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뿌리채소인 우엉...
요즈음 즐겨 먹는 채소 중 하나랍니다
흙냄새 같은 향이 좋아 볶아도 먹고,
그냥 심심하게 졸여도 먹고 있지요
김밥 속에 필수로 들어가기도 하고 ㅎㅎㅎ
살짝 데쳐서 고추장에 무쳐 먹으면 이 또한
입맛 당기는 사찰 음식 중의 하나 ~~
오늘 무침은 우리 딸래미가 반은 먹어 버렸네요
재료의 맛을 알아요, 우리 딸래미... ^^*
우엉은 알칼리성이 강하고 산화된 몸을 중화시키기 때문에
질병이 있는 사람에게 좋은식품이랍니다
위장이나 대장을 깨끗이 청소해 주는 식품으로
식물섬유가 풍부해 변비나 대장암을 예방합니다
또한 이뇨작용과 신장기능을 높이고 열을 내리는 작용도 있어
염증이나 아토피 발진을 막는데 효과적입니다
우엉의 껍질 쪽에 있는 떫은 맛 성분은
'리그닌'이란 성분으로 중금속을 해독하고,
암을 에방하는 역할을 한답니다
이밖에도 우엉은 인내심을 키워주는 역할을 하기때문에
어린이나 수험생에게 많이 먹이는 것이 좋답니다
재료
우엉 200g, 소금 1/2작은술, 20cm 스텐 3중 또는 5중냄비
양념장 : 고추장 2~3큰술, 참기름1큰술, 통깨 1큰술
만드는법
우엉 껍질을 쑤세미로 살살 문질러 씻는다
우엉을 5cm 길이로 잘라 채 썬다
* 우엉 껍질에 좋은 성분이 있기에
껍질은 살살 흙성분만 닦아 내는 것이 좋답니다
냄비를 물에 살짝 헹궈낸 뒤(약간의 수분이 필요해요!!!)
채 썬 우엉을 넣고 소금약간을 넣어 준 다음
뚜껑을 덮고 중불에 올려 김이 오르면
약불로 줄여 5분 정도 가열한다
* 약불 조절에 자신이 없으면 물 1큰술 정도를 넣어 주세요
뚜껑을 열어 보면 우엉이 숨이 죽어 있답니다
우엉을 물에 데치지 않고 약한 불로 자체의 수분으로 숨을 죽이는 것이지요
* 물에 데쳐서 우엉의 좋은 성분이 물로 빠져 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고
향도 살아 있지요 ^^*
* 이렇게 해서 조림이나 볶음을 하시면 된답니다
* 그리고 예전에는 색이 하얗게 그냥 있으라고 식촛물에 담그기도 했지만...
있는 그 상태로의 조리가 영양분 파괴가 제일 적다고 합니다
부드럽게 된 우엉을 그릇에 담아 그대로 식혀준다
식혀진 우엉을 고추장, 참기름에 골고루 무친 후
마지막에 통깨를 뿌려 섞는다
고추장의 칼칼한 맛과 아삭한 우엉 맛이 잘 어울린답니다
싫증나지 않는 맛이에요 ~~~~
간단한 건강식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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