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강남역점~
4시쯤 되는 점심도 아니고 저녁도 아닌
어정쩡한 시간에 갔더니만
일케 홀이 텅~~ 비어 있네요
사실 처음엔 강남 CGV 아래에 있었던 기억이 나서
CGV점으로 갔는데
다른가게도 바뀌어 있더라구요~
덕분에 더운날 땀 좀 뺐다는..
머 어찌됐건..
착석 후 주문~
해물떡찜 0410의 대표메뉴인 해물떡찜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매운맛 달래줄 시원~~한 오이냉국과
분식에 빠지면 섭섭한 단무지.. 그리고 피클까지..
단촐한 차림입니다.
해물떡찜은 오리지널 매운맛과
순한맛
2가지로 선 택 주 문 할 수 있어요~
매운맛을 중화시켜줄 쿨 피 스도 함께 준비 되어 있습니다.
넘 매우면 어쩌나.. 고민 살짝 되긴 했지만
그래도 떡볶이는 매워야 한다며..
오리지널 매운맛으로 주문 했어요
투명한 창으로 보이는 주방에서
휘리릭~ 불쇼가 잠깐 있는듯 하더니
금방 테이블로 써빙되어 집니다.
해 물 떡 찜 (소) : 17,000원
(중 : 25,000원)
계란 한알이 살포시 올라가 있는 해물떡찜~~
가장 먼저 풍성~히 들어있는 홍합에 눈이 갑니다.
야채도 푸짐히 들어있어 좋아요
이미 주방에서 조리된 상태로 나오기 때문에
테이블에서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만
그래도 부르스타 불 켜고 살짝 끓여서 먹으면 더 맛있다는..
떡볶이는 쫄아야 제맛이니까요
화끈한 불맛이 해물떡찜 0410의 자랑이라고 하던데..
기대했던 만큼 불맛은 느껴지지 않아 아쉬웠어요~
홍합, 오징어, 새우 등등
해물이 푸짐~하게도 들어있어요~
국물이 자작~해서
젓가락 보다는 숟가락으로~
국물과 함께 떠먹으면
라는..
한숟갈~ 두숟갈~
하나보니 어느새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힙니다.
오동통통~~~
쫄깃한 떡도 양념이 쏙~ 베어
손꾸락이 기냥 번쩍~~~
해물이 들어있어 개운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매력적입니다.
떡볶이와는 완전 차원이 다른..
그래서 떡찜이라고 하는거구나.. 했다는..
해물떡찜과 함께 해물떡찜0410에서 빼놓으면 섭하다는
그 유명한 똥튀김도 한접시 주문 했습니다.
똥 튀 김 (4개) : 3,000원
메뉴에 군만두가 있었는데..
군만두와 똥튀김 사이에서 무지하게 갈등을 하다
결국 똥튀김을 선택했어요~
만두야 미안..
생긴 모양이 그것도 비슷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고 하던데..
진짜.. 비슷하긴 합니다.
국내산 돼지고기를 갈아넣고
청양고추도 다져넣어 매 콤 함이 특징인 튀김 입니다.
미리 튀겨두었는지
금방 튀긴것같은 따끈함은 느껴지지 않아 살짝 아쉽~
해물떡찜 0410에서 특별히 만든
칠 리 소 스 에 콕~ 찍어먹어도 맛있지만
전 이렇게 떡찜 국물에 퐁 당~ 담궈 먹으니 더 맛있더라구요
마무리로 별미라는 볶음밥까지 맛 보고 왔었어야 하는데...
2차가 준비 되어 있던지라
아쉬움을 뒤로한채 자리를 정리 했습니다.
간만에 매운 음식을 먹었더니
땀도 살짝 나면서 개운~~한 느낌입니다.
떡볶이 치고는 가격대가 살짝 부담이긴 하지만
푸짐한 해물에
차별성 있는 맛으로
가끔의 호사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