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크리스마스 이브네요.
많은 사람들이 좀은 들뜬 맘으로 가족과, 친구들과, 연인들과
맛있는 걸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들을 가지겠지요.
집에서 조촐하게 아이들과 지내실 분들을 위해
공룡맘이 미니핫도그, 고구마스틱 그리고 오븐없이 만들 수 있는 딸기컵케익을
추천합니다.
어제는 시판용 스파게티소스로 맛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를 추천했잖아요.
오늘은 간식같은 느낌의 요리가 되겠네요.
애들이 핫도그를 좋아해 많이 사먹지만 어떤 기름에 튀겨주는지
항상 신경이 쓰이잖아요.
마트에 가서 핫케익가루 한 봉 사고
비엔나 소세지 한 봉 사면
양껏,질껏 맛있는 핫도그를 만들어 줄 수 있네요.
파티 분위기 좀 내려고 예쁜 꼬치에 꽂아봤답니다.
노랑, 파랑, 주황... 예쁘지 않으세요?
사지을 순서대로 보시면 어떻게 만드는지 감이 오시죠?
핫케익가루 180g에 비엔나 소세지 작은 한 봉을 넣고 가루를 무칩니다.
남은 가루에 물 1/2C을 넣고 반죽해
소세시에 묻혀 튀기는데 돌돌 굴려가면 튀겨야 색이 고루 난답니다.
꼬치에 꽂아 튀기면 들고 먹기 좋지요.
소세지는 다 익은 거라 겉의 반죽만 익으면 되니 금방 튀긴답니다.
케찹을 발라 먹어도 좋고...
공룡맘은 스위트칠리소스를 발라먹고 있는 중입니다.
고구맘 스틱, 이름에 스틱이 붙었지만 고구마 튀김인데
평소에 보던 동그란 모양이 아니라 기다란 막대모양으로 썰어 튀겼답니다.
모양이 색달라 애들도 좋아하고
손에 쥐고 먹는 사람도 먹기 편하다고 하네요.
기다랗게 생긴 고구마를 사방 1cm, 긴막대 모양으로 썰었습니다.
동그랗게 썰어 튀기는 것보다 한꺼번에 많은 양을 튀길수도 있고
얇아서 빨리 익는답니다.
튀김가루 8T, 파마산치즈가루(이게 좀 독특하지요) 5T, 물 or 맥주 125m를 섞어
튀김옷을 완전히 다 입히는게 아니라 입은듯 만듯 대충 입혀 튀기기 때문에
사진처럼 울퉁불퉁, 크런치하게 튀겨져 씹히는 맛이 더 있답니다.
파마산치즈가루를 넣어 짭쪼름하기도 하고, 고소하기도 하고
맥주는 기포가 있어 튀김을 좀 더 바삭하게 튀겨준답니다.
왼쪽 사진처럼 대충, 덕지덕지 묻혀서 튀기면 오른쪽 사진처럼 튀겨진답니다.
남편도 일찍 귀가하셨으면 맥주 한 잔 어떠세요? ㅎㅎ
깔깔~~~ 거리며 수다떨고 애들의 귀여운 재롱을 보다보면
좀 출출해지겠지요?
이를 대비해 제과점에서 작은 카스테라 한 봉 사 작은 깍뚝썰기하고
딸기요플레나 플레인요플레 사고
요즘 비싼 딸기면 좋겠지만 바나나, 키위, 귤...작은 깍뚝썰어
예쁜 그릇에 카스테라 -> 요플레 -> 딸기 -> 요플레... 이렇게 두 번 올리면
아주 예쁘고 맛있는 딸기컵케익이 된답니다.
올 한해의 끝자락이네요.
이웃님들과 가장 가까운, 사랑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주말되시고
새해는 더 좋은, 기쁜 일들로 가득한 한 해가 되길
함께 소망하는 주말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