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초등학교시절 소풍만큼 잠못이루고 미리 싸놓은
소풍가방을 몇번씩 열어보며
그때 그시절 귀했던 껌,건빵,오렌지물
등 먹고 싶은것 꾹 참고 밤을 지새우다시피 했던
추억~~ 다들 있으시죠?
소풍당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셔서
누구도 따라올수없는 세상에서 제일 맛난 엄마표김밥!
만들어 주신거 후다닥 받아넣고 신나게 소풍을 갔지요
정성껏 싸 주신 그 김밥!!
저의 김밥은 인기짱!
순식간에 친구들한테 팔려갑니다
제가 먹을게 없어 남은 친구거 꿀꺽^^
리메이킹 해 봅니다
재료 : 돌김10장,섞박지무(김장배추김치에 섞은무우)2개,묵은짠지반개
시금치1단,유정란5개,無첨가물맛살200g,죽염,참기름
들기름,유채유,매실액3큰술,쌀8인분
들기름,참기름,유채유(1:1:1)로 섞어 돌김에 바르고
죽염을 살살 뿌려재워요(30분정도 재워요)
팬에 두장씩 겹쳐서 앞뒤 살짝 구워 줍니다
구운 김으로 싸야 옛날 엄마표 김밥이 되어요!
속재료 없이 밥만 싸도 고소한 김밥 탄생하죠
(김밥용 김보다 돌김으로 싼 맛이 더 좋아요)
70년대 저 여렸을땐 집에있는 재료 사용하셨죠^^
섞박지무우도 다지고,묵은짠지무우채썰어 한시간정도 소금기뺀후
고추가루,참기름,깨소금,파,마늘 넣어 조물조물 무치고
(단무우맛 저리가라지요)
시금치도 살짝 데쳐 죽염으로 살짝 간하지요
저의 어머님께선 집에서 키운 토종닭알을 쪄 김밥에
넣으시는데 이게 point에요!!
냉장고열어보니 당근이 없어 무첨가맛살로 화려하게^^
고슬하게 지은 따뜻한밥에 죽염,매실액으로 양념밥을 해요
여기부턴 제가 upgrade 한 레시피입니다
재료 :육포후리가케-- 한우육포200g,양념김부순것2장,국산깨소금1컵,죽염
생강,마늘,매실액2큰술
한우에 청장,조청,매실,생강,마늘즙으로 홈메이드 한 육포지요
(명장지인으로부터 받은 정성의 육포!)
카터기에 조그맣게(사각1cm정도크기)잘라
갈았는데 알맞게 육포후리가케가 완성되었어요
건조잘된 육포가 잘 갈려요
육포후리가케에 양념한구운김두장 부셔넣고
깨소금,죽염으로 맛을 내요
죽염조금 넣은 깨소금에도 무쳐보시구요
고슬하게 지은 따뜻한밥에 매실액,죽염으로 양념한후
속 넣어 주먹밥 해요
시금치로 주먹밥 배꼽에 띠 둘려요
완성된 김밥위에 육포후리가케도 솔솔~~
영양가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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