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남북에서 앞 다투어 꽃소식을 전하는
나들이 하기 좋은 계절, 봄이 왔습니다.
꽃바람에 꼬마들과 갑자기 지하철을 타고 박물관 구경도 하고 싶고,
집 근처의 산이나 동네 공원에 나들이 가고 싶어집니다.
도시락 싸는 일이 부담 되면, 나들이가 귀찮아질지도 몰라요.
가장 쉽고 빠르게 준비 해서 뛰쳐 나갈 수 있는
초간편 나들이 도시락.
5분 투자 해 콧바람 쏘이러 가세요.~
초간편 나들이 도시락 5분만에 뚝딱
맨밥, 맛김, 위생장갑
맛김은 비닐봉지에 담아 신문지 구기듯 마구 주물러 김가루를 만들어서
도시락 통에 담고(맨밥을 준비할 거니까, 맛김이 좋아요.)
밥통에 남은 찬밥이 있으면 O·K ...
위생장갑을 준비해요. 사람 수대로 1장씩...
밖에 나가면 손 씻기가 마땅찮을 때가 있어요.
김가루에 넉넉하게 깨소금을 뿌리면...
나들이 준비 끝!
손수건으로 보자기처럼 묶고, 마실 물 한 병 준비하면
짐도 무겁지 않아 좋죠. 가뿐하게 집을 나서요. ^^
밥은 나들이 나가서, 꼬마 주먹밥을 빚을 거에요.
못생긴 꼬마 주먹밥 빚기
동네 공원 잔디밭에서, 박물관 견학 후 휴게실에서, 집 근처 산의 정상에서..
엄마랑 아이랑 위생장갑 하나씩 끼고, 한입 크기로 밥을 빚어요.
밥을 맛김가루에 굴려 주먹밥처럼 묻혀줘요.
먹기 전에 바로 김가루를 입히면
김이 누지지 않고 바삭해서 맛 좋아요.
못생겼죠? 못생겨서 맛있어요. ㅋ
날김보다 맛김이 맛있어요. 간이 맞아서요.
맛김가루에 깨소금을 넣어 고소한 맛도 있구요.
간편한 나들이 준비, 이것으로 충분해요.
김과 깨소금이 골고루~
동그랗게 빚은 꼬마주먹밥
젓가락 필요없이 위생장갑 끼고 입에 쏙~
"아~ 엄마가 먹여줄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