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고백합니다.
오늘 포스팅...쪼께 깁니다..^^;;;;;;;;
아주......맛있고 든든한 표고버섯 옥수수 타르트~!!
이 곳 북미에서는 버섯을 이용한 오븐요리, 베이킹 그리고 일반요리가 아주 많이 있지요
주로 이용되어지는 버섯은 양송이 버섯이예요
표고버섯..한국에서도 마찬가지겠지만 여기서도 만만치 않은 가격....
매번..들었다..놓았다...ㅋ~
고등어조림 포스팅때도 잠시 말씀드렸었지만
얼마전....
선물을 받았습니다.
표고아빠로부터 날아온 상자. 에....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 우체국상자..^^;
바다건너까지 배달해주신 표고아빠님
글코 비행기 타고 날아온 표고버섯들.
이 엄니...
베이킹에 사용되지 못해서 그렇지 아주.....버섯매니아급입니당..캬캬~
미리 슬라이스 되어져 말린 버섯들도 있었어요.
조각조각 잘려져서 말린 버섯들도 있었구 말이지요.
눈이 홱~!!!!!돌아갔던 순간이랄까욤...?
신랑 도시락에 볶음밥 만드는 날에는 완전 룰루랄라 하며 아낌없이 넣어주고 있슴당 ㅋ~
그 녀석들을 델꼬 타르트를 만들어 보았지요.
옥수수까지 더해져 맛은 물론이요~~~~
씹는 즐거움까지 완전 따따봉~!!
타르트지 역시 일반적으로 만드는 레시피에 옥수수가루 넣어 조금 더 씹는 즐거움을 느끼도록 했시요.
한 입 맛본 신랑.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맛있다 김씨아줌마"
오홍홍홍홍~~~~~~~~~
이 기분으로 시작할까욤..?^^
제가 좋아라~~~하는 버터,설탕 잔뜩 쓰는 마샤아줌마의 레시피 응용했슴당~~
'두둥~~둥둥~~'
재료
옥수수 타르트지
밀가루(unbleahed all-purposed flour) - 160g
옥수수가루(corn meal) - 40g
바다소금 - 1/2작은술
설탕 - 1/2작은술
차가운 버터 - 110g(약 1스틱)
차가운 물 - 60g(더 첨가될 수도 있습니다~)
필링
표고버섯 - 원하시는 만큼
옥수수 - 원하시는 만큼 (1개의 옥수수캔을 사용했슴당~물기 쫘악 빼고~^^)
슬라이스 햄 - 원하시는 만큼 (베이컨이나 스팸 또는 원하시면 쇠고기 간 것도 괜찮아요~)
파 (또는 부추) - 약간
우유 - 110g
생크림(whipping cream) - 110g
달걀 - 3개
타르트지 만들기 입니다.
1. 푸드프로세서에 먼저 밀가루, 옥수수가루, 소금 그리고 설탕을 넣고 휘리릭~섞어주세요
2. 버터를 잘라서 넣어주고 일시정지(purse)버튼을 약 10번정도 눌러주세요
3. 버터가 콩알만한 크기가 될 정도..아시죠..?^^
4. 찬물을 넣어주시면서 다시 한번 일시정지 버튼을 몇 번만 가볍게 눌러주세요
이때, 레시피에는 60g양을 적어드렸지만, 반죽이 뭉쳐질 정도이니
손으로 조금 집어보시고, 잘뭉쳐질 정도로 물양을 조금씩 더해주셔도 괜찮습니다.
(또 다른 방법)
***큰 볼에 가루류를 먼저 섞고 버터를 작게 잘라 넣어주신 후, 패스츄리 블랜더나 양손에 칼을들고
서로 어긋나듯이 버터와 밀가루를 혼합하면서 버터를 잘라주시는 방법도 괜찮습니다.
그런 후, 찬물을 조금씩 넣어가면서 반죽을 빠르게 뭉쳐주세요.
***버터를 가루류와 섞으면서 작게 만드실 때, 가능한 손으로는...뭉개지 마삼...
파이지니 타르트지는 버터가 녹으면 바삭함...사라져버려용..^^*
1.푸드프로세서에서 반죽을 그대로 비닐봉지에 담아 얼추 편편하고 넙대대~~하게 펴서 냉장고에 넣어두세요
적어도 40분이상은 좋을듯 하네요.
전날 밤에 미리 만들어 두셔도 좋구요~
2. 작업대에 아주 소량의 덧밀가루를 뿌리고 냉장고에서 꺼낸 반죽을 올린 후, 밀대에도 역시 약간의 밀가루를 묻혀
쫙쫙 펴주세요.
