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인공주의 유치부 간식을 만들어 가는 날이면
이번에는 무엇을 만들어 줄까...? 하는 행복한 고민.
뭐니뭐니 해도 쵸콜렛 베이킹에 가장 환호하는 아그들~~
떡케이크를 만들때또한 쵸콜렛을 넣어주면 완전 넘어감~ㅎ~
스노우볼 많이 아시죠?
하이얀 슈가 파우더가 묻혀진 쩍쩍 갈라지는 쿠키 말이여요.
흠....단지 스노우볼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쪼께 아주 쪼~~~~~께 다르게 해보는 것은 어떨까나..?
그리하야, 스노우볼 막대쿠키 탄생.ㅋㅋㅋㅋ
이름이야...붙이기 나름인 것이공~~^^
사실, 엄니가 좋아하는 리카르도 아저씨가 T.V.에서 이런식으로 콕콕 박대기가 꽃힌 녀석들을 먹더라구용~
꼬옥 쵸코 아이스크림 같기도 하공~~ㅎㅎ~
갖다주기 전날 밤.
어김없이 돌아간 오븐.
한 번 보실까요?
두둥~~둥둥~~
재료
밀가루(unbleached all-purposed flour) - 100g
코코아가루 - 20g
쵸코칩 - 100~110g
우유 - 2큰술
달걀 - 1개
설탕 - 25g
카놀라유 (또는 포도씨유) - 45g
베이킹파우더 - 1/2작은술
여분의 설탕과 슈가파우더~
**시작하시면서 쵸코칩과 우유는 함께 미리 녹이기 시작해 주시와요~**
볼에 달걀, 설탕 그리고 오일을 넣어주시고, 미색이 될때까지 열심히 거품기를 돌려주세요
그 볼에 녹인 쵸콜렛과 우유를 넣어주시구요
다시 한 번 골고루~ 그리고 열쒸미 믹~~~쓰~~^^
밀가루, 베이킹파우더 그리고 코코아가루를 체에 한 번 걸러주세요
특히나 코코아가루의 경우 꼭 체에 쳐주시는 것이 좋답니다
그렇지 아니하면 덩어리들이 걍..뭉쳐있다죵?
주걱으로 골고루 섞어주시구요
참~!!이때는...오버믹스다 뭐다..그런것 없슴당.. 긴장모드 하지 마시공~ㅋㅋㅋ~
완전히 믹스해 주세요.
냉장고에 반죽을 넣으시고 약 30분~1시간정도 놔두세요
반죽이 조금 질기 때문에 약간은 굳히는 시간이 필요하답니다
원하는 크기만큼 둥글려주시구요
참고로 저는 약 25~27개정도 갯수가 나왔네요
지금 과정은 선택사항입니다.
먼저 설탕에 한 번 살짝 굴려주시는데요.
큰 볼에 설탕을 자작하게 깔고 5~6개씩 굴려주세요.
그런 후, 슈가파우더에도 동일한 방법으로 굴려주시면 되요
베이킹팬에 일정하게 놓으시고
충~~~분히 예열된 350도F (180도C)오븐에서 약 13~15분 구워주시면 된답니다.
이때, 가능한 맨 윗칸에 놓아주세요.
오븐에서 꺼내자마자, 준비해 놓으신 막대기나 꼬치로 콕~눌러주시면 잘 들어가겠지용
시간이 지날 수록 겉면은 굳어지니,
막대를 찌르고자(?) 하시는 님들은 잊지마삼~^^
숫자 스티커를 붙였더랍니당~
아이들..더 좋아하라공... ^^*
물론? 수인공주가 감추어 두었던 공주싸랑 스티커~
엄마가....못 찾을 줄...알았느뇨 공주..?
ㅋㅋㅋㅋ~
과정샷 중에서 볼을 만들어 하얀 설탕에 묻히는 사진 보셨죠?
사실, 슈가파우더만 묻히는 경우가 많겠지만
하나의 작은 팁~!
흰설탕을 미리 코팅해 줄 경우,
구워지고 난 후, 더욱 선명한 흰색으로 남는 다는 것이죵~
흰설탕 단계를 거치지 않을 시,
오븐안에서 슈가파우더가 녹아드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럼에도 다른 사진 보니까 괜찮던데...생각하시는 님들? 고거이 ... 엄청나게 묻혔을 것이라는..엄.니.생.각. ㅎㅎ~
토탈 세 번을 반죽했으니,
거의 70~80개 정도 만들어 졌을까요?
핸드믹서를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재료만 있으면 간단하거든요.
정말..간단..합네당...진~짜로..^^*
깨물어진 녀석은?
나의 신랑께서...^^;;;
언제부터인가 한밤중의 베이킹을 자꾸만 시식하려고 뎀비는 신랑.
갯수가 모자를 지도 모르니까 딱~ 1개만~!!!!!!!!!!!!!!!!!!!!!!!!!!!!!!!!!!!!!
허나....아무리 외쳐도... 돌아서면 낼름낼름....
사실..신랑이 동글리는것을 도와주었거덩요. 그러니.. 우짜겠시용..ㅋㅋ~
마샤아줌씨의 레시피에서 버터대신 카놀라유를 넣었고
설탕양은 완전 팍팍~!!!줄였심더~~
오리지널...? 설탕.....80g....
옴마야라...ㅡ,.ㅡ;;;;
만약, 더 퍼지는 쿠키를 원하신다면,
밀가루양을 10g정도 줄이시고
오일양을 50g으로 맞추신 후
베이킹파우더를 1작은술 이용해보세요.
베이킹파우더는 보통 오븐안에서 옆으로 퍼지는 성질을 갖고 있고
베이킹소다는 위로 부풀리는 성질을 갖고 있거든요.
한번..참조해 보시길..^^
하얀 사탕 막대기로 찔러주려고 했는디...
역시나 마켓에 못갔슴당...우이...
더 뽐나는디.....
맛이요?
오븐에서 꺼내어 금방 먹는 쿠키는 전체적으로 보드러우며 포슬포슬하구요
단맛이 그리 크게 잘 느껴지지 않아요.
허나?? 제대로 식은 후, 먹는 맛~!
겉은 알맞게 바삭~
속안은 마치 브라우니와 같은 질감~
괜찮은 달콤함~
제가 설탕을 25g으로 줄였던 이유는
일단, 쵸콜렛도 중탕으로 넣어주었고, 겉에도 설탕과 슈가파우더로 굴려주었잖아요.
그럼에도 달달구리~~~한 느낌인데
오리지널 설탕 다 쏟아부었다면??
아마도 입구멍이랑 목구멍이 쪼그라 들었을 지도 모른다는..ㅋㅋㅋ~
직접 쿠키를 잡지 않아도 되기에 손에 묻히기 싫어하는 공주파 분들께는 강추하구용~^^
티타임.
살짝쿵 하나 둘 집어서 입안으로 쏘옥~ 넣어보시와요.
아....물론.... 혼자서 드시는 것 보다는 많은 분들과 함께하는 것이
이런저런 이유에서 더욱...좋겠죵...?
무엇보다도....둘레....살........푸하하~~
혼자서 다 드시고...
엄니...노려보지 마시기..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