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미 살리는 이색 소스 햄버거는 토마토케첩은 물론 간장, 된장을 가미하면 새롭고 훌륭한 맛을 내는, 포용력이 넓은 음식이다. 특히 소스는 버거의 풍미를 바꾸는 중요한 재료로 새콤달콤한 맛부터 깊고 풍부한 맛까지 다양한 맛을 연출할 수 있다. 소스 하나 바꾸는 것으로 버거의 칼로리가 현저히 낮아지진 않지만, 새로운 패티와 채소가 낯설게 느껴질 때 잘 어울리는 소스만 찾으면 버거의 맛이 확 달라질 것이다.
만들기 1 양파는 깨끗이 씻어 링 모양으로 얇게 썰고 토마토는 1cm 두께로 슬라이스하고 치커리는 깨끗이 다듬는다. 2 볼에 분량의 패티 재료를 넣고 섞어 한 덩이로 뭉친 뒤 동글납작하게 빚어 기름을 두르지 않은 달군 팬에 넣어 앞뒤로 2~3분씩 익힌다. 3 햄버거 빵은 반으로 갈라진 것으로 준비해 안쪽 면을 노릇하게 굽는다. 4 ③의 빵 1장 위에 ①의 치커리와 토마토-②의 패티-①의 양파 순으로 올리고 발사믹 크림을 뿌린 뒤 나머지 빵을 덮는다.
다양한 소스 제안 두부 마늘소스(1큰술 42kcal) 마늘 4톨을 5~10분간 삶아서 두부 1/4모와 함께 곱게 간다. 취향에 따라 올리고당과 소금, 후춧가루를 가감한다. 두부만 먹으면 심심할 수 있는데, 톡 쏘는 마늘의 맛과 향이 어우러져 풍미를 더하며 담백하다.
플레인요거트 바질소스(1큰술 40kcal) 플레인요거트 1/4컵에 바질 잎 4장을 곱게 갈아 넣고 설탕,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발효식품인 플레인요거트는 칼로리가 낮고 새콤달콤해 버거에 곁들이면 맛도 좋다.
고추데리야키소스(2큰술 29kcal) 청양고추 4개에 간장 1/4컵, 올리고당 2큰술을 넣고 믹서에 곱게 간 뒤 한소끔 끓인다. 취향에 따라 고추는 맵지 않은 것으로 대체해도 된다. 고추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으며 매운맛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
Tip 마요네즈소스(1큰술 52kcal) → 발사믹 크림(1큰술 20kcal) 발사믹 크림은 발사믹 식초와 설탕을 조려서 만든다. 새콤달콤한 맛이 의외로 담백하며 고기의 구운 맛과 잘 어우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