양쪽에 맛집을 잘아시는 노병님의 포스트를 참조를 했지만

너무 더운 나머지 순대국은 나중으로 미루고, 명물이자 신림동 순대타운의 눈탱이를

밤탱이로 만들수 있는 이곳을 찾아가봤습니다.

안녕하세요 꽃씨입니다.

순대곱창 골목이 있습니다. 솔직히 어제도 말씀드렸다시피

골목이 있다는 자체는 가격이 비싸다는 느낌을 받을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집은 가격이전부 통일되고, 저렴한 가격으로 순대곱창을 맛볼수 있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고 맛이 좋다면야.. 그것보다 좋은 맛집이 어디있겠습니까?

그중에 한집을 선택해야하는데..

입구골목입니다

▼

불펌대신 스크랩 부탁드립니다.

불펌하시다가 걸리시면 신고 할꺼니제발 부탁입니다.

스크랩이나 퍼가기를 이용해주세요 불펌은 정말.. 싫어요 꽃씨의 맛집 이야기

원래는 진고개집을 갈려고 했는데 그날 따라 쉬는 날인지 문을 닫아서 가장 소박하고

인상이 좋으신 사장님네로 결정

다들 아시다시피 골목은 맛이 거가 거 아니겠습니까?

▼

이런집 너무 재미있습니다. 음식보다 술이 더 많은 메뉴판 ㅋㅋㅋㅋㅋㅋ

아 쓰러질뻔했습니다. 메뉴는 단한가지..순대곱창입니다.

▼

일단 자리에 앉으면음료가 서비스로 나옵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다른테이블은 미란다 오렌지맛을 주시는데.

어찌나 그걸로 바꿔먹고 싶은지. 그래도 펩시.. 좋습니다

▼

일단 단무지가 나옵니다. 다른집하고 별 다를것이 없는 단무지맛

이것조차도 맛있다고 하면.. 할말을 잃게 하겠지요?

우리가 콜라를 마시면서 이야 콜라 진짜 맛있지 않냐?? 라고 한다면

옆에있는 지인분들이 외계인 쳐다볼듯 볼겁니다. 콜라가 콜라지 무슨..이라는 벌래씹은듯한 썩소를 날리면서 말이죠

▼

일단 골목 밖에서 곱창을 볶아서 내어옵니다.

이건 우리꺼냐고 말씀드리니 맞다고 하십니다.

촬영을 해도 괜찮겠냐고 말씀드리니 흥쾌히 허락을 하십니다. 이런 사장님 너무나 좋습니다.

사진찍으면 손부터 올라가는 사장님들과 달리 자상하십니다 ㅋㅋ

▼

일단 2인분을 주문하지만, 개인의 취향것 골라 먹을수 있습니다.

순대는 조금주시고 곱창을 많이 달라고 하거나,

혹은 매운맛을 많이 넣어달라고 하거나.. 그건 자유입니다.

입맛에 맞춰서 맞춤서비스까지 해주시는.. 찾아가는 서비스가 아니면 어떻습니까?

이렇게 손님 입맛에 맞춰서 주시는데...

하지만 그냥 2인분을 외친다면 사장님 맘대로 조리를 하실수 밖에 없을껍니다

사장님이 독심술을 가지고 계시지 않은이상...

▼

일단 전 맵게를 외쳐봅니다.

신선한 양배추가 눈에 들어옵니다. 양배추는 수분이 많고 변비에 좋은음식으로써

많이 먹으면 먹을수록 저에게 도움이 되는... 아 맛집올리면서 더러운 얘기 다하고있고-_-;;

양배추 상태를 보아하니 썩거나 문들어진곳은 없습니다.

채소의 상태는 양호합니다

비가 많이와서 채소값도 비싼데 듬뿍 넣어주십니다.

▼

이렇게 한번 푸욱 끓여서 내와줍니다. 그럼 간단하게 먹기만 하면 됩니다

▼

몸에 좋은 부추와 향긋한 냄새가 일품인 깻잎도 넣어주십니다.

