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로서 더욱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는 시댁 어른들을 위한 메뉴. 이 도시락을 먹어본 사람들은 전혀 색다른 맛에 감동까지!
▶ 식빵 명란치즈 감자피자 재료의 조합은 어색해 보이지만, 실제로 만들어보면 고소하면서 담백해 특히 어른들이 좋아하신다고 한다. 식빵에 버터를 바른 후 삶은 명란젓과 삶은 감자를 차례로 깔고 위에 피자 치즈를 얹어 오븐 토스터에 구워낸다. 명란젓의 짭조름한 간과 치즈, 감자가 잘 어우러진 맛.
▶ 김치볶음 치즈김밥 만들기도 간단하면서 일반 김밥보다 훨씬 맛있다는 것이 안지선 기자의 평. 김에 밥을 깔고 깻잎, 치즈, 볶음김치를 얹어 말아낸다.
▶ 수제 소시지와 부추겉절이 백화점 지하에서 수제 소시지를 사다가 끓는 물에 삶아 기름을 빼면 훨씬 담백한 맛이 난다. 여기에 고춧가루, 참기름, 깨소금을 넣어 무친 부추겉절이와 함께 내면 한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 캘리포니아롤 나들이 식구 중에 어린이가 있으면 아보카도를 넣은 캘리포니아롤을 함께 준비하면 좋다. 오이를 길쭉하게 채썰고, 아보카도는 반으로 잘라 씨를 빼고 길쭉하게 채썬다. 맛살은 길게 찢은 후 마요네즈 소스에 버무리고, 시판 초밥용 양념가루로 초밥을 준비한 다음 김이 서리지 않게 식힌다. 김발 위에 김을 펴놓고 밥을 얇게 펴준 다음, 밥 위에 랩을 덮고 김이 위에 오도록 뒤집어준다. 그 위에 채썬 아보카도, 소스에 버무린 맛살, 오이채를 넣어 만다. 롤의 윗면에 아보카도를 올려 말고 썰어 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