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게 또는 홍게살. 땡초3개. 참기름 두숟가락.
*영덕에 계시는 지인이 보내신 대게...우리 가족만 먹기에는 너무 많아 두어곳 나누어 드려도 많이 남아
요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때 마침 뒷날 아침 일찍 거창으로 활 내러 가는 차에 도시락 준비를 해 봤습니다.
*게 뚜껑에 있는 살과 게 다리살을 그릇에 한데 모았습니다. 물론 뚜껑도 버리지 않고 한 곳에 모았지요..^^
*게 뚜껑을 깨끗하게 씻은 후 물기를 뺐어요...윤기가 반지르한 것이 꼭 세수한 제 얼굴 같지요..
**밥에 땡초 3개 다지고, 참기름 두숟가락, 깨 두숟가락, 게 알과 게다릿살을 넣어 살짝 비벼주세요...
*게 뚜껑에 비빈 밥을 넣고 그 위에 다리살을 올리고 흑임자를 뿌려 찜솥에 한소금 쪄 주세요...요렇게~~요
*찐 대게 도시락을 찬합에 담아주시고...아직 몇 개 더 많은데 급하게 사진 찍느랴 조금만 담았네요...
*대게 도시락만 드시면 아주 쬐금 심심할까봐 봄향 그윽한 냉이 초무침과 계란말이, 그리고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시금치, 버섯 으로 나물을 무쳐 곁들여 봤습니다..울 신랑과 같이 운동하시는 분들이 너무 좋아라 하시면서
대게 도시락 하나씩 손에 들고 맛있게 드시더군요...정성이 더 맛나다고 하시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