곱창과 순대의 비릿내를 잡기위해서 넣기도 하지만

깻잎을 넣으면 향긋한 깻잎향이 더욱더 맛을 돋게끔 해주고 있으니깐요

예전 제 깻잎 머리 했던 기억도 좀 나고요. 아 그렇다고 무서운 언니는 아니였습니다 ㅋㅋ

▼

당면은 수분을 빨아드리는 나쁜역할을 하고 있으니 나중에 넣어주십니다.

퉁퉁불은 당면보다는 탱탱한 양념이 더욱더 좋으니깐요

▼

초벌이 끝난 순대곱창입니다.

앞에 브루스타가 있어서 데펴먹을수는 있찌만 그냥 먹어도 됩니다.

조리가 다 끝난상태라서..

▼

김이 모락모락 나고 깨가 들어가 고소한 맛을 조금더 향상시켜줍니다.

▼

순대곱창집에서 이정도 비주얼이면 나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떡국떡 몇개가 더 들어가면 좋겠지만..

요즘들어 욕심이 많아지는.. 이상한 취미를 가지게 되었네요.

▼

▼

알곱창은 아닙니다. 돌돌돌 말린 일반 곱창입니다

▼

채소와 부추 그리고 깻잎을 들어올립니다.

이렇게 돼지 부속물을 먹을때 채소와 함께 먹어야지만 소화도 잘 되고,또한,궁합도 잘맞습니다.

고기만 주어먹는다면..저처럼 원치 않는 병에 걸릴수도 있습니다......

▼

순대는 다른곳보다 작게 썰어져 있습니다.

일반 병천순대나 아바이 순대는 아닙니다. 그런것을 넣어서 만든다면야 가격은 두배로 뛸것이고

볶음류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볶을때 속이 다 삐져 나오기 때문에 순대곱창으로 쓰이는 순대는 거의다 찰순대입니다

▼

간이 몇점 들어가 있습니다. 일단 서비스로몇점 주시는거 같은데..

▼

곱창은 조금 뻑뻑합니다. 수분이 빠졌다고 해야하나..?

암튼 곱창은 약간 비추입니다. 그래도 이가격에 비해서는 가격대비 괜찮다고 생각이 들지만

좋은곱창을 원한다면 이집은 밑지고 장사를 하는거랑 다를것이 없다고 생각듭니다.

가격을 생각해서는 이정도이면 나쁘지 않습니다.

▼

양배추와 부추

▼

당면도 적당히 익어서 쫄깃합니다.

너무 매운맛을 주문하게 된다면..먹을때 아리거나 혹은 속이 쓰릴수도 있습니다.

이집 그래도 캡사이신을 쓰지 않고 청양고추가루를 써서 맛을 내시는점

그점 정말 괜찮다 라고 느껴질만합니다.

▼

로그인 없이 가능한 클릭입니다.

손가락 속에 있는 숫자를 꾸욱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__)꾸벅

2인분을 다먹었으면 밥을 볶아 먹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순대곱창의 예의라고 생각듭니다. 그 예의를 차려줘야 합니다.

내가 순대곱창을 먹는데 미안하고 부끄럽지 않게 말입니다.

이집 밥도 직접 밖에서 볶아주십니다.

▼

▼

▼

▼

이렇게 완성된 볶음밥

일단 기본베이스인 참기름과 깨소금 그리고 김가루가 없는것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나름 이집만의 매력적인 밥입니다.

볶음밥이 2천원인것을 가만한다면 김가루 쪼까 뿌려주시는것도 나쁘지 않을텐데 말입니다

▼

채소와 당면 그리고 순대와 곱창을 조금 남겨도 무방합니다.

밥하고 같이 먹으면 더욱더 좋거든요

통깨를 조금 넣어주셔서 그런지 고소한 맛이 더해집니다

▼

▼

▼

불펌대신 스크랩 부탁드립니다.

불펌하시다가 걸리시면 신고 할꺼니제발 부탁입니다.

스크랩이나 퍼가기를 이용해주세요 불펌은 정말.. 싫어요 꽃씨의 맛집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