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좋은 주말,
일이 많은 애들아빠는 사무실로,
딸아이가 미열이 있는 관계로
아들아이와 딸아이 셋이서 집에서 뒹굴거리면서 보냈네요.
정말 한일도 없이 일요일이 다가고 나니 한숨만 절로 나옵니다.
아까운 시간을 그냥 휴지통에 버린 듯하여
괜시리 짜증으로 마무리하는 일요일 밤이네요.
진미채 튀김,멸치 고추장조림,김자반 비빔밥 도시락.
진미채 120g을 칼로 곱게 다져줍니다.
그리고 그릇에 담은 후
당근 1/8개,피망 1/2개를 다져 넣어 줍니다.
흑임자 1/2큰술을 넣고 섞어 줍니다.
그리고
튀김가루 6큰술,물 8큰술을 넣어 반죽을 해줍니다.
진미체와 튀김가루 자체에 간이 되어 있어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재료들이 서로 엉기도록 반죽을 되직하게 해주세요.
달군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붓고
반죽을 아이스크림 숟가락으로 떠서 밀어 넣어 줍니다.
약한 불에서 앞,뒤 노릇하니 튀기 듯 구워 줍니다.
기름을 넉넉하게 두른 후라이팬을 한쪽으로 기울여 튀겨주면 된답니다.
바삭~ 하니 아빠 술안주로도 좋은
진미채튀김이 완성되었습니다.
잔멸치 2컵을 마른팬에 까실하니 볶아 줍니다.
그리고
체에 담아 부스러기를 털어 줍니다.
소스팬에
간장1큰술,청주 2큰술,고추장 1큰술,설탕 1/2큰술,물엿 1/2큰술,매실청 1큰술,참기름 1/2큰술
을 넣고 고루 섞어준 후 끓여 줍니다.
소스가 끓으면 준비한 멸치를 넣고 양념과 고루 섞어 주세요.
그리고
통깨 1/2큰술을 넣어 줍니다.
멸치 고추장조림을 그릇에 옮겨 담고
소스팬에 남은 양념이 아까워 밥 2~3큰술 넣고 비벼 먹엇답니다.^^;;
딸아이 든든한 밑반찬
멸치 고추장조림이 완성되었습니다.
밥 1공기,김자반 2큰술,통깨 1/2큰술을 넣고 고루 섞어
김자반 비빔밥을 만들어
안전한 내열유리 제품인 락랜락글라스 유로 도실락세트에 담았습니다.
날씨 좋은 일요일을 미열로 꼼짝하고 집안에 있던 딸아이가 갑갑증이 왔나봅니다.
게임하는 오빠옆에서 괜시리 짜증에 시비를 걸고는 한대 맞고 울고...
일요일을 그리 보냈네요.
애들에게도 저에게도 아까운 하루를 그냥 흘러 보내 버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