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새우가 물량도 풍부하고 가격도 예전에 비해 많이 저렴해졌지요. 그래서 새우를 이용한 요리를 참 많이 하게 되네요.
새우는 고단백 저칼로리식품으로 스태미너와 어린이 성장, 성인병예방에 좋으며, 특히 껍질에 함유된 키토산은 노화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농협에서 보내주신 보리새우로 시원한 맛을 내는 새우 매운탕을 끓여 보았어요. 보리새우는 살이 많고 맛이 달아 고급새우로 분류한다고 합니다. 지방에 따라 오도리나 꽃대하로 불리우기도 하죠.
국물맛이 남다르게 시원하고 깔끔한맛을 내는 새우매운탕~
새우가 풍부할때 보글보글 끓여서 시원함을 맛보세요.
[재 료]
왕새우10마리, 모시조개8마리, 무100g, 호박1/2개, 대파1대, 청양고추2개, 홍고추1개, 두부1/4모, 미나리반줌, 소금
[양념장]
고추가루3큰술,청주2큰술, 국간장1큰술, 다진마늘1큰술, 생강즙1작은술, 천일염1작은술
[멸치육수]
멸치한줌, 다시마 사방10cmx1장, 무50g, 물5컵
[만드는 방법]
1. 왕새우와 모시조개를 준비하세요. 조개는 소금물에 하룻밤정도 담궈 해감을 토하게 해줍니다. 요즘 비닐봉지에 밀봉해서 시판하는 조개는 따로 해감할 필요가 없답니다. 저는 보리새우를 이용했으나 일반 왕새우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냉장, 냉동새우 모두 이용할수 있으나 아무래도 냉장새우가 맛이 좋겠죠.
2. 멸치, 다시마, 무를 넣고 물을 부어 끓여 육수를 만드세요. 끓기시작하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약불로 줄여 10분간 더끓여 냅니다.
3. 무는 나박썰고, 두부도 같은크기로 썰어줍니다.
4. 대파와 청양고추, 홍고추는 어슷썰고, 호박은 반달썰기 하세요.
5. 미나리는 5cm길이로 썰어 준비합니다.
6. 양념장은 미리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 쓰시면 숙성이 되어 더욱 좋아요. 여의치 않다면 1시간만이라도 숙성시키세요. 고추가루, 청주, 국간장, 다진마늘, 생강즙, 천일염으로 양념장을 만듭니다.
7. 완성된 멸치육수를 냄비에 붓고, 무를 넣고 끓이다가 양념장을 넣어 함께 끓여 주세요.
8. 무가 익기시작하면 새우와 모시조개를 넣어 끓여 줍니다.
9. 새우의 맛이 우러나기 시작하면 호박,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를 넣어 끓이세요.
10. 야채가 익으면 두부와 미나리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추어 한소끔 더끓여내면 완성됩니다. 빨갛고 투명한 국물이 매우 시원한 새우매운탕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