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1공기, 물, 볶은 콩가루
누룽지.
저는 밥을 늘 한공기씩 여유있게합니다.
한참 먹는 아들아이 배고프다고 하면 라면에 밥말아 먹일수 있도록 말입니다.
그런데 그런일이 자주 있는일이 아니다보니
밥이 남아돌면
요렇게 후라이팬에다 밥을 눌러 누룽지를 만들어둡니다.
식구들 주전부리로도 먹고
바쁜아침 한끼 식사로도 먹을수있어
저에겐 좋은 식재료네요.
따뜻한 밥한공기를 후라이팬에 최대한 얇고 넓게 펴줍니다.
그리고 최대한 약한불에서 구워줍니다.
밥이 식은 밥이면 주걱에 물을 조금씩 묻혀가면서 눌려주면된답니다.
앞,뒤 노릇노릇하게 구워줍니다.
요렇게 구워 바구니에 담아 식탁에 두면
애들,애들아빠 오며 가며 집어 먹고 그래요.
밥한공기에 누룽지 한장을 만들어줍니다.
누룽지 두장끓여 저희 네식구 아침에 한그릇씩 먹구요.
누룽지 한장이면 국대신 끓여먹고 그래요.
냄비에 물 6컵을 담고 끓여줍니다.
이번에 락앤락에서 구입한 스테인레스 냄비 쿡플러스입니다.
신혼살림날때부터 스테인레스 냄비를 사용하다보니 벌써 12년째 접어드네요.
그러다보니 전 스텐인레스가 최고인줄 알고 사용하고있어요.
일단 재질이 스텐인레스다보니 반영구적으로 사용할수있어좋으네요.
냅비 바닥이 3중 바닥으로 제작되었구요,
냄비안쪽에 손잡이 부분 연결나사가 없어 위생적이고
국물을 따라줄때 흘리지않게 냄비를 푸어링 림으로 마무리되어 있답니다.
그리고 물이 팔팔~~끓으면
누룽지를 큼직하게 잘라 넣어줍니다.
그리고 볶은 콩가루 1큰술을 넣어줍니다.
콩가루는 취향껏 넣어드세요~~
볶은 콩가루를 넣어주시면 고소하니 맛있어요.
없으시면 여름에 먹다 남은 미숫가루라도 넣어주세요.
팔팔~~ 구수하게 끓인 누룽지에 거품을 한번 거둬주었답니다.
그냥 먹으면 모르겠는데
사진을 찍으려고 보니 거품이 왜그리 지저분해 보이는지...
거품을 거둬내지 않아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