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더운이유도 있었지만
국물요리엔 건강을 해치는 나트륨함량이 많다고 하여
찌개나 국,탕 같은 종류를 의식적으로 덜 먹으려 아예 만들지 않을때가 많았는데...
요즘은 아침저녁으로 쌀쌀하다 못해 추운 느낌마저 드니
매 끼니마다 우찌나 뜨끈한 국물이 자꾸만 생각 나는쥐!?!ㅋ
해서,,,
이럴때만 '어차피 천년만년 살것도 아니고 먹고 싶은것 넘 참지 말자!!' 란
개똥철학을 들이대며 국물요릴 마구마구 해대는
지조 없는 맑음입니다.ㅋㅋ
오늘은 또 어떤 국물요릴 만들까 하며 냉장고를 뒤져보니
유통기한이 달랑달랑한 두부 한모랑 생을 마감할려고 하는 호박 반쪽과 그외의 기본적인 재료들 ,,,
도저히 맛난 조합이 나오지 않아 귀챦지만 마트에 갔다와야 하나어쩌나 하던차에
순간 머릿속에서 반짝하며 생각난 냉동실의 명란젓,,,
캬~~~
요 명란젓 하나면 오늘 국물요리는 게임오버입니다.ㅋㅋ
누구에게도 양보할 수 없을 만큼 맛있는 명란젓두부찌개를 끓일 수 있거덩여~ㅎㅎ
바로 만들어볼께요.
[ 새우젓으로 간을 한 명란젓두부찌개 만드는 법 ]
명란젓두부찌개 재료
두모 1모
명란젓 2쌍
양파 1/2개
호박 1/2개
대파 1뿌리
청양고추 2개
홍고추 1개
다진마늘 2작은술
새우젓 1큰술
멸치다시마육수 - 물 1.2L, 국멸치15개, 다시마10*5 3장
[ 새우젓으로 간을 한 명란젓두부찌개 만드는 법 ]
냄비에 찬물을 붓고 머리와 내장을 제거한 국멸치와 다시마를 넣어 끓여줍니다.
육수가 끓어 오르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멸치는 중약불에서 10여분 정도 더 끓인후 건져주세요.
[ 새우젓으로 간을 한 명란젓두부찌개 만드는 법 ]
육수가 만들어 지는 동안 채소 손질해서 썰어 놓고...
[ 새우젓으로 간을 한 명란젓두부찌개 만드는 법 ]
먹기좋은 크기로 두부와 명란젓도 썰어주고...
저는 깔끔하게 먹고 싶어
명란젓을 썰기전 고춧가루 양념을 물에 헹궈 없애주었어요.
[ 새우젓으로 간을 한 명란젓두부찌개 만드는 법 ]
육수가 끓어오르면 다진마늘과 호박, 양파 먼저 넣어주고...
[ 새우젓으로 간을 한 명란젓두부찌개 만드는 법 ]
다시 끓어오르면 두부와 명란젓을 넣고...
[ 새우젓으로 간을 한 명란젓두부찌개 만드는 법 ]
다시 끓어오르면,,,
이때 간을 보아가며 새우젓을 적당히 넣어줍니다.
명란젓에 이미 간이 배어있기 때문에
명란젓을 넣기전이나 또는 넣은 즉시 간을 맞추면 나중에 간이 짤 수 있어요.
[ 새우젓으로 간을 한 명란젓두부찌개 만드는 법 ]
마직막으로 대파랑 청양고추,홍고추 넣어주고 한소끔 끓이면...
[ 새우젓으로 간을 한 명란젓두부찌개 만드는 법 ]
이렇게 명란젓두부찌개가 완성됩니다.
[ 새우젓으로 간을 한 명란젓두부찌개 만드는 법 ]
맑고 깔끔하게 끓여낸 명란젓두부찌개,,,
새우젓으로 간을 했더니 다른재료와 어우러져 시원하면서도 감칠맛이 지대로 돌공...ㅋ
그런이유로 정신없이 숟가락이 왔다리갔다리...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