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도 출근하는 예비신랑을 위해
아침부터 수선을 떨었습니다.
당근 채썰어 볶고, 오이는 소금에 절여 짜두고, 스팸은 굽고, 게란을 말이를 해서 두껍게 잘라줍니다.
어묵은 원래는 간장에 졸여서 하는데.. 시간이 없어 굽기만 하고, 단무지 준비해두고,
사진은 없지만
유부 준비하고 유부초밥에 들어걸 쇠고기를 양념해서 센불에 후딱 볶아두었습니다.
감자를 껍질째 웨지모양 으로 잘라서
소금을 넣고 1/3정도만 익도록 삶아 올리브유와 후추 살~~짝, 파슬리가루 뿌려 버무려준비해서
3등분한 베이컨을 껍질부분에 감싸고 이쑤시개로 고정 시켜
오븐에 180도에서 25분간 구워주었어요.
미니버거를 만들 패티를 직접 만드려고 했으나..
시간의 압박에 떡갈비를 사서 구워주었어요.
모양에 맞게 치즈도 둥글게 잘라주고,,
사진에 보이는 머스타드는 증정으로 받은 땅콩허니 머스타드예요.고소하니 맛나더라구요.
중간에 과정 샷은 찍을 엄두도 못 내었어요,,
12시까지 배달해주기로 해서..
빛의속도로 만드느라...
노릇하게 구워진 감자 베이컨 말이 입니다.
살짜기 삐져나온 머스타드가 맛나보이는 미니버거
완성된 도시락입니다. 혼자만 먹을 수 없으니 8인분의 도시락을 만들었어요,,
귀여운 포크도 붙여주고, 디저트로 껌,초코렛,비스켓,복숭아홍차 티백도 넣었어요,.
입가심용 과일도 넣었구요.
포장하기전에 찍은 사진이예요.
늦잠을 자는 바람에 2시간 30분 만에 만드느라 100%만족하지 않지만..
이렇게 두고보니 뿌듯하네요..
우리예비신랑, 어깨에 힘줌 들어가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