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어느 라면전문점에서 물끓이는 포트를 이용해 일인분양의 라면을 각각 끓여내는 것을 보고
저런 거 있으면 라면 맛나게 끓이기 좋겠다 싶었는데
이번에 생겼지 뭐에요.
이때다 싶어 얼른 콩나물로 육수를 내고, 해물 넣어 시원한 국물맛을 낸
해장용으로 그만인 해물라면을 끓여봤답니다.
면발도 꼬들꼬들하니 정말 맛나더라구요.
물론 포트가 없어도 아래 재료와 조리순서대로 일반 냄비에서 끓이셔도 되니 응용해보세요!
- 재 료 -
다시마가 들어간 통통한 면발의 라면 1개
콩나물 100g, 모둠해물 250g, 대파 1/2대, 다진 마늘 1작은술, 소금 약간, 취향에 따라 고춧가루 적당량
콩나물은 꺠끗하게 씻어놓습니다.
해물 역시 옅은 소금물에 한번 헹궈놓구요...
대파는 둥근 모양을 살려 송송 썰어놓습니다.
이제 포트에 콩나물과 물 600ml를 넣고 전원을 켭니다.
콩나물이 다 익으면 라면을 넣어주세요.
라면이 말랑해지기 시작하면 해물을 넣어줍니다.
해물이 들어간만큼 비릿할 수 있으므로 다진 마늘을 약간 넣어주세요.
이제 다 끓었으면 소금으로 모자란 간을 맞추고 대파 넣어 마무리합니다.
해물자체가 간간하기 때문에 꼭 해물이 익어 국물에 맛이 우러난 후 간을 맞추셔야 짜지지 않습니다.
얼큰한 게 좋으신 분은 마늘 넣을 때 함께 고춧가루를 넣어주시면 좋습니다.
완성된 해물라면입니다.
콩나물도 듬뿍 들어가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이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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