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날 나무심으며 먹는
야외나들이 한식(찬밥) 도시락
동지로 부터 105일 되는날.청명 다음날에 해당되는 양력으로 4월5일 전후에 맞는
한식은 예로부터 설날, 단오, 추석과 함게 큰 명절로 쳤으며,
신라 때부터 오늘날까지 조상께 제사를 올리고 성묘를 드린 중요한 날이었습니다.
3월(음력)이 되는 수도 있으나 2월에 드는해가 많아
2월에 드는 해는 철이 이르고 3월에 든 해는 철이 늦어
'2월 한식에는 꽃이피어도, 3월 한식에는 꽃이 피지 않는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
올해는 4월5일이 청명이고 음력 3월3일 삼짇날이며 다음날이 한식이네요.
속담과는 달리 들에는 이미 예쁜 꽃들이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한식엔 엣부터 조상님 묘소에 금초하고 차례지내며, 싸온 음식으로 찬밥 먹는데
아마도 건조하고 바람이 많은 이즈음 자칫 불을 사용하다 산불을 내는것을
경게하여 지어낸 조상님들의 지혜가 아닌가 싶습니다.
몇년전, 남편은 충남 도고에 다녀오더니 뜬금없이 땅을 산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지 6년여만에 처음으로 그곳에 나무를 심으러 갔습니다.
당진 동생네와 우리 가족 합해 봐야 7식구, 함께 야외에서 먹을 만큼의
도시락을 준비해 왔습니다.
불을 사용할수 없으니 도시락이라 해도 밥따로 반찬따로 보다는
쌈밥이 먹기에도 좋고 식어도 찬밥같지 않아 좋을것 같았습니다.
서둘러 출발했어도 점심때가 되서야 도착해서 우선 잔디위에 돗자리를 펴고
싸온 찬밥 도시락을 펼쳐 놓았습니다.
동생이 만들어온 된장국과 백김치,오이소박이.여러가지떡, 커피까지
곁들이니 완전 뷔페식으로 풍성한 잔칫상이 되었습니다.
한식날 나무 심으며 야외에서 온가족이 모여앉아 막걸리까지 추가한
종합 도시락 세트 그 맛을 함께 즐감하실까요?
1. 쌈밥
재료
잡곡밥,근대. 깻잎, 다시마, 묵은지 적당양씩,
밑반찬: 낙지무침, 잔멸치볶음
쌈장, 참기름, 약간의 소금과 통깨
만들기
1. 다시마는 여러번 헹구어 물에 담가 짠맛을 뺀뒤 물기를 거둔다.
2. 근대와 깻잎은 끓는 물에 약간의 소금을 넣은뒤 파랗게 데쳐낸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거둔다.(깻잎은 넣었다 바로 건진다.)
3. 잡곡밥에 약간의 소금과 참기름, 통깨를 넣어 살살 버무린다.
4. 랲위에 밥을 올리고 그위에 잔멸치 고추장볶음을 올린뒤 동그랗게 만든다.
5. 4의 밥을 근대잎 위에 올리고 동그랗게 감싼다.
6. 같은 방법으로 낙지무침, 쌈장등을 올려서 위와 같이 만든다.
7. 묵은지 쌈밥은 묵은지의 속을 털어내고 깨끗이 헹궈낸후
물기를 짜내고 참기름, 깨소금으로 무친다음 위와 같은 방법으로 만든다.
(집에 남아있는 반찬으로 만들어 보세요~~ 불고기볶음등...)
( 저만의 쌈밥 완성입니다.)
2. 사과샌드위치와 참치샌드위치
재료
사과샌드위치:오이1개, 양파1/2개, 사과1개, 햄, 맛살
삶은계란4개 소금 약간, 식빵, 허니머스터드 적당양
( 당근이나. 양배추등 남아있는 채소를 이용하세요.)
참치샌드위치:참치큰것1캔, 오이2개, 양파1개, 쌀식빵, 허니머스터드
만들기
참치샌드위치: 1. 오이는 1/2 등분하여 얄팍하게 썰고 양파는 채썬다음
소금물에 담가 약간 숨이 죽으면 물에 헹궈 꼭 짠다.
