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요리

열반찬 부럽지 않은 참치&김치덮밥 도시락

엄청 더우려나봐요.

이 아침부터 날씨가 아주 푹푹 찝니다.

그래도 아침을 열어주는 뒷산의 산새소리와 방안으로 환하게 스며드는 햇살이 반갑고 기분 좋은 아침입니다.

참치&김치덮밥 도시락

오늘은 김치덮밥 도시락을 쌌어요.

맛있게 잘익은 김치를 들기름에 달달하게 볶아주면 열반찬 부럽지 않게 잘 먹는 우리 그이.

참치&김치덮밥 도시락

오늘 반찬 뭐야?

김치볶음. 참치도 조금 넣었어..

오~~~ 좋아좋아!!

이런 그이가 참 좋습니다.

입맛이 어찌나 착한지 말이에요.^^

(미리 추천 하면은 까먹지 않아욧~^^)

recipe-김치볶음 만들기

재료- 잘익은 배추김치 1/3포기, 참치 1/2캔, 양파 소 반개, 다진파 1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올리고당 1큰술, 들기름 1큰술, 참깨,

가열한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쫑쫑 썬 김치를 달달 볶아준다. 기름 뺀 참치와 양파 파 다진마늘 순서대로 넗고 살짝 더 볶는다.

그린빈스와 꽈리고추 볶기- 포크로 구멍 뿅뿅 내고 올리브유 1작은술 두른 팬에 살짝만 볶는다. 소금 톡톡 뿌려 간해준다.

참치&김치덮밥, 꽈리고추&그린빈스볶음, 분홍 쏘세지전,

원래는 그린빈스만 볶으려다가 매콤한 꽈리고추가 너무 맛있어서 함께 볶았어요.

밥을 못찾는 사람.. 또 있을까요??

지난번 달걀밥이 미즈쿡 메인에 올랐을때..

달걀만 있고 밥은 없다.

반찬은 어디갔냐.

남자들은 고기밥을 더 좋아한다 고기를 넣어라.

내용도 읽지 않고 댓글을 남기는 무식한 사람들의 댓글.. 정말 짜증스럽습니다.

오지랖도 넓지요.

고기를 싸주든 김치를 싸주든 무슨 상관일까요..

참치&김치덮밥 도시락

아마도 또 쏘세지로 트집 잡을 사람이 있겠지요.

불량식품이다.. 몸에 나쁘다..ㅎㅎㅎ

그렇지만 가끔 이 분홍 쏘세지가 먹고 싶고 또 맛있습니다.^^

참치&김치덮밥 도시락

어떤분이 궁금하시다네요.

나무 도시락이라 썩지는 않을까..^^;;;

글쎄요.

아마 아주 한참 뒤에는 썩겠지요.

안 썩는 것이 오히려 환경오염에도 더 악 영향 아닐까요..ㅎㅎ

아마도 옻칠을 하는 이유중에 하나도 그런점을 보안하기 위함이 아닐까요?

우리 선조들은 옻칠을 아주 오래 전부터 생활용기 등에 사용해왔잖아요.

옻칠을 하면 내구성이 강해 나무가 갈라지거나 터지는 등의 결함을 보완해 줍니다.

제사 지낼때 쓰는 목기나 승려들의 밥그릇인 바리도 옻칠을 하여 사용 하는 것으로 보아

옻칠은 매우 이로운 것.. 이라는 생각이 크니 따로 조사를 좀 해보겠습니다.ㅎㅎㅎ

참치&김치덮밥 도시락

오늘도 나의 도시락은 행복합니다.

그이가 잘 먹어주어 고맙고.. 남기지 않고 버리지 않는 죄를 짓지 않아 기쁩니다.

내꺼.^^

요것은 나의 아침~~~^^ 아주 실하죠..ㅎㅎㅎ

아침에 다 하려니 또 너무 늦어졌네요..

오늘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