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어른들또한 순간이나마 즐거울 것 같은데.....
또 저만 그런감요???^^*
모양새는 비록 제멋대로이지만,
달콤한 맛, 그리고 고소한 맛,
무엇보다도 재미난 맛에 아이들이 참 좋아하더랍니다...^^
이 녀석들 역시 수인이 sunday school의 간식메뉴 중 하나~~~
40개가 넘는 분량을 재빨리 대량생산해야하기에,
조금 서둘렀더니만....약간은 삐뚤빼뚤~ㅋ~
처음에는 피스타치오를 넣으려고 했었는데,
깜박하고 껍질을 까 놓는 것을 잊어부렸다는...
아주아주 하~~~~~~~~~얗게시리 변해버리는 아지메 머릿속....우얄껴.......ㅎㅎㅎ
그리하여 호두로 급 변경~!
잔뜩 넣어주었습니당.^^
조금은 손이가는 듯 하지만서도, 알고보면 간단혀요~~~~~~^^;;;;;;;
같이 만들어 볼까요?
'두둥~~둥둥~~'
재료
밀가루 - 270g, 2cups
베이킹파우더 - 1/2작은술
소금 - 1/2작은술
버터 - 110g, 1stick
흰설탕 - 90g, 2/3cup
흑설탕 - 50g. 1/3cup
계란 - 1개
호두 - 3/4컵
*선택사항*
필링재료
헤즐넛뉴텔라(엄니가 사용한 헤즐넛스프레드입니다) - 약 1&1/3컵
땅콩버터
살구쨈
딸기쨈
포도쨈
등등등~~~~~~^^
냉장고에 있는 잼을 이용하시면 되지용~
호두를 팬에 볶은 후 잠시 식히고 푸드프로세서로 갈아주세요
아무래도 쿠키반죽에 들어가는 녀석들이라,
손으로 자르는 것보다는 더 잘게 갈아주시는 것이 더 좋을 듯 하네요^^
밀가루, 베이킹파우더, 소금을 넣고 잘 섞어준 뒤,
잠시 옆에 놔두시구요
먼저,핸드믹서의 낮은속도로 실온상태의 버터를 크림화시키기.
흰설탕, 흑설탕을 넣고 약 5분동안 설탕이 완전히 녹으면서 부드러운 상태가 되면
계란을 넣고 낮은 속도로 고루 섞일 때까지 잘 섞어주기
먼저 준비해놓았던 밀가루의 반을 넣고
고루 믹스해주신 후, 나머지 반을 마저넣고 완전히 섞일때까지
반죽해주세요
마지막에 호두를 넣고 주걱으로 골고루~~~
랩을 깔아놓고 그 위에 반죽을 부어서 놓아주세요
먼저 랩을 이용하여 반죽을 뭉쳐주기 시작합니다
이리쪼이고, 저리쪼이고~~ㅋ~
이러한 방법으로 반죽이 한덩어리가 되도록 하시면서~~~~~~~
네모난 형태가 되도록 만들어주신 후, 냉장고에 30분이상 넣어두세요
밑에 유산지를 깔고 냉장고에서 꺼낸 반죽을 놓고 다시 그 위에 유산지나
랩으로 덮은 후 밀대로 밀어주세요
넘 두껍지 않게~
이 엄니 반죽을 쌓아놓았던 랩을 그냥 이용했슴당~
아까워서리....헤~
각각 준비해놓으셨던 필링을 반죽위에 깔아주시는데요.
얇게~~얇게 놓아주셔야 해요
안그러면??
완전 범..........벅........~!ㅋㅋ
** 밑에 놓여져있는 유산지를 이용하여 김밥말듯이 말아가시면 되요
이왕이면 꼭꼭 꼼꼼하게 말아주시구요
김말이처럼 유산지를 사용하시라는 이야그 입니당~
반죽이 넘 흐물거리면 말기가 쉽지 않을꺼에요.
