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와 김밥]
- 나들이 단짝 친구! 쇠고기, 참치 강황 김밥
김밥을 먹고 싶은 때가 있다. 풀이 파릇파릇한 들판을 만나거나, 등산을 해서 시원한 나무 아래를 만나거나
하는 경우지만 그 중 제일은 바로 기차를 탔을 때다.
그것도 KTX가 아닌 무궁화호나 새마을호에 탔을 때 더욱 그런 것 같다.
여행을 가는 느낌이 들어서 그런 걸까?
기차를 타면서 다음에는 꼭 김밥을 싸야지, 싸야지 생각만 하다
드디어 김밥을 싸버렸다.
김밥을 싸는 일은 좀 번거러우면서도 시간이 걸리는 일이라 귀찮은데,
막상 후다닥 싸보면 시간도 크게 걸리지 않고(1시간 30분 가량) 소풍가는 날 아침 분위기가 나서
왠지 기분이 즐겁다.
실제로 소풍 가는건 아니지만 김밥이 있으면 왠지 소풍 가는 것 같다.
오늘은 기차를 타고 김밥을 먹으며 소풍 분위기를 마음껏 즐겨야 겠다.
[나들이 단짝 친구! 쇠고기, 참치 강황 김밥] by 미상유
<재료>
기본재료: 찰진 밥(강황 1큰술, 쌀, 물, 참기름, 소금, 검은깨), 김밥 김, 단무지, 우엉, 계란
쇠고기 김밥 재료: 다진 쇠고기 한줌, 올리브유 1큰술, 다진 대파 1큰술, 다진 고추 1큰술, 소금, 후추 약간
참치 김밥 재료: 참치 1캔, 다진 고추 1작은술, 마요네즈 3큰술, 케첩 2작은술, 소금, 후추 약간, 깻잎
<만드는 법>
1. 쌀, 강황, 물을 섞어서 살짝 된밥으로 지어줍니다.
2. 밥이 다 되면 참기름, 검은깨, 소금을 넣고 잘 섞은 후 젖은 면보로 덮어 김을 빼주세요.
3. 김밥 재료를 조리해 주세요.
- 계란은 풀어서 구운 후 잘라줍니다.
- 다진 쇠고기는 달궈진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른 재료와 함께 잘 볶아주세요.
- 참치는 기름을 뺀 후 소금, 후추, 마요네즈, 케찹에 잘 섞어줍니다.
4. 밥이 다 식으면 김발을 펴고 김을 올린 후 밥을 얇게 펴줍니다.
5. 먹고 싶은 재료를 넣고 도르르~ 말아주면 완성!
- 참치는 밥 위에 깻잎을 깔고 올려 말아 주세요.
6. 마지막으로 김밥의 겉에 참기름을 살짝 바르고 통깨를 뿌린 후 썰어주면 됩니다.
Tip. 김밥이 잘 안 썰리면 칼을 뜨거운 물에 담궜다 행주로 닦은 뒤 썰어주세요.
[한 줄 레시피 One Line Recipe]
- 강황을 넣어 밥을 지은 후 김밥 재료와 함께 잘 말아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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