다 펴주셨으면 반죽 윗면의 여분의 밀가루는 가능한 탈탈 털어주시구요
3. 저는 타르트틀을 이용하였으나, 없으신 분들은 파이틀 또는 둥근 베이킹틀을 이용하시면 된답니다
반죽을 틀에 옮기시고, 바닥을 포크로 몇 군데 찔러주신 후, 유산지나 알루미늄호일을 깔고 그 위에
베이킹스톤 또는 콩, 쌀등을 얹어서 무게감을 주세요
타르트지를 먼저 굽기에 이런 방법을 사용하시면 거의 바닥이 부풀어 오를 일이 없습니다.
충~~~~분히 예열된 375도F(190도C)오븐에서 약 30분정도 구워주신 후
올려놓았던 유산지나 알루미늄호일과 더불어 위의 내용물들을 내려놓으시고
다시 오븐에 넣어 10분정도 더 구워주시면 완성~
잠시 옆에 두시구요~~
간단한 필링을 만듭니다.
1. 표고버섯, 햄, 옥수수알맹이 그리고 파나 부추를 송송 썰어서 같이 볶아주세요
달달달~~~~~~~~^^
2. 볼에 우유, 생크림 그리고 달걀을 넣고 거품기로 잘 저어주시구요
3. 미리 구워놓았던 타르트지에 버섯 혼합물을 먼저 올려서 골고루 펴주세요
4. 2번의 혼합물을 넘치지 않을 정도로 그득하게 부어주세요 조심조심~
다시 한 번 예열된 375도F(190도C)오븐에서 20분정도 구워주시면 완성입니다
가운데 부분의 우유생크림달걀 커스터드가 완성되어지는 시간이여요.
타르트지는 오븐에서 굽고나면 저절로 축소되며 틀에서 분리되니
따로 버터나 오일종류를 발라주실 필요가 없어요.
필링의 커스터드...
노릇노릇.
부드럽겠죠..? 맛있겠죠...?
넹~~~~~~~~~~~~~~~~~~~~~~~~~~~~~~~~~~~~~~~~~~~~ *^---^*
구워진 표고버섯.
햄과 옥수수알맹이들과 더불어 환상의 질감.
덧붙여 말씀드리자면...
표고상자가 도착하여 성질급한 이 엄니 마구마구 뜯었을때
신랑이 버섯 슬라이스 하나를 그냥 입에 넣더라구요.
뭐시여.....시방 뭐하는 것이여용..?
우물우물 씹던 신랑.
생으로 먹어도 쫄깃하고 맛있네...
옴마야...............................
우린..부부버섯매니아.ㅎ~
표고아빠님~!!!!
그냥 생으로 먹어도...탈..아니 나남용...?^^;;
속이 꽈~~악 찼습니다.
배도 꽈~~악 채워야겠지요..?ㅋ~
오늘 포스팅의 사진은 일요일의 이른 저녁식사로 만들어 먹었던 녀석들이여요.
어제는 또 한판 구웠었는데
오랫만에 모였던 한팔뚝 아줌씨들 모임에 등장시켰더라죠.
아이들이 아닌 어른들만의 시식시간.
그러하기에 햄대신에 양파를 잔뜩 썰어서 볶은 후 첨가.
볶은 양파는 양...줄어들잖아욤...
많이 넣어주셔도 괜찮다는~^^
"어머어머어머~~~ 속이 정말 꽉 찬것이 실하고 맛난 녀석이네~~~~"
참내....
울 아줌씨들...여하튼 양많은 것..무쟈게 좋아해요...ㅋㅋ~
퀴시(quiche).
아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죠? 파이 크러스트에 달걀커스터드를 얹고 내용물로는 햄부터 시작하여
고기 또는 새우같은 해산물 다른 내용물로는 시금치 같은 야채들로 구성된 맛있는 음식.
종종 윗부분의 가뉘쉬로 치즈도 듬뿍 올려주고 말이죵.
그 녀석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실듯~
사진찍으려고 잘라놓았던 한조각.
포크질은 감질맛 난당....
맛본다는 것이 걍...손에 들고..
ㅋㅋㅋ~
참고..
두 조각. 사진찍자마자...해치웠슴당.
그럼에도...당연히 또 먹을 수 있었다는 사실.
난 진정..아지메가 맞아....제~~~엔~~~~~~~~~장장장장.....
넉넉하게 시간을 갖고 만드시면 좋구요.
나눠서 만드시는 방법.