자 ~ 다 말으셨어요??
그러면 냉장고에 다시 넣어서 30분 이상 두셔야 해요
그래야 다음 과정에서 쉽거든용~^^
아~ 위의 사진은 살구쨈을 얹어 놓은 것입니다~
요 녀석들은 전날 저녁 미리 만들어서 포장해놓았구요~
성질급한 이 엄니~ 기냥 20분 만에 꺼냈더니만, 살짝쿵씩 부스러지는 반죽들~
충~~~~~~~~~~~~~~~~~분히 예열된 350도F(180도C)오븐에서
약 15~17분정도 구워주시면 됩니당~
이 엄니 오븐에서는 13~15분정도 구워주었어요~
느무느무 쎈오븐인지라~~^^
아침까지만해도 마구 퍼붓던 빗줄기가 그치더니
햇살은 비추지 않았것만 너무나도 상쾌했던 창밖....
그리하여, 쿠키 몇 개 들고 현관앞으로 내려갔습니다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또 비올까봐...ㅋ~
호두를 넣어주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달콤함과 고소함의 어울림...
약간 투박스러운 모양새.
반죽이 질까봐, 계란을 1개만 넣어주긴했는데...
맛을 보니, 그러하기 잘했다는 생각도 살포시 들더군요~
아무래도 호두가 반죽에 첨가되는지라,
매끈함을 굳이 바랄 수가 없었다는...^^*
빗줄기에 떨어져버린 단풍잎.
어찌나 빠알간 것이 곱던지....
순간..
정말 가을이다...
그리고..
머리에 놓아볼까......?
병이다 병~!ㅋ~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었어요
오히려 쵸콜렛쿠키보다도 더 좋다고 하던걸요?
아마도 빙글빙글 모양새가 좋았나 봅니다....^^
사실, 이 엄니
가족들의 입맛도 중여하것만
아이들의 반응에 왠지 더욱 예민하다는...쿠쿠~!!
"아줌마~~ 다음에는 더 많이 만들어주세요~~~!!"
"그래그래~~ 그럴께......."*^^*
빙그르르르.................
그렇게 돌아가는 것이 풍차뿐이겠어요...?
바람개비뿐이겠어요...?
우리의 생활도 똑같이 빙그르르르...^^
바쁘고 정신없는 이 엄니의 하루하루 또한 빙그르르르르....
그래도 가족을 위한 일이니
순간순간 웃어가며 두 팔을 한번 빙그르르 돌려주고
기운 내 봅니다.
어머니의 기도
아이들을 이해하고
아이들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고
묻는 말에 일일이 친절하게 대답해주도록 도와주소서
면박을 주는 일이 없도록 도와주소서
아이들이 우리에게 공손히 대해주기를 바라는 것같이
우리가 잘못을 저질렀다고 느꼈을 때
아이들에게 잘못을 말하고 용서를 빌 수 있는 용기를 주옵소서
아이들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
비웃거나 창피를 주거나 놀리지 않게 하여주옵소서.
아이들의 마음속에 비열함을 없애주시고
우리의 따뜻한 조언이
아이들에게 잔소리처럼 들리지 않게 하여주옵소서
-캐리 마이어스-
오래전부터 냉장고 한 귀퉁이에 붙여놓았던 글귀였는데,
엊그제 다른 곳에서 다시 이 기도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붙여놓기만 하면 뭐하냐구용.....ㅎ
안그래도 어제저녁, 써누녀석의 실수에
그만 울컥해버리며 면박을 주고 말았다는...
에유.... 부모들 맘이 그렇듯이, 기도하고 잠드는 아들녀석보며
얼마나 미안스러웠던지.....
참으로 부족한 엄마입니다.
참으로 모자란 엄마입니다.
다시금 어머니의 기도를 매일같이 되뇌이며
아이들을 바라보아야겠습니다.
'미안해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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