2. 참치는 기름기를 빼고 1에 넣어 약간의 마요네즈와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버무린다.
3. 식빵의 가장자리를 떼어낸후 허니머스터드를 바른다.
4. 3의위에 만들어 놓은 2의 재료를 올린후 식빵으로 덮는다.
사과샌드위치
1. 양파,사과, 햄은 채썰고 오이는 통으로 얄팍하게 썬다.
2, 삶은 계란은 다지고 오양맛살도 송송 썬다음 1과 합쳐 약간의
마요네즈와 소금을 넣어 잘 버무린다.
3, 빵위에 올려 만드는 것은 위 참치샌드위치와 동일하다.
3. 꼬마 소시지 베이컨말이
1, 소시지에 칼집을 넣는다.
2, 베이컨을 1/2등분한다.
3, 팬에 소시지를 볶아 베이컨으로 돌돌 만다.
4, 팬위에 위 3을 올려 노릇 노릇하게 구워낸후 허니머스터드소스를 곁들인다.
계란 김밥
자세한 레시피는 다음 기회에 다시 포스팅할께요.
http://blog.daum.net/01195077236/1124
하트떡
http://blog.daum.net/01195077236/1124 단호박약식
참조하세요^^
족발만들기
http://blog.daum.net/01195077236/915 참조
후식용 과일
오렌지, 포도, 딸기. 방울 토마토, 키위,
아,하~! 마늘빵도 있네요,
요것도 다음에 포스팅 하기루 미뤄 놓을께요.
도시락 세트에 예쁘게 담아요.
이것 저것 하루밤 꼬박 세우며 너무 많은 종류를 만들다보니
전부다 포스팅하기 벅차네요.
완성입니다
청명과 한식 사이 식목일의 유래
중국 춘추전국시대 19년 고생한 자신의 부하 중 한 명인 개자추(介子推)의 논공행상을 빼먹고
출정했다 돌아온 진(秦)나라 왕은 중이는 개자추를 찾을 수 있을까 고심고심 하다가
면상산에 불을 지르나 면상산이 다 타도록 개자추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개자추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 중이는 개자추의 기일을 큰 제삿날로 정했습니다.
단 불타 죽은 개자추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 불은 절대 사용하지 말라고 명했답니다.
그래서 그 날에는 제사를 지내되 찬밥을 먹게 되었답니다.
그를 애도하여 찬밥을 먹는 풍습이 생겼다고 하는데
어째튼 고대의 종교적 의미로 매년 봄에 나라에서 새불을 만들어 쓸 때
이에 앞서 일정 기간 옛불(구화)을 일체 금한 예속에서 유래된 전설로 여겨집니다
자손들이 저마다 조상의 산소를 찾아 높고 큰 은덕을 추모하며 제사를 지내고
사초를 하는 풍습이 생겼고, 조상 묘의 풀을 베는 사초를 하거나 새잔디를
다시 입힌뒤 조상묘 앞에 과(과실), 적(구운 고기), 병(떡)을 차려 놓은것이
한식차례로 발전하였다고 합니다.
임금은 청명날 새 불을 일으켜 뭇 신하와 고을 수령을 나누어 주면
수령은 이 불을 한식날에 다시 백성들에게 나누어 주었고.
그래서 한식날 묵은 불을 끄고 하루는 불 없이 지내며 찬 음식(한식)을 먹습니다.
이 하나의 불로써 온 나라의 군신백성은 일체감을 깆게 되는 거지요.
한식날을 명절 중의 명절로 삼아 관리들에게 성묘를 하도록
휴가를 주었을 뿐 아니라, 어떤 죄수에게도 형을 집행하지 않도록, 금지했다고도 합니다.
농가에서는 새해 농경 준비를 하고 나무를 심거나 채소의 씨를 뿌리기도 하였기에
식목일의 유래가 된 한식날,
조상님의 음덕으로 모든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한주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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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은 배려, 손가락 한번 쏘옥 ^*^ |