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초겨울 낙엽처럼 아무리 각박하고 살기 팍팍하다 하더라도
웃음을 잃지않고 건강한 정신으로 살아가는 이웃들이
의외로 많은것을 볼때 그 무엇보다 아름답습니다.
낮에는 상가에서 가게를 운영하며 밤에는
병원에 누워계신 시부를 공양하는 후배 이야기입니다.
기거하심에 공경을 다하고 봉양함에 즐거움을 다하고
병드신 때에 근심을 다하고 돌아가신 때에는
슬픔을 다하는 효문화가 어디 말처럼 쉬운건 아니잖습니까?
효부없이 효자없다는 말 있지요.
내몸으로 난 자식이지만 세상에 저런 효자 처음봤다고
시어머님으로부터 칭찬받는 시동생 옆에는 말없이 동행하는
동서가 옆에 있기 때문임을 저는 압니다.
그런데도 효자 아들은 칭송이 자자해도 효부는
알려지기 힘든 것이 세상인심인데 후배는 1년 가까이
그 힘든 생활 한번도 내색없이 시아버님 병수발을 해왔습니다.
긴병에 효자없다는데 싫은 내색 없이 언제나
밝은 얼굴로 살아가는 그 후배 효부에게
벼르고 별러 먹고 기운내라고 영양 도시락을 싸
가져 갑니다.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친정엄마에게 일주일에 겨우 한두번씩
다녀 오면서도 얼마나 힘들어 했던가 반성하면서
시아버님 병수발을 하는 그 후배의 지극한
효성을 격려하는 작은 사랑이 되길
빌어 봅니다.
닭안심 채소볶음
재료
닭안심 250g, 건고추2개,홍고추1개,청고추2개,홍파프리카1/2개,
양파1/2개,당근1/4개,마늘,생강 적당량
* 닭안심 밑간양념:간장1큰술,생강가루 약간,맛술1큰술, 녹말가루1큰술반
* 양념소스만들기:굴소스2큰술,토마토케첩2큰술,고추장1큰술,식초2큰술,
맛술2큰술,설탕2큰술,간장1큰술,소금 약간
(기호에 따라 가감 하세요.)
만들기
1. 닭안심은 힘줄을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위의
밑간양념을 넣어 잠시 재워 둔다.
2. 건고추는 어슷 썰어 씨를 빼고
양파.파프리카,고추는 안심 크기로 썬다.
3.생강과 마늘은 채썰고 쪽파는 채소크기로 자른다.
4. 위의 제시한 양념을 넣어 소스를 만든다.
5.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1의 밑간 양념한 안심을
약한 불에서 볶아낸다.
6. 팬에 약간의 포도씨유를 두르고 채썬 생강과 마늘을 볶는다.
7. 6의 향이 우러나면 5의 닭안심과 2의 채소를 넣고 볶는다.
8.4의 소스를 팬에넣고 끓인다.
9. 8의 소스가 끓으면 7의 안심과 채소 볶은것을 넣고 잘 볶는다.
10. 썰어놓은 쪽파를 넣고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한다.
완성입니다.
도시락 싸기
과일담기:오렌지,파인애플,메론,귤,대추토마토, 포도,키위등
집에 있는 밑반찬 담기: 땅콩,콩장조림,문어포조림,꽈리고추멸치볶음,배추김치
갑작스런 방문에 반가워할 후배를 생각하니
입가에 행복한 미소가 번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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