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분식점에서 항상 시켜먹는 메뉴가 쫄면!!! 이에요..
요리 약간 한다는 마눌 두고 있는데..한번 안해준것이 ㅠ-ㅠ 항상 걸렸거든요..;;
그러다 주말에 별식으로 해줬는데..
울신랑이..[역시 울 마눌이야!!]라고 손가락 치켜세워줬답니다^^
참..쫄면의 유래아세요?
면공장에서 면이 잘못뽑아져 나왔는데..이걸 한번 팔아보면 어떨까해서 판매된것을 인천의 분식점에서 조리했는데..면이 쫄깃하다고 해서 쫄면이라고 이름붙여진거래요 ㅎㅎ
요리를 하다가 가끔 재료나 요리명에 대해서 공부해보면 참 재미있어요..
저도 걍 쫄면을 쫄면이라하길래 먹었지..이게 원래는 잘못나온 면이었다는것을 몰랐거든요^^
그럼 쫄깃쫄깃한 맛난 쫄면의 맛에 빠져보실랍니까~~~
-오늘의 요리법-
쫄면 2인분, 오이, 쌈무, 무순, 콩나물 삶은것, 양배추, 삶은계란1개
양념장 : 고추장 5큰술, 양조간장 1큰술, 2배식초 1큰술, 레몬즙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참기름 1큰술, 설탕2큰술, 요리당1큰술, 사이다 3큰술, 매실액 1큰술
비법양념이랍니다 =ㅁ= 하.하.하.
약간 묽지만 냉장고에서 숙성시킬수록 되직한 농도가 되는뎅..그래도 너무 묽다하면 고추장 1스푼 더 참가해서 농도를 맞추어줘도 좋아요.
사이다는 필수로 들어가야 맛있어요!!!
양파를 갈아서 넣기도하는데..요렇게만 해도 맛나구요..
고추장은 매운고추장 써야맛있어요^^
양념장은 비율대로 모두모두 섞은뒤에 1-2일 냉장고에서 숙성시키는게 가장 맛이 좋아요^^
최소 2시간이상은 냉장고에 숙성시켜서 드세요^^
쫄면에 콩나물 빠지면 좀 섭하죠~ㅎㅎ
콩나물 한줌에 180원 주고 =ㅁ= 사와서..
끓는물에 뚜껑 열고 삶은 뒤에~쫄면에 넣어줄 콩나물 약간 꺼내서 찬물에 휑군뒤에 냉장고에서 보관하고..
나머지는 소금간해서 콩나물국 만들어서 쫄면이랑 같이 먹어줬어요.
쫄면은 맑은국물이 어울려요..쫄면자체의 맛이 강하기 때문에 그 맛을 해치지 않을 국물..
콩나물국, 계란국, 오뎅국물등이 어울리는듯..
된장국은 비추입니다!
쫄면을 삶기전에..
필히!!!쫄면을 가닥가닥 풀어주세요~~
이렇게 해야 쫄면을 삶고나서도 서로 들러붙어있지 않아요.
덩어리채 삶으면 쫄면 덩어리를 먹을수도 있어요 =ㅁ=
끓는물에 소금을 두꼬집정도 넣어준뒤에~
가닥가닥 풀어준 쫄면을 넣고 3-4분 삶아주세요.
소금을 넣으면 바닥에 면이 들러붙지 않아서 좋아요^^
3-4분정도 삶으면 면이 살짝 반투명해지는데 이때 얼른 건져내서 찬물에 휑구주세요.
그래야 쫄깃쫄깃한 맛이 더 살아나용~~~
전 뷔페식이 좋아요 ㅋㅋ
이렇게 야채와 양념장, 계란등을 넣고 취향대로 양껏 넣어서 먹기 ㅎㅎ
오이와 양파는 얇게 채썰고..
무순은 씻어서 물기를 깨끗하게 털어내고..
삶아준 콩나물은 차갑게 해서 놓아주고..
쌈무는 길게 잘라놓고..
계란은 반으로 톡 잘라놓기..ㅎㅎ
와우...이렇게해서 비빔밥 비벼먹어도 좋겠다란 생각이..팍팍~
색을 위한 당근은 안넣었어요.
아무래도 오이랑 같이 먹음 영양소 파괴도 그렇고..당근 자체랑 같이 놓아도 파괴되는게 있다고 해서요^^
쓱싹쓱싹 비벼서 한입 [아~~~~]
진짜 저랑 신랑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신랑이 분식집에서 사먹는것보다 더 맛있다고 극칭찬을^^;;
솔직히 제가 봤을땐 그래도 전문전으로 하는 곳이 더 맛있을것 같은뎅..ㅎㅎ
집에서 해먹는건 정성으로 더 쳐주는듯 싶어용~
예은이는 쫄면 면발 잘게 잘라서 참기름이랑 다시마국물에 볶아줬더니..그 쫄깃한 맛에 좀 집어먹더라구요 ㅎ
요렇게 맛있는 쫄면~
한번 만들어드셔보세용~~~
참 쉽게 만난 음식 만나실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