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을 열어보는 재미란~ 히히~ 넘 넘 좋지요~ ♬
네, 오늘은 그 재미를 여러분과 함께하려 합니다~ ♡
자, 그럼 한번 같이 열어 볼까요~??
요렇게 풀어 주고~
음~ 무었이 들어 있을까?? 궁금~ 궁금~
짠!!
와우~ 개나리 삼색도시락이네요!! ^^/
어디 자세히 좀 볼까요~ \@..@/
곱~게 흙색으로 물들인 두부,
노~란 달걀은 개나리꽃이라고 치고,
새싹은 파~란 완두로 하고,
하늘색 보자기로 감싸준 반시네 도시락...^^
(무슨 유치원 놀이도 아니고, 유치찬란!! >..<)
네, 봄이 그런 것 같습니다.
알록달록 유치하면서도 미워할 수 없는
촌스러우면서도 이쁜 그런 봄... ㅋㅋ
봄 냄새가 물씬 나는 풋완두를 씻다 너무 이뻐 반명함판 한장 눌러주고~ 꾹~
재료: 풋완두, 달걀, 두부, 간장, 소금, 기름, 참기름, 식초
고명 재료는 기호에 맞게 고기나 오이 등등 다른 재료로 응용하셔도 좋겠지요.
(1) 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소금간으로 달걀을 잘게 부시면서 익혀줍니다.
(2) 풋완두콩은 껍질째 채썰기를 하여 기름, 소금, 식초를 약간 넣고 볶아주었고요.
(3) 마지막으로 두부은 간장과 참기름으로 볶았습니다.
(4) 도시락 또는 그릇에 밥을 담고 덮밥형식으로 3가지 고명을 올려주면 완성이지요!
풋완두콩으로 요렇게 새싹모양을 내 가운데 뽀인뜨로 살짝~ ㅎㅎ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기분상~ 헤~ ^^
*** 오늘의 포인트 ***
흙색은요...
저는 이번에 두부로 했는데요. 간고기, 간닭고기, 아니면 생선 등등
간장과 어울리는 어떤 재료로도 응용이 가능하지요. 기호에 맞게 선택하세요.
노란색 달걀은요...
스푼으로도 하셔도 좋고요.
나무젖가락을 여러개 들고 저어주면 잘게 고명식으로 볶아 낼 수 있습니다.
녹색은요...
물기가 많지 않은 다른 어떤 푸른 야채라도 괜찮을 듯 합니다.
수분이 있는 오이도 볶으면 아삭아삭 오들오들한 맛이 살고,
수분은 증발 되어 이런 덮밥형 도시락으로도 괜찮을 것 같네요.
고소, 짭짤, 새콤, 3가지 다양한 맛을 살려 주세요...
아니면 매콤이라든지... 3가지 다른 맛을 연출하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저의 경우는 두부고명에 간장의 짭짤함과 참기름의 고소함을 주었고요.
그에 반해 달걀은 심플한 소금간을 했고,
풋완두에는 약간의 새콤함이 있습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요 나무 도시락을 이쁘게 봐 주시는 분들이 계셨는데요.
지난번 포스팅이 궁금하신 분은 이곳에도 있고요.
또 다른 사각 모양은 이곳을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시각적인 것도 좋지만 사실 저는 이 나무 도시락의 기능성에 반했답니다.
도시락은 수분 조절이 중요하지요. 천연소재인 이 나무는 숨을 쉬고 있어
밥과 반찬의 수분을 적당히 조절해 주어 밥맛이 아주 그만이네요.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적어도 저에게는 그렇네요.
그래서 꼭 어디를 싸가지고 나가서 먹는 도시락이 아니고,
평소 집에서도 도시락을 먹을 때가 있습니다. 설거지도 간단하고요.
다른 여러 그릇 씻을 것 없이 도시락 하나만 씻으니 편하네요.
한국 어디서 판매하고 있는지 자세한 구입처는 모르겠는데요.
일본에서는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릇 상점이나 백화점에 가면
쉽게 구입할 수 있어요. 원하시면... 언제 여행오실때 눈도장이라도... ^_^
도시락같은 생활속 작은 것들이
신기하게도 큰 힘이 될 때도 있고, 큰 행복으로 연결될 때도 있는 것 같아요.
왜... 그런거 있잖아요. 별거 아닌게 별거 아닌게 아닌거...ㅋㅋ
(너무 어렵네... ㅠ..ㅠ) 아무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