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시간도 나고 해서 집에 있는 재료들로
도시락을 만들어 봤어요.
한참 전에 찍었던 걸 이제야 올리는;
게살에그 샌드위치.
호밀빵에 맛살과 달걀, 새싹을 끼웠어요.
진짜 게살은 아닙니다...-_-;
속이 푸짐한 걸 좋아하는 언니의 식성을 고려해
입이 안 다물어 질 정도로 마구 끼워넣었습니다...-_-;
비타민C 가득~ 파프리카 유부초밥.
파프리카를 잘게 다져서 살짝 볶아 넣었더니
아삭아삭~ 식감이 좋더라구요...^^
머쉬룸 샐러드.
물기가 있어서 페이퍼 도시락이 아닌 밀폐용기를 이용했어요.
샐러드 재료가 딱히 없어서 버섯을 살짝 볶아 넣고
오리엔탈 드레싱을 곁들였더니 맛있다고 난리- ㅎㅎ
전체샷-
이 모든걸 만드는데 딱 1시간 15분 소요됨!
그만큼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다는 얘기~ ^^
(3~4인분 정도 돼요.)
다 만들어 놓고 보니 또 별게 없네...ㅜ_ㅜ
포장은 Bon Appetit 냅킨으로 한번 덮고 리본으로 묶어주기~
(노끈을 이용하셔도 되구요.)
(도시락) 선물이란 느낌을 물씬 풍기며!
보답을 바라는 동생의 마음을 표현...-_-;;;;;
음료로는 페리에나 아이스커피가 잘 어울릴 듯 해요- ^^
# 언니는 오랜만에 도시락 먹고
무척 감동했더랍니다...^^
[게살에그샌드위치]
재료: 호밀롤빵 8개, 게맛살 6개, 삶은 달걀 1개, 새싹 한 줌, 마요네즈2큰술, 허니 머스타드1큰술.
만드는법:
1. 새싹은 볼에 물을 받아 흔들어 씻고 물기를 제거해서 준비해요.
2. 게살은 잘게 찢고 삶은 달걀의 흰자는 잘게 다지고 노른자는 체게 내려서
여기에 마요네즈와 허니머스터드를 넣고 젓가락으로 가닥가닥 풀어주듯 섞어줍니다.
3. 호밀빵을 반으로 가르고(다 자르지 마시고 끝부분은 살짝 남겨두세요)
빵에 물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양쪽에 버터나 마요네즈를 바르고
새싹과 만들어둔 게살 속을 끼워 주면 완성. ^^
[유부초밥]
재료: 유부 20장, 후리가케(야채분말) 1큰술, 청.홍 파프리카 각각 1/4개씩,
밥 2공기, 배합초(식초3큰술, 설탕2큰술, 소금1/2큰술)
만드는 법:
1. 파프리카는 조금 굵게 다져서 올리브유를 두르고 살짝 볶아낸다.
2.고슬고슬한 밥에 배합초를 넣고 주걱으로 자르듯 섞어줍니다.
3. 2에 볶아낸 파프리카와 후리가케, 흑임자를 넣고 잘 섞습니다.
4. 조미된 유부는 물기를 조금 빼주고, 만들어둔 초밥을 꼼꼼하게 넣어주면 완성!
[머쉬룸 샐러드]
재료: 느타리 버섯 한 줌, 양상추 2~3장, 새싹 약간.
오리엔탈 드레싱: 올리브유 3큰술, 발사믹 식초3큰술, 설탕1큰술, 소금1작은술,
바질 약간, 다진마늘1/2작은술. (색깔있는 피망을 다져넣어도 좋아요 ^^)
1. 양상추는 씻어서 손으로 잘게 뜯어 물기를 제거합니다.
2. 새싹은 샌드위치 만들때 한 줌 남겨놓았다가 사용하면 되겠죠? ^^
3. 느타리 버섯은 젖은 면보로 닦아서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살짝 볶아내요.
4. 양상추-새싹- 느타리 버섯 순으로 담으면 완성!
TIP. 드레싱은 조그만 밀폐용기나 조그만 병에 따로 담아요.
! 도시락 쌀 때 유의해야 할 점 2가지.
1. 물기가 없는 것들 위주로 쌀 것. (and 최대한 물기를 제거해서 쌀 것)
2. 피크닉 도시락은 간을 조금 쎄게 할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