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한번 입에 닿은 느낌이 싫었던 음식은 다음부턴 무조건 먹지 않으려 하는 경향이 있다.
아이가 골고루 음식을 먹게 하기 위해서는 엄마의 노력과 정성이 꼭 필요하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를 가지고 아이의 다양한 입맛에 맞는 새로운 조리법에도 도전해 보면 어떨까.
인스턴트 음식, 즉석 식품, 각종 냉동 조리 식품이 넘쳐나는 시대에 손쉽고 간편하다는 이유만으로 내 아이의 건강을 인스턴트 음식에 미루지 말자.
자연식에 가까우면서도 맛있는 음식으로 아이들은 물론 남편의 건강까지 챙겨보자.
달콤한 고구마, 고소한 치즈, 부드러운 돼지고기가 만두속으로 들어간 '만두피치즈크로켓'을 만들어 양배추나 방울토마토샐러드를 곁들여 먹어보자.
◆조리시간 25분 / 재료분량 4인분
◆재료와 분량
고구마 2개
양파 1/4개
다진 돼지고기 100g
맛술 2큰술
소금
후춧가루
파슬리가루 1작은술
슈레드치즈 1컵
왕만두피 12장
달걀 1/2개
포도씨유
◆만들기
1. 고구마는 껍질을 벗기고 한입 크기로썰고, 양파는 잘게 다진다.
✚ 고구마 대신 감자를 이용하면 담백한 맛의 크로켓이 된다.
2. 고구마는 자작하게 물을 붓고, 간이 될 정도로 소금을 넣어 삶는다. 고구마가 푹 익으면 남은 물을 따라내고 곱게 으깬다.
3. 달군 팬에 다진 돼지고기를 넣고 맛술을 뿌려 볶는다. 중간에 다진 양파를 넣어 볶다가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한다.
4. 으깬 고구마에 슈레드치즈, 파슬리가루, 볶은 고기를 넣고 고루 섞어 만두소를 만든다. 달걀은 미리 풀어둔다.
5. 소를 얹고 만두피 가장자리에 달걀물을 바르고 반달로 접어 포크로 눌러 붙인다. 만두는 180도로 끓인 기름에 넣어 노릇하게 튀겨낸다.
※만두피 대신 식빵을 이용하면 튀기지 않고 구운 치즈크로켓이 가능하다.
1. 식빵은 갈색 가장자리를 잘라낸다.
2. 고구마, 치즈, 돼지고기로 만든 만두소를 넣어요.
3. 달걀물을 가장자리를 따라 바르고 반으로 접고 포크로 가장자리를 눌러 벌어지지 않게 해요.
4. 20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10분간 구우세요. 느끼함을 쏙 뺀 간식이 완성됩니다.
참고 : 밥 잘 먹는 우리 아이 초간단 자연식 밥상(요리-오은경)
정리 : 키즈맘 이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