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활 3년차
직장생활 5년차
이제 몸이 골대로 곯아갑니다 ㅠㅠ
내가 원한 독립이었으니 집에다 말도 못하고
야근에, 프로젝트에, 신경성 스트레스로
한끼, 두끼 건너뛰다 보니 몸이 정말 60노인 되어가는듯..
(인생은 60부터라는데... 죄송합니다 ㅠㅠ)
집에가면 재료 사간것도 썩이는 마당에
그나마 제가 즐겨먹는 건 손수삼계탕
잇힝.. 엄마 손맛이 그리울 땐
꿩 대신 닭?! 닭이라고ㅋㅋ
내가 좋아하는 밤도 들어가 있고
대추에, 인삼, 잘 손질된 닭까지...
삼계탕이 손이 많이 간다는 말에 엄두도 못냈는데
요건 재료가 다 준비되어 들어있으니
물에 퐁당~ 넣고 보글보글 15분만 끓이면 땡!
손수삼계탕 3봉지 사놓고
먹고 싶을때 하나씩 하나씩~
다 먹구서
남은 닭육수에 당근 더 썰어넣구
대추랑, 집에 생밤있는 거 더 까넣구 해서
닭죽도 먹었답니다ㅋㅋㅋ
배고프고, 지친
직딩에게는 삼계탕과 닭죽만큼
힘되는게 없을 듯!
라자냐도 있던데
사올걸 하는 아쉬움도 남네요
왜냐?
금요일 밤이니까~
괜히 금요일 밤에는 잘 먹고
잘 놀고
잘 쉬었으면 하는 바램이
담뿍?!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