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고민 중 하나는 바로 도시락 메뉴. 평소 급식하던 아이들이 소풍을 가고, 갑작스런 가족 나들이 기회도 생기기 때문이다. 크고 작은 모임에서 봄 등산과 야유회를 계획하는 때도 바로 이 무렵이다. 여기 도시락 메뉴에 주목하자. 봄나들이의 절정은 도시락 뚜껑을 여는 순간이니 말이다.
양배추는 심지를 잘라 찜기에 찌고, 쌈다시마는 끓는 물에 데쳐 찬물로 씻고 물기를 제거한 뒤 8cm 너비로 자른다. 깻잎은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2냄비에 다시마물, 된장, 다진 양파를 넣고 끓이다 다진 마늘, 조갯살을 넣고 끓인 뒤 약불로 졸인다. 3②의 불을 끄고 참기름, 깨소금을 넣어 잘 섞는다. 4한입 크기로 밥을 덜어 양념을 적당량 넣고 주먹밥 모양으로 만든 뒤 양배추, 쌈다시마, 깻잎으로 각각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