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 꼭 먹어야하는 보양음식인 닭백숙. 하는 방법도 여러가지이지만, 기름기가 적고 담백한 걸 원한다면 껍질을 벗겨서 닭백숙을 해보세요.
재료 (240ml 컵 기준)
닭 1마리, 통마늘 2통, 대추 3~4개, 찹쌀 불린 것 2컵, 물 5~6컵 준비물: 베주머니
만드는 법
1. 물을 펄펄 끓여요. 2. 물이 끓는 동안 닭의 껍질을 벗겨내고, 몸에 붙어있는 기름도 어느정도 떼어 내요. 3. 물이 끓으면 닭을 넣어요. 처음에는 센불에서 끓여요. 4. 닭의 거죽이 익는 동안 베주머니에 찹쌀을 담아요. 5. 닭의 거죽이 익은 듯 하면 불을 중간불로 줄이고 통마늘과 대추, 찹쌀주머니를 넣어요. 6. 5분 정도 중간불에서 끓이다가 불을 줄여서 닭을 완전히 익혀요.
담아내기
※ 상에 올릴 때는 큰 접시에 닭을 건져놓고, 푹 퍼진 찹쌀밥을 따로 담아내요. ※ 앞앞이 앞접시와 국물을 담아내요. ※ 소금, 후추, 파 마늘 다진 것, 닭죽용 양념장도 잊지말고 올려요.
Tip
※ 껍질을 벗겨냈기 때문에 국물에 기름이 둥둥 뜨지 않아서 보기 좋고, 느끼하지도 않아요. ※ 먹는 방법도 기호에 따라 먹을 수 있어요. 죽을 좋아하면 국물에 찹쌀밥을 말아 죽처럼 먹을 수 있고, 죽을 싫어하면 그냥 찹쌀밥을 먹어요. 찹쌀밥이 아주 고소해요. ※ 젓가락으로 닭을 찔러보아 핏물이 나오지 않고 보통 물이 나오면 다 익은 것이에요. ※ 닭의 뱃속에 찹쌀을 넣는 것보다 조리시간이 훨씬 단축돼요.
Service!!
※ 베보자기가 없다면 재래시장이나 지하도 등 만물상을 벌이고 있는 할아버지나 할머니의 좌판에 가보세요. 하얀 헝겊으로 만들어놓고 파는 주머니가 있어요. ※ 아니면 베를 한 필 끊어서 주머니와 베보자기를 만들어놓고 쓰면 여러모로 쓰임새가 커요. 상보 대신 베보자기를 쓸 수도 있고, 두부를 짤 때 쓸 수도 있고, 집에 베보자기와 베주머니를 갖춰두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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