과정샷에서 잠시 말씀드렸지만,
전날 미리 타르트지 반죽을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세요
그리고 다음날, 밀대로 밀어서 굽기만 하면 되는걸요.
내용물은 후딱 볶을 수 있으니 시간분배 잘 하신다면
주말의 브런치로도 손색이 없을 듯~
파이지만 먹어도..맛있잖아욤~^^
혹시나 틀에 깔고 남는 반죽은?
지퍼백에 담아 냉동실에 넣어두시면 장기보관 가능합니당~~~
드시고 싶으실 때, 반죽을 실온에 미리 꺼내놓으시고, 쿠키틀로 찍거나
아니면 손으로 얼추 길고 베베꼬아서 바삭하게 구워주시면?
잼이나 크림치즈 발라 꿀떡~~~헤~^^
참~혹시나 우유생크림달걀 커스터드 남으셨나요..?
야채를 살짝 볶으시고 남은양을 훌훌 둘러서 익혀드셔도 좋아요~
ㅎ~
작년 신랑생일때, 엄니가 준비했던 생일카드.
딸랑....카드 한장......^^;;
이 엄니는 저런스탈보면 외쳐욤...
쪼아~!!!!!ㅋ~
이제 곧..다가오는 신랑생일.
그리고....그에 앞서 조금 빠른 보물들의 생일.
같은 달에 태어난 보물과 그 다음달에 태어난 신랑.
한꺼번에 몰아서 해야쥐~~~~~~
음훼훼훼훼훼훼훼훼훼~~~~~~~~~~^^
떡대..(?) 김씨아줌씨..^^;;
겨울동안...추워...핑계대며 히터는 아끼면서 오븐을 더욱 열쒸미 돌렸더니만...
불었습니당....살....
사진찍히는 것도 싫어하지만 사진을 찍는 것 또한 싫어라 몸부림치는 신랑님께서...
내가 저~~어기 가면 찍어달라고 했것만....
걍.....셔터 눌러대더이다...
몬산다...ㅎ~
주위를 둘러보고....없다......아무도.....
"나는 김씨 아지메다~~~~!!!!!!!!!!!! 덤벼라 바다여~!!!!!!!!!!!!!!!" 고래~~~고래~~~~~
............풉~!
그러다 진짜 뎀비면 우얄라꼬....^^;
"김씨아줌마~! 잘하는 것 좀 해보시지?????"
한 술 더뜨는..신랑...
그리고는 이 엄니..바로......
앗~~~~~~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는 동영상...안 올립니다. 아니..못 올립니다...
아마도 모두 발길 끊으실 듯...엄니빵집...푸하하하하하~~
몇 번의 엄니 목소리와 쇼를 보신 분들.
상상 그대로....맞으실꺼야요.....^^;;
앗...추워죽갔시요!!!!!!!!!!
나 이제 그만할래.....
즐거우셨어요 신랑?
둘만 있을때는 엄니의 난리침을..좋아라하는 나의 낭군님..^^*
하나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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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에 올려보는 인증샷인지...
일단..
화장 안한관계로...왕창뽀샤시처리..이해요망..합니데이....
이제는 누가봐도 아.줌.마.
미티겠땅~^^;;;;;;;;
저렇게 조신한표정.
잘 안하는데 말이죠...
입벌리고 크게 웃으면 혼나요...
신랑이 사진찍어 줄때는 말 잘들어야 해욤..
그렇지 않으면 안 찍어줘요...
혼자서 셀카찍으면 얼굴...왕따시만하기에...ㅋ~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계시겠것만 저는 보라색을 좋아한답니다.
허긴...그동안의 좋아했던 색의 변천사를 보자면...초록..노랑..그리고 완전 심취했었던 빨강.
완전 원색들로만 골라서리...어린아이도 아니고..ㅎ~
나이가 들어가기에 그럴까요..?
보라색의 왠지모를 묘한 분위기..
나를..기분좋게 만들어 주는 색.
이야기가 또 빠졌쥬..?
시작할때 말씀드렸잖아요.
오늘 포스팅...길어질것임을..
아잉~~~~~~~~~~~~~
방금 어깨한번....떨어줬슴당...^^*
식어도..맛있어요..^^
따뜻하면...더더욱 맛있음에는 당연~
타르트지도 후딱 만들 수 있으니
꼬~~~옥 드셔보시와요.
구운 표고버섯의 색다른 맛과 향..질감. 그리고 우유달걀커스터드의 꼬시한 감칠맛나는 순간을
느껴보시길 바라며,
표고아빠님~
다시 한 번..감사..많이..^^*
오늘도 열쒸미 일하시고 보람찬 하루를 맞이